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앞두고 대학 진학 로드맵 그려보기(1)
길었던 여름 방학이 끝나고 9학년 고등학생이 되는 개학을 며칠 남겨두고 있다. 작년 이 맘 때부터 보딩스쿨에 입시를 위해 달려 갔던 학생들이 드디어 어엿한 고등학생이 되어 유학의 장도에 오르게 되었다. 작년에는 오직 보딩스쿨 입학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보딩스쿨에 합격만 하면 고생 끝 행복 시작으로 생각했지만 지금부터 또 다른 고생 시작이 기다리고 있다.
자녀가 보딩스쿨에 입학하게 되었다. 자녀가 9학년 고등학교에 입학했다는 것은 대입을 준비하는 길고 긴 시간이 시작됐다는 뜻이다. 9학년부터 4년간의 고교 시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갈림길이다.
개학을 앞두고 학년별로 해야 할 목록을 소개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유학의 길에 오르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년에 맞춰 필요한 내용을 표시하면서 대입을 차근차근 준비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Headstart”가 중요하다.
[세쿼이아 사진: Groton School]
Freshman Year (9학년)
중학생 시절이 끝나고 특히나 한국에서의 학창 시절을 접고 드디어 미국 보딩스쿨의 고등학교 1학년이 된다. 항상 첫 시작이 중요하다. 앞으로 4년 동안 쌓을 고교 경력은 향후 대학 입학에 필요한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Common Application을 보면 모든 학생의 기록은 9학년부터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 즉 고등학교 입학이 대학 입학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포괄적인 입학심사를 하고 있는 대학들이 지원서에서 무엇을 보길 원하는지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 보딩스쿨의 Advisor/ Counselor와 좋은 관계 유지하기:
처음 보딩 스쿨에 입학할 때는 학교에서 Counselor를 정해 주게 된다. 개학하면 바로 Advisor 혹은 Counselor를 찾아가서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보딩스쿨에서는 개학하기 전 학생의 수강 과목에 대하여 결정되었지만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할지, 무슨 공부를 해야 할지 Advior와 상의 하는 것이 중요하다. 9학년 성적부터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대학 입시에 굉장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쉬운 수업을 듣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전략이 아니다. 입학 사정관이 학점보다 더 먼저 살피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과목을 수강했느냐이기 때문이다. 학점이 나쁘다면 Counselor의 지적이나 비평을 수용하고 조언을 경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에 더 잘하고 9학년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묻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다량의 독서:
9학년 입학해서부터 SAT 책과 씨름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교과서는 물론, 신문, 잡지, 블로그 등을 가능한한 많이 또 자주 읽는다. 전문 분야를 소개하는 잡지나 블로그를 읽다가 낯선 단어가 나오면 바로 뜻을 찾아보고 기억하도록 한다. 단어를 많이 알수록 어휘력이 늘어나고 에세이 작성에 도움을 주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더구나 보딩스쿨에서의 학점은 Writing 실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9학년부터 독서의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클럽 활동 참가:
처음 보딩 스쿨에 입학하게 되면 언어도 서툴고 학교 분위기도 낯 설고 미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마음이 약한 학생은 분위기에 압도되어 스스로 좌절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럴 때 같은 처지의 외국에서 온 학생들, 혹은 미국 학생들과 조우할 수 있는 클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향후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재능이나 흥미를 개발할 수 있는 스펙 쌓기의 일환이 될 수 있을 뿐더러 학생 스스로 좋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교 생활에 흥미를 갖게 되고 학교 생활이 즐거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이나 관심이 있던 분야의 일에 도전할 수 있는 학교의 클럽이나 모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세쿼이아 사진: Groton School]
Sophomore Year (10학년)
처음 미국 보딩 스쿨에 유학하여 어리둥절 하던 신입생 시절은 끝났다. 언어에도 익숙해졌고 학교 문화나 분위기도 파악되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고, 선생님들과도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었다. 이제부터는 학생으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교재를 공부하는 것 외에도 교사가 중요하게 가르친 가치관을 메모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할 때다.
- 미래 계획 수립하기: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고민하자. 어떤 사람이 되어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 행복할까 생각해 보기로 한다. 따라서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이 직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까, 이 전공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어느 대학애 가야 할까, 이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지금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거꾸고 생각을 옮겨가면 구체적인 경로가 잡힐 수 있다. 그러므로 10학년이 되어 수강 과목을 선택할 때 11학년과 12학년 과정에서 듣고 싶은 과목들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목을 듣기 전 사전에 들어둬야 할 수업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나중에 차질이 없다.
- 자신에게 도전하기:
보딩스쿨의 일상은 하루가 빡빡하게 돌아 가기 때문에 특별히 하루를 일일이 게획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빡빡한 일상의 시간에서도 균형잡힌 일정을 짜져 계획적인 삶을 살고 반성의 시간을 갖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이 없으면 반성이 없다. 반성이 없으면 향상이 없다. 그냥 그 자리에 안주하여 도전하는 삶을 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기를 원하지만 지나치게 조급해 하며 불안한 마음을 품는 것은 역효과를 가져올 뿐이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 두뇌가 작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공부와 여가 활동의 조화를 갖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 표준화 시험 준비하기:
9월에 개학한 후 어영부영 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10월에 바로 PSAT를 치게 된다. 대부분의 보딩 스쿨에서는 10학년부터 PSAT이나 새로 개발된 Preliminary ACT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 출제문제 경향을 공부해야 아무래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Math나 Chemistry, Biology, Physics 등의 Science 과목을 수강한다면 10학년 수업이 끝나는 5월이나 6월에 SAT Subject Tests를 칠 준비를 해야 한다. AP나 Honors 과목을 듣기로 했다면 과목이 끝날 때 AP와 SAT Subejct Tests를 끝낸다면 향후 대입에 큰 부담을 더는 것이 되기 때문에 고무적인 계획이다. 10학년 학교 생활을 하면서 주말을 이용하여 SAT Subject Tests 문제집을 정복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Collegeboard에서는 웹사이트에 문제를 공개하고 있으니 우선 맛보기 문제를 풀어 문제 형식에 익숙해 지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 Extra Curricular Activity Record 작성하기:
미국의 보딩스쿨에서는 스포츠 종목은 적어도 1년에 3번, 음악 미술 활동, 정규 드라마와 뮤지컬 등 연 2회 공연, 다양한 봉사활동과 각종 클럽 활동이 제공된다. 학생들이 주어진 것을 다 받아 먹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 많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원하는 종목이 없어서가 아니라 학생들이 게으름에, 혹은 주말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컴퓨터 게임 혹은 채팅 등에 빠져서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학교의 행사나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취미와 특기, 취업 경력, 특별활동 내용을 자세히 기록해 놓은 것이 중요한다. 향후 대학 입학 에세이나 지원서를 작성할 때 9학년 10학년 때 무엇을 했는지 소홀하게 흘러 버리는 수가 있기 때문에 6하원칙에 따라 자세하게 기록하며 이 활동을 통해 무엇을 그끼게 되었고 무엇을 배우게 되었고, 그 교훈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생각하여 꼼꼼하게 기록해 둔다.
-여름 방학 활용하기:
미국 보딩 스쿨에 다니는 한국 학생들은 10명이면 10명 모두 다 방학 때는 귀국하여 하루 온 종일 학원에서 SAT 공부에 돌입한다. 해변가나 수영장에서 노는 시간은 잠시 미뤄두고 학원을 다니는 것은 기특한 일이기느 하지만, 방학 내내 학원 공부만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활동은 아니다. 일하고(Summer Job)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스포츠 경기에 임하거나 원하는 예술 활동을 하거나 Research 작업을 할 때다. 좋아하는 과목과 연계된 특별활동을 찾아 참가해야 한 것이 학원에 억매어 있는 것보다 몇 백 배 효율적인 활동이다.
[세쿼이아 사진: Blue Ridge School]
㈜ 세쿼이아 그룹에서는 미국의 명문 보딩 스쿨과 Ivy League를 비롯한 명문대학의 입학 컨설팅을 담당합니다. 심리인적성 검사를 통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지원 대학을 선정하고 전공적성검사를 통하여 전공과목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폭 넓은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지원 에세이 작성과 특별활동 기록에 도움을 주며, 여러 명의 컨설턴트들의 의견을 교환하여 에디팅과 교정 작업을 합니다. 원서 지원을 위해 작은 부분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작은 실수도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합니다. 합격 통보를 받으면 등록에 필요한 상담과 수속을 지원하면 보류결정 혹은 대기자 명단에 들어가는 경우 합격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상담과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대학 지원에 관한 문의는 아래 연락처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세쿼이아 그룹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58길 61 제일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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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2-569-5433 ㅣ info@seqgroup.com
㈜ 세쿼이아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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