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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반

공부 싫어하는 아이에게 공부 강요하기

by yhpark@seqgroup.com 2015. 8. 27.

공부 싫어하는 아이에게 공부 강요하기

 

 

<출처: 구글이미지>

 

 “Ambassador Choi, 오늘 축구 시합 가서 다치지 말고 잘 뛰시게. 꼭 멋진 골 넣으시고, 파이팅!!” 집을 나서는 아들에게 엄마가 하는 말이다. “뭐야?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비웃음을 받을 만하다.

 

엄마의 배웅을 받으며 나가는 Ambassador Choi는 미래의 꿈과 현실의 재미에서 갈등을 느끼게 되어 마음이 불편하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엄마가 뭐라고 하든 무시하고 나가면서 축구에만 몰두 했는데 지금은 “Ambassador”라는 한 마디가 자꾸 머리에 박혀 맴돌고 있다. 늘 자신은 외교관이 될 것이라 큰 소리를 쳤는데 지금 마냥 생각 없이 축구나 하면서 놀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다. 엄마의 “Ambassador”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음을 느낀다.

 

활동적이나 공부하지 않으려는 아이들의 특성은 창의성과 관련이 있는 우뇌와 사고력을 나타내는 좌뇌, 둘 다가 낮은 유형에 속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유형은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 아이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 다소 산만하면서 활동적이어서 이런 아이들은 밖에 나가 땀을 흘리면서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이러 하니 가만히 앉아서 집중하여 공부를 하는 것은 체질적으로 혐오하게 된다. 공부는 고사하고 일단 앉아 있는 것 자체가 고통이 된다.


그런데 이런 부류의 아이들은 정작 공부는 안 하면서 그래도 회장은 꼭 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상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머리를 따라 주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몸은 따라가지 않지만 진취성이 높아 하나같이 장래에 큰 꿈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주로 인문 사회 분야의 지도자, 즉 대통령, CEO, 외교관, 의사, 판사 등이 되기를 원한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이런 유형의 아이들은 대부분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탐구심을 가지고 열심히 파고 들며 연구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아이들은 단지 에너지가 넘치는 건강한 아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은 고학년으로 진급할수록,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어릴 때는 그저 운동하고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노는 정도였지만 성장하면서부터 부모의 통제를 벗어나 이들이 거처하는 곳은 운동장이 아니라 PC방이요, 노래방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이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반드시 이런 유형의 행동패턴을 반드시 교정시켜 주어야 한다. 사춘기가 되면 부모의 통제 영역에서 벗어나 부모는 더 이상 힘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결정적인 시기를 벗어나면 안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는 이 유형의 아이에게 놀지 말고 공부할 것을 강요하게 된다. 이제 중학교에 가야 하는데 더 이상 놀면 안 되고, 하루에 3시간 이상 공부해야 한다. 혹은 학원에 가서 밤 10시까지 공부를 해야 한다 혹은 집에 돌아와서도 학원 숙제는 반드시 해야 한다 등등

그러나 이 방법은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마이동풍타이르고 어르고 야단치는 엄마만 힘이 들고 감정이 상하지 전혀 아이에게는 전달되지 않는다. 오히려 부모와 자식 관계가 악화 일로에 놓이게 되므로 더 이상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공부는 하지 않으면서 쓸데 없이 꿈만 크다고 비웃어도 안 된다. 공부는 안 하면서 허풍쟁이처럼 말하는 아이가 도무지 미덥지 않고 엄마의 화만 돋을 뿐 이어서 대부분의 엄마는 아이의 꿈을 비아냥거리게 된다. 이럴 때 엄마는 오히려 반대로 진지하게 아이의 꿈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최군의 엄마처럼 마음을 평정하고 아이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아이에게 대통령, 판사, 닥터, 변호사, Ambassador 등의 호칭을 불러주는 것이 아이를 교화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아마도 최군의 어머니가 최군에게 뜸금 없이 “Ambassador”라고 불렀을 때 당혹스러웠을 테고 그것을 보는 우리들은 실소했을 것이다. 최군은 늘 신경질만 부리고 잔소리만 늘어 놓던 우리 엄마가 이게 웬일일까 의아했을 것이다.

 

그러나 최군은 그런 생각도 잠시뿐, 엄마가 자신의 꿈을 인정하고 나의 능력을 인정해 주고 있구나 하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 아이는 부모가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꿈을 인정해 주는 것을 기분 좋게 느낀다.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축구공을 들고 나가는 최군에게 “Ambassador Choi, 축구 잘 하고 와> 오늘도 멋진 골 부탁해하는 엄마의 말.

 

 

<출처: 구글이미지>

 

엄마의 특별한 육아 방식과 그녀의 언어는 아이의 마음 속에 현실과 꿈이 충돌하게 만들고 이런 갈등은 최군으로 하여금 어떻게 하면 엄마의 기대를 부응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만든다. 인간의 두뇌는 본능적으로 충돌을 혐오한다. 갈등의 상황을 혐오한다. 그래서 최군은 꿈과 현실에서의 갈등 상황이 더 이상 전개되기를 원하지 않게 된다. 지금은 공을 들고 전사처럼 씩씩하게 나가지만 공을 들고 전장에 나가는 횟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될 것이다. 엄마의 한 마다기 아이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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