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2 공부 싫어하는 아이에게 공부 강요하기 공부 싫어하는 아이에게 공부 강요하기 “Ambassador Choi, 오늘 축구 시합 가서 다치지 말고 잘 뛰시게. 꼭 멋진 골 넣으시고, 파이팅!!” 집을 나서는 아들에게 엄마가 하는 말이다. “뭐야?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비웃음을 받을 만하다. 엄마의 배웅을 받으며 나가는 Ambassador Choi는 미래의 꿈과 현실의 재미에서 갈등을 느끼게 되어 마음이 불편하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엄마가 뭐라고 하든 무시하고 나가면서 축구에만 몰두 했는데 지금은 “Ambassador”라는 한 마디가 자꾸 머리에 박혀 맴돌고 있다. 늘 자신은 외교관이 될 것이라 큰 소리를 쳤는데 지금 마냥 생각 없이 축구나 하면서 놀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다. 엄마의 “Ambassador” 소리를 들을 때마다 .. 2015. 8. 27. 공부 못한 엄마들이 대리 만족 얻으려고 애들을 들볶아 제 아이들은 이제 모두 성장했지만, 제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저는 쿨한 엄마인 척 하며 어린아이들을 밤늦게까지 붙잡아 놓고 공부를 시키는 동네 엄마들을 보고 콧방귀를 끼었습니다. 어느 쿨한 엄마의 착각 “아니 애들을 왜 그렇게 들볶아? 공부 할 시기가 되면 머리 좋은 애들은 스스로 깨닫고 자연스럽게 공부할 텐데… 어릴 땐 좀 놔두지. 꼭 공부 못한 엄마들이 공부에 한이 맺혀서 대리 만족이라도 얻으려고 극성을 부린 단 말이야.” 공부가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게 해선 안되지 그래서 저는 쿨한 척 하며 아이들을 방임했습니다. 원리를 깨우치면 바로 알아들어서 더 이상 연습이 필요 없을 줄 알았습니다. 연습은 고통스러우니까 어릴 때부터 공부가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은 공부를 멀리 하게 하는 일일 것 같아서.. 2009.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