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딩 스쿨의 Myth, 근거 없는 믿음 (2)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미국 보딩 스쿨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과 진실에 대하여 파헤쳐 보겠다. 이 글은 미국의 IECA (Independent Educational Consultants Association)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고, 코네티커트와 뉴 햄프셔주에 두 개의 교육컨설팅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Marylou Marcus와 만나 의견을 나누었던 것을 근거로 작성했다.
Myth: 보딩 스쿨은 술, 담배, 마약 등 취약하여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니다. 술, 담배, 마약 등
범죄의 온상이다. (Boarding schools are hotbeds of alcohol and drugs.)
Reality: WRONG
보딩 스쿨이 술 담대 마리화나 등의 마약에서 완전 자유로운 곳은 아니다. 하지만 공립학교나 일반 사립학교보다 술, 담배, 마약 등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이다. 왜냐하면 보딩 스쿨의 캠퍼스나 기숙사에는 늘 교사나 학교 직원 등 어른의 관리와 감독 하에 있기 때문에 안전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일반 사립학교보다 안정적이다. 즉 캠퍼스 안에서는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학교 안에서 벗어나서 교사의 감독이 없는 곳에 진입했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행동이나 행사 참여 시 학생에게 허용하는 행동 범위를 정해 줄 때, 그 기준을 명확하게 하여 학교에 통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친구 집에서 외박을 할 수 있는지, 다른 친구의 차에 동승하여 외출을 할 수 있는지, 등 허용 범위를 정해 주면 학교에서는 학부모의 의견을 존중하여 학생의 행동 범위에 제한을 가하게 된다. 그리하여 자녀들에게 과도한 자유를 부과하여 책임질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Myth: 보딩 스쿨에서는 집에 돌아 갈 수 있는 회수를 제한한다.
Reality: WRONG
보딩 스쿨에는 7 Day Boarder도 있지만 5 Day Boarder도 있다. 미국 현지 학생 중에는
주말에는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도 있다. 뉴잉글랜드 보딩 스쿨은 대개 3 학기제를 채택하고 있어 각 학기 중에 중간고사와 학기말 고사를 치게 된다. 각 학기 중간 고사를 치고 3-4일 정도 Long Weekend를 갖게 되어 미국 학생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사실 이와 같은 단기간의 방학이 외국학생들에게는 애매한 기간이다. 집에 돌아오기도 어렵고, 기숙사를 닫기 때문에 학교에 머물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 학부모들은 미리 계획하여 학생이 머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Myth: 특정 스포츠의 코치 혹은 학과목 담임 등이 특별히 학생에게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이런 학생은 특정 학교 입학이 보장된다.
Reality: WRONG
운동 실력이 출중하거나 특정 학업 능력이 우수하거나 음악 미술 등의 재능이 탁월하여
특정 보딩 스쿨에 입학은 문제가 없다고 장담하는 부모나 유학원 등이 있다. 특히 인터뷰를 마치고 우리 아이는 훌륭하게 인터뷰를 마치고 인터뷰어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합격은 문제 없다고 장담하는 학부모를 보게 된다. 그러나 학생의 사정 작업은 특정 교사나 코치 혹은 입학 사정관 단독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터뷰 한 번으로 합격을 장담하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다. 입학 사정관 1-2 사람이 입학지원서를 나누어 읽고 인터뷰어는 인터뷰에 대한 인터뷰 리포트를 작성한다. 한편 미국 학생들의 경우 현재 학교의 선생님들에게 연락하여 그들의 코멘트를 듣기도 한다. 여러 가지 서류와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학사정위원회를 열어 입학사정관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최종 결정하게 된다. Director of Admission이 주도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게 되지만 입학사무처장이 단독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입학사정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입학사무처장이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Myth: 우수한 학생이라면 무조건 명문학교 (Tier 1)를 지원하면 그 중에서 합격 가능하다.
Reality: WRONG
아무리 우수한 학생이라도 미국의 명문 보딩 스쿨에 입학하는 것은 아주 심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고로 Tier 1에 해당하는 학교만 지원해서는 안심할 수 없다. 적어도 3가지 수준의 학교를 골고루 선정하여 실패하는 확률을 줄여야 한다. 꼭 진학해 보고 싶은 학교,
학생의 수준으로 입학이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학교, 수월하게 입학 가능한 학교의 3가지 수준으로 학교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 모 특목중에 수석으로 입학한 학생이 한국 학교에서 수석이라는 타이틀로 자신만만하여 Tier 1에 속하는 학교 중 2학교만 지원했다. 그러나 결과는 2 학교 모두에서 Waiting을 받았을 뿐이었다. 이제까지 실패를 경험하지 않았던 학생과 학부모의 실망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특목중고에서는 학업 능력만 출중하면 합격하지만, 미국의 보딩 스쿨은 학업 능력은 물론 비교과 과정과 특별활동에서도 훌륭하고 학생의 인품도 좋아야 하고 영어 능력도 우수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학교 입학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Myth: Learning Difference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보딩 스쿨은 학업 능력이 떨어지는 학교이다
Reality: WRONG
대학 입학 예비학교인 Prep School에도 Learning Difference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도 많다. 유명 보딩 스쿨에서도 ADD, ADHA, Dyslexia, Dyscalculia, Asperger’s Syndrome, NLD, OCD, 불안신경증 등에 관련된 학생들을 위한 특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세쿼이아 그룹에서는 미국의 보딩 스쿨에 관련된 상담을 진행한다. (info@seqgroup.com이나 02-569-5433)
www.seqgroup.com / www.goboardingschool.com
서울 강남구 도곡동 552-8 하티인터내셔널빌딩 6층
문 의: 세쿼이아 그룹 / 02-569-5433
이메일: info@seqgroup.com
트위터: @admission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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