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School” 시즌을 맞아 학생들에게 주는 조언
긴 여름방학을
마무리 하고 “Back to School” 시즌이 되어 개학을 하게 되었다. '대학 입시'이라는 인생의 커다란 관문을 두고 있는 9~12학년에 진급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새로운 가을 학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9~12학년 학생들의 “Back to School” 준비 과정을 알아본다.
1. 개학 전 준비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것은 개학하기 약 3주 전부터 방학 동안 나태 해졌던 생활 패턴을 바로 잡는 일이다. 특히
보딩스쿨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은 학교에 가서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서, 식사 챙기고, 주어진 시간표대로 수업을 진행하고, 스타디 홀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9학년 성적부터 대학에 제출하게 되므로 9학년 성적 관리 중요
대입 준비를 차근차근 시작해야 하는 9학년부터는 학과 수업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부족한 과목에는 충분히 시간을 투자해 공부할 수 있도록 개학 전 선행 학습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학 진학에 필요한 SAT 시험 준비나 AP 클래스 선택 등도 부모 혹은 상담 교사와 상의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학생의 성격이나 특성에 맞춰 개학 후 방과 후 활동이나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님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한 학기를 어떻게 보낼지 점검해보는 기회를 활용해 보는 것이 좋겠다.
2. 9~10학년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9학년에 첫 스텝을 밟아 10학년까지 꾸준히 성적을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9학년부터의 성적표를 요구하고 9학년 성적부터 검토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준비 해 두지 않으면 고학년에 올라간 뒤에 낭패를 보는 수가 생기기
때문이다.
미국 학생들의 경우에는 방학을 이용해 진학을 원하는 대학들을 방문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사실상 9학년은 대입에 대한 초기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볼 수 있다. 특히 보딩 스쿨에 입학하는 9학년 학생들은 하루 24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철저한 시간 관리 연습이 시작되어야 한다. 따라서 9학년 입학 전부터 시간 관리 (Time Management)가 이미 몸에 잘 베어 있다면 학기 중 최상의 결과를 낼 바탕이 준비된 셈이다.
대학 지원 준비를 위하여 대학 탐방과 정보 탐색하는 시기
9학년 학생들의 “Back to School” 준비는 부모의 동참도 중요한데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학교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Student Handbook 이나 학교 생활 안내 이메일을 꼼꼼히 읽어서 원하는 활동들을 빠짐없이 할 수 있도록 한다. 9학년때 시작된 학부모들의 학교와의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사소한 정보도 놓치지 않도록 한다.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다양한 클럽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학 전 취미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10학년이나
11학년 때 커리어 관련 인턴십을 하고 싶다면 9학년때부터 탐색을 시작해야 한다.
3. 11학년
미국의 '고3'은 11학년부터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11학년은 중요하다. 대입 전쟁에 본격 돌입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초조해 하지 않는 편안한 12학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11학년때 SAT I과 SAT II를
대충 마쳐야 하며 일부 AP 과목을 수강하여 11학년이 끝나는
5월에 실시하는 AP시험까지 마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10학년 여름 방학 때 SAT,
AP 수업을 수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AP Credit을
받아 놓는 것은 필수이고 명문대 진학을 꿈 꾼다면 AP 과목당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과목을 수강할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특히 가을 학기 초까지
SAT I을 끝내고 PSAT 점수를 만들어 놓으면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학생들의 경우, 내셔널 메릿 장학금 (National Merit Scholarship) 이나
기업들이 주는 장학금 신청에 유리하다. 최종적으로 진학할 학교를 선택하여 학교 탐방과 인터뷰 준비를
해야 한다.
미국의
고3은 11학년부터
많은 학생들이 9학년 여름방학 중 입학을
원하는 대학교 탐방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 필자의 의견으로는 만약 9학년에
조금은 막연하게 입학 희망 대학을 탐방했다면, 11학년 또는 11학년
시작 전 여름 방학을 이용해 다시 한번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이 시기에는 입학사정관들과 인터뷰를 하여
구체적인 학교 정보나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College Tour를 계획해 보는
것이 좋다. 원하는 대학은 세 곳 정도로 추려 재방문 하는 것이 학생들의 학습 동기 부여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대학 방문 시 입학사무처에 방문 기록을 남겨 놓으면 대학에서는 메일 리스트에 학생
이름을 적어 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받을 수 있어서 무척 큰 도움이 된다. 학교 방문할
때는 현재 재학 중인 대학생을 멘토로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받아 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11학년 말까지 표준화 시험 준비해 둬야
개학한 후 10 월경에는
학교마다 “Parent Week” 행사를 가져 학부모를 초청하여 교사와 상담을 하고 수업을 참관하며
학교장과 회의를 갖기도 한다. 이때는 교사들이 나와 수업에서 어떤 내용을 가르치는지,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는 지를 설명해준다. 하지만 일부 한국 학부모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학교는 입학식 등의 행사는 하지
않으므로 개학할 때 자녀와 동행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Parent Week”를 이용하여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는 것을 권한다. 대입을 준비하는 11학년과 12학년생 학생일 경우 교사의 추천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인 만큼 부모가 참석해 관심을 보여주고 적절한
소통을 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내실 있는 에세이를 작성하기 위해 독서 리스트를 정해 놓고 학과목 이외의
관심 있는 책을 꾸준히 접해 볼 것을 권장하고 싶다.
4. 12학년
대입 원서 접수와 조기 전형 (Early
Admission),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학생의 경우, 학비 융자를 위한 연방학자금보조(FAFSA) 신청 등을 해야하는 12학년은 가장 바쁜 해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학 전 시간을 내어 대학 입학을 위해 준비한 것들을 잘 정리해야 한다. 우선, 개학 직후 진학 관련 카운셀러 (College Counselor)를 만나 11학년 때까지의 성적을
기초로 입학 가능한 대학들에 대하여 최종적으로 논의한다. 따라서 방학 때 사전 조사를 통해 진학을 원하는
대학의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여 최종 대학 진학 계획을 세우는 것은 필수이다. 입학
가능한 대학 3곳, 합격률은 낮지만 진학을 원하는 대학 3곳, 충분한 합격 가능성이 있는 대학 3곳 정도를 정해 총 9-15곳의 대학에 지원서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1학년 여름방학 때 Main Essay 완성해야
SAT나 ACT 시험 공부는 물론 지원서 접수와 시험 날짜 확인, 조기전형 원서 마감이 보통 10~12월이므로 개학 전부터 표준화
시험을 위한 원서 접수를 해 두고 각종 마감일을 명확하게 메모하여 차질을 빚는 일이 없어야 한다. 바쁜
12학년 생활을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보내려면, 적어도 12학년 전 여름 방학에 Main Essay는 완성되어 있어야 한다. 개학 후 SAT, ACT 시험과 GPA를
근거로 지원 학교를 더 첨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11학년 여름에 Main Essay를 완성했다 하더라도 이 시기에 더 많은 Essay를
작성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최대한의 에세이 완성이 필요한 것이다. 12학년의 학업 과정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대학 지원서 작성과 에세이 연습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개학 전 충분히 연습할 것과 에세이를 작성할 것을 강력하게
권유한다.
유학생의 경우는 거의 해당 사항이 없지만, 현지
학생들의 경우, 학자금보조 신청 준비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매년 1월 1일부터 시작됐던 FAFSA 신청이 올해부터는 3개월 앞당겨진 10월로 변경되어 2017년 가을학기 대학 입학 예정인 학생들에게
적용되므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혼선이 없도록 유념해야 한다. FAFSA 신청은 웹사이트(www.fafsa.ed.gov)를 통해 가능하다.
[사진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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