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고교생 미국 대학 학부 입학 가능할까?

자녀의 조기 유학을 희망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에서 기회를 놓친 학부모들이 많을 것입니다. 재정 문제뿐 아니라, 자녀를 곁에 두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유학을 보내기에 너무 어려서 스스로 생활 관리와 학업을 영위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두려움이 함께 작용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이제 성숙했다 싶으면 어느새 고등학교를 졸업할 나이가 돼 버려 결국 조기 유학의 기회를 영영 놓치고 영어 능력을 걱정하며 후회는 더욱 커집니다. 더구나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하고 결국 수능까지 실패하면 실기에 대한 회한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 출처 : http://www.nau.edu/text/slideshow/phototour.html

그런데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 학부로의 유학을 원하는 학생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입학 자격 조건입니다. 국내 수능 준비에만 몰입하던 학생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TOEFL과 SAT 성적을 요구하는 것은 아예 지원조차 거절당한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TOEFL시험도 문제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미국 학생들도 단기간에 고득점이 불가능한 SAT 시험을 한국 학생이 준비 없이 시험을 친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일입니다. 한편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에 십 년 이상을 매진했다 할 지라도 토종 고교생의 언어 능력으로 미국 학부 수업을 따라간다는 것 역시 쉽사리 도전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최근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미국 학부 진학 방법은,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의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하여 2년을 마친 후 4년제 대학교의 3학년으로 편입하는 것입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는 SAT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토종 고교생도 쉽게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업체들의 홍보처럼 우수한 대학으로의 편입이 확실하게 담보된 것이 아니라면,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하는 것보다 곧바로 4년제 대학에 입학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SAT 점수가 없으면 미국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SAT 점수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4년제의 여유로움과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확보된 전공, 게다가 더 나은 학교로 편입할 수 있는 기회까지 보장하는 우수 대학들이 의외로 한국 학생들에게 입학의 문을 열어 놓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학교를 선택할 경우 4년제 대학이기 때문에 더 나은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고, 2년을 마친 후 최우수 명문 대학으로의 편입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편입 시 커뮤니티 칼리지 보다 한 단계 높은 대학으로의 진입이 가능한 것은 두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 출처 : http://www.nau.edu/text/slideshow/phototour.html

미국의 아리조나 주 플래그 스태프에 위치한 Northern Arizona University는 아리조나 주에서 운영하는 주립 대학교로, 박사 과정 포함 2만 명이 재학하는 대규모의 종합 대학교인데, US News & World Report 미국 종합 대학교 랭킹에서 미국 전체 4400여 개 대학 중 Tier 4 (200위) 안에 선정된 학교입니다.

 

호텔 경영학, 컴퓨터 공학, 교육학, 임학 등을 포함하여 91개의 전공 과목이 개설되어 있고, 의학, 치의학, 수의학, 약학, 법학 대학원 진학을 위한 Pre-Professional Program이 제공됩니다. 특히 영국, 호주, 덴마크, 프랑스, 중국, 일본 등 90여 개 국의 대학교와 교환 학생 프로그램이 체결되어 “유학 후 유학”이 가능하며, 미국 국내의 48개 주 190개 대학교와 연계한 교환 학점 프로그램은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쿼이아 그룹에서는 Northern Arizona University를 비롯 Oregon State University, Pine Manor College, Susquehanna University 등 미국의 유수한 4년제 대학교 2011년 9월 입학을 위한 특별 전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교에 유학하기를 희망하지만, SAT 나 TOEFL 시험을 칠 기회가 없었거나 점수가 취약한 경우, 수능에 실패한 학생, 현재 학교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전공을 바꿔 보려는 대학생도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iBT, TOEFL 성적 70점 이상, GPA 2.5이상의 교교 졸업생이면 지원 가능하고, TOEFL 점수가 없거나 취약한 경우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언어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학부 입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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