의무적인 SAT와 ACT 점수 제출을 폐지하는 대학들 증가하는 경향
K군은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를 자퇴한 후 Homeschooling을 하고 있다. 말이 Homeschooling이지 압구정동에 위치한 SAT 학원에 등록하여 SAT와 TOEFL을 공부하는 것이 전부였다. K군이 다니고 있는 SAT 학원에서 미국 대학 입학 원서를 써주고 있었지만, K군의 경우에는 School Profile이나 고등학교 성적표 그리고 추천서를 써 줄 선생님이 마땅치 않았으므로 K군의 원서 지원 도움을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SAT 학원 그 어느 곳에서도 K군을 도와 줄 수 없다는 말을 들은 K군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K군에게 영어 수업을 하던 원어민 선생님이 K군에게 필자를 소개하여 K군은 필자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사진출처 구글
세쿼이아에서는 홈스쿨링 등 특수한 조건의 학생에 대한 상담과 지원 수속 가능
K군은 미국 대학교 입학을 위해서는 한국의 수능 격인 SAT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미국 대학 입학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K군이 다니던 SAT 학원에서 모든 선생님들로부터 이와 같은 말을 들었기 때문에 자퇴를 했어도 SAT 점수만 잘 받으면 입학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는 것이다. 무조건 SAT에서 좋은 점수 획득하는 것이 미국의 명문 대학의 필요 조건은 될 수 있을 지 몰라도 절대 충분 조건은 될 수 없다. 압구정동의 SAT 학원에서 이와 같은 조언을 했다면 필경 상업적인 목적을 위한 기만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K군과 같이 순진한 학생들이 피해를 본 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NACAC (National Association for College Admission Counseling)과 HECA (Higher Educational Consultants Association)의 정회원으로 K군에게 필요한 조건과 자격을 설명하고 K군을 도와 주기로 했다. 우선 School Profile을 대신하여 Homeschooling Profile을 만들었고 K군의 중학교 선생님, SAT 선생님, 성당의 신부님에게 추천서를 받았으면, Counselor로서 종합적인 평가서를 만들어 대학에 제출했다. 물론 각 대학교에서 Homeschooler에게 개별적으로 원하는 서류에 대한 준비도 꼼꼼하게 마련했다. SAT가 전부라고 믿었던 K군은 필자와 함께 지원 과정을 겪으며 미국 대학 지원 과정은 Holistic Method라는 것을 이해했고 겸손한 마음으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SAT나 ACT 점수가 미국 대학 지원의 전부일 수 없어
우리나라의 SAT 학원에서 SAT 시험이 미국 대학 입시의 전부인 것처럼 상업적인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은 참 유감스러운 현상이다. 미국 대학 입시에서 SAT는 전체의 일부 일뿐 SAT가 입시 그 자체가 될 수 없다.
2016년 1월 5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이래로 전국의 대학 145곳에서 SAT와ACT 점수 제출 의무화 폐지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제까지 SAT와 ACT 시험은 대학 수학 능력을 가늠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여겨져서 대입 필수 요소로 꼽혀왔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표준화시험으로 학생의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능력을 파악할 수 없다고 느껴 표준화점수를 고려하지 않고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2004년 이래 SAT 점수 제출 의무화 폐지한 대학의 수 증가돼
특히 SAT와 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폐지한 대학에 지원자들이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면서 동참하는 학교들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의 하나인, 워싱턴DC 소재 George Washington University은 2015년 7월 SAT 혹은 ACT 점수 제출 의무화 폐지를 선언했다.
GW의 경우 2016년 가을 학기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지난해 대비 28% 늘어난 2만5431명으로 집계됐다. 대학 측에 따르면 지원자의 약 25%가 SA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험 점수 의무화를 폐지하니 Black, Hispanic 등 학생들이 더 많이 지원하여 인종적인 다양성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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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 Wake Forest, Brandis, Wesleyan 등 유명 명문대학에서도 SAT 점수 폐지 동참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이외에도 20-30위권 대학으로 평가되는 North Carolina 주의 Wake Forest University, Connecticut 주의 명문대로 일컬어지는 Liberal Arts College인 Wesleyan University 등이 SAT와 ACT 등 표준화 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지 않다. 한편 Brandis University,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Temple University 등 우수 명문대학에서도 표준화 시험 평가 기준을 변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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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입학 사정 시 SAT와 ACT 점수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대학교들이다.
200+ Top Tier Schools which Deemphasize the ACT/SAT in Admissions Decisions
Updated February 22, 2016
National Liberal Arts Colleges
4. Bowdoin College (ME)
4. Middlebury College (VT) “Test Flexible”
14. Hamilton College (NY) “Test Flexible”
14. Smith College (MA)
14. Wesleyan University (CT)
19. Colby College (ME) “Test Flexible”
25. Bates College (ME)
25. Bryn Mawr (PA)
25. Colorado College (CO) “Test Flexible”
32. College of the Holy Cross (MA)
35. Mount Holyoke College (MA)
36. Pitzer College (CA)
38. Union College (NY)
40. Dickinson College (PA)
40. Franklin and Marshall College (PA)
43. Trinity College (CT)
45. Bard College (NY)
48. Connecticut College (CT)
48. Sewanee -- The University of the South (TN)
SAT나 ACT 성적을 크게 반영하지 않는 미국의 명문 대학교는 200여 개 이상이나 된다. National Liberal Arts Colleges 뿐 아니라, National Universities, Regional Universities North, South, Midwest, West, Regional Colleges South, Midwest, West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SAT 점수나 ACT 점수를 중하게 반영하지 않는 학교에 대한 리스트가 필요한 학생이나 학부모는 ㈜ 세쿼이아 그룹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세쿼이아 그룹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58길 61 제일빌딩 4층
www.seqgroup.com l www.goboardingschool.com
http://parkyounghee.tistory.
문의: 02-569-5433 ㅣ helenbae@seq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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