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어떻게 다른가?

미국의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어떻게 다른가?

 

 

  

한국 학생이 미국 학교에 유학하려면 I-20을 발행하여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는 사립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캐나다 등과 같은 소수의 국가들은 입학금을 지불하면 공립학교 입학이 가능하고 미국에서도 부모가 주재원이거나 부모가 유학을 하는 경우 또한 학생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유학하는 경우에는 공립학교 입학이 가능하다. 공립학교에 입학이 가능한 학생의 학부모라면 과연 우리 아이는 사립학교 보내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학비를 지출하고서라도 공립학교에 보내는 것이 더 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미국의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교육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유학할 때에는 학생 비자 발급할 수 있는 사립학교 유학이 원칙

미국 교육 시스템을 크게 두 지로 나누어 보면, 정부의 예산과 소득세의 지원받아 운영이 이루어지는 공립학교 교육과 학비를 통해 자체적인 예산의 편성을 통해 운영이 이루어지는 사립학교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부모들은 막연하게 공립학교 교육의 질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사립학교 교육은 우수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미국 교육의 대부분은 공립학교 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약 10% 정도만이 사립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공립학교의 교육은 주정부 연방정부의 세금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고등학교 교육까지 마칠 수 있다. Private Day School의 학비는 일년에 적게는 약 $2000-3000부터 약 $40,000 정도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보딩 스쿨의 학비는 사립 통학 학교의 그것을 훨씬 상회한다.

 

미국의 사립학교 중 가장 많은 등록금을 받고 있는 뉴욕 주 Bronx에 위치하는 Riverdale Country School의 경우 Day Student의 학비는 무려 $40,450에 이른다. 웬 만한 보딩스쿨의 학비보다도 더 많다. 그 다음으로 학비가 비싼 학교로는 the Lawrenceville School, Concord Academy, Lawrence Academy, Middlesex School, Dana Hal School, Groton School, The Hewitt School, Hotchkiss School, Trinity School 등의 순이다.

 

Day School 학비가 $40,000을 넘는 학교도 있어

사립학교의 장점이라면 학교의 규모가 크고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며, 교사와 담당 학생 비율이 공립학교에 비해 적은 점이다. 또한 주당 수업 시간이 길고, 교사들의 수준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Iowa Tests of Basic Skills, Stanford Achievement Test, Terra Nova Test 등을 친 시험 점수를 비교하면,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점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아마도 공립학교의 Magnet School이나 Charter School과 같은 높은 수준의 특수 목적 학교에서 학생의 적성과 특기에 따라 진할 할 수 있는 선택권도 주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공립학교에서는 종교, 성별, 인종, 언어, 사회 경제적 신분과 위치와 상관없이 공평한 대우를 받으면서 교육부에서 결정한 커리큘럼에 적합한 평준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 반면, 사립학교의 경우 부모의 선택에 의해 기독교나 캐톨릭과 같은 특정 종교 학교인 Parochial School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Montesorri School 혹은 Learning Difference와 같은 특수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고 기숙사를 제공하는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사립학교의 경우, 부모의 학교에 대한 기부금제도나 시간적 자원봉사 시간의 할애가 큰 만큼 공립학교에 비해 여러 분야에서 부모가 적극적으로 학교에 개입할 수 있다.

학비의 수준이 다양한 것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립학교
스포츠나 음악 미술 등의 예능 수업, 자원봉사활동 등 각종 방과후 활동이나 현장 학습의 경우 공립학교보다 사립학교의 경우가 보다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은 소득세(income tax)를 통한 한정적인 공립학교보다 좀더 자율성을 갖추고 있는 사립학교의 재정적 지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미국 내의 모든 공립학교의 교사는 일정한 교사자격 시험을 통한 자격이 부여되고 교사의 재량보다는 일정의 할당된 국정 교과의 커리큘럼을 따라서 교육이 진행된다. 이에 비하여 사립학교의 교사는 반드시 교사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이와 상응하는 수준을 학교의 협의회를 통해 인정 받으면 보다 자유로운 커리큘럼으로 교사의 재량에 따라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 반면 사립학교에서는 교사 자격증은 소지하지 않더라도 특정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룬 사람을 등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사립학교에는 일정 수준이 안 되는 자격 미달의 교사가 있는 반면, Harvard 대학과 같은 아이비 리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소지한 교사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사립학교(통학)의 학비는 $2000-3000에서 $40,000 이상, 보딩 스쿨은 $30,000에서 $60,000에 육박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Autism Spectrum이나 Asperger Syndrome과 같은 특수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학교는 $50,000이상의 엄청난 수업료를 받고 있다.

 

사립학교 수준을 뛰어 넘어 Magnet School이나 Charter School과 같은 공립학교도 있어

자본주의 사회인 미국에서는 교육기관이라 할 지라도 자본주의적인 특성을 나타내어 비용을 받는 만큼의 서비스를 행한다고도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무조건 사립학교가 공립학교보다 더 낫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일부 학군이 좋은 공립학교나 Magnet School 혹은 Charter School은 사립학교보다 훨씬 더 수준이 높고 일부 Parochial School은 공립학교보다 훨씬 수준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유학 시 유학하려는 지역과 학교에 대한 정보 수집은 필수

따라서 유학할 때는 공립학교 입학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가능하다면 어느 학군의 공립학교를 선택해야 하는지 잘 살펴 봐야 한다. 한편 사립학교에 입학할 때도 유학하려는 지역의 학교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여 꼼꼼하게 살펴서 실패의 확률을 줄여야 함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미국의 공립학교 사립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쿼이아 그룹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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