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vard 대학교 향후 4년간 SAT/ACT 점수 반영하지 않는다

하버드대가 향후 4년간 2027-2030학년도까지 SAT와 ACT 점수를 신입생 선발 과정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은 Harvard대학교의 입시요강이다.

 

Due to the ongoing COVID-19 pandemic and its continued impact on access to testing for high school students, Harvard College will allow students to apply for admission without requiring SAT or ACT scores for the upcoming Harvard College Classes of ‘27, ‘28, ‘29, and ’ 30.

The current admissions cycle – for the Class of 2026 – is the second cycle that students have been able to apply to Harvard without requiring standardized testing, as many students continue to have limited access to testing sites due to COVID-19. Consistent with Harvard’s whole-person admissions process, standardized tests are one factor among many considered. Accomplishments in and out of the classroom during the high school years – including extracurricular activities, community involvement, employment, and family responsibilities – are considered as part of the admissions process.

Students who do not submit standardized test scores will not be disadvantaged in their application process. Applicants will be considered on the basis of what they have presented, and students are encouraged to send whatever materials they believe would convey their accomplishments in secondary school and their promise for the future.

[https://college.harvard.edu/about/news-announcements/admissions-update-2023-2026-application-cycles]

 

 

“The New York Times”도 12월 17일 자 이를 뒷받침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하버드는 지원자들은 시험 점수 대신 고교의 각종 기록 등 자신의 자질이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COVID-19 사태가 발생하자 하버드에서는 학생들이 Pandemic 상황에서 시험을 응시하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로 지원자의 시험 성적 제출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 하더라도 당분간 SAT와 ACT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입학 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Harvard의 이러한 결정은 표준화 시험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다 할 지라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다. 이 조치는 향후 4년간 적용된다고 했지만, 이후 추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이미 UC. 계열의 대학교들은 당분간 SAT/ACT 시험 점수를 평가하지 않겠다고 했던 정책에서 앞서 나가 향후 SAT/ACT 점수는 UC 계열 대학교 입학 사정에 평가 항목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을 정도이다. 한편 미국의 대학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Harvard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주어 미국 전체 대학에서 이에 대한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Common App의 발표에 의하면 2019년 입시까지 약 4500개 미국 대학 중 약 40% 정도 만이 표준화 시험을 반영하지 않았던 반면, COVID-19 이후에는 80% 이상 대학에서 입시 사정 작업에 SAT/ACT 시험 성적을 평가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Collegeboard에서 발표한 Ivy League 대학교의 2022-2023 Early Admission 합격자에 대한 통계를 살펴보자.

 

 

하버드대 조기 지원자 합격률에 따르면 총 9406명의 지원자 중 7.9%인 740명이 합격했다. 올해 합격률은 전년도의 7.4%보다 0.5% 포인트 약간 증가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Harvard는 오는 2030년까지 대입시험 점수(SAT·ACT)를 입학심사 항목에서 면제할 예정이라고 하니 입학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그렇다면 이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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