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Senior들에게 “정직은 최상의 정책”



이번 여름 방학은 12학년 학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이며 아주 바쁜 시기입니다. 이번 여름 방학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12학년에게 여름 방학은 아주 중요시 시기

개학이 되어 학교로 돌아가기 전 이번 여름에 Application Essay는 반드시 마무리 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12학년 가을 학기에는 AP 수업 등 어려운 과목에 도전해야 하고 대학 입학 원서를 마무리 접수해야 하는 등 정말 어렵고 힘든 일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Common Application에 작성해야 하는 Personal Statement나 작은 제목의 Short Answers 등이 완벽하게 마무리 될수록 12학년 가을 학기가 수월하게 시작됩니다.

 

대학 입학 경쟁이 치열할수록 학생들은 Personal Statement에서 자기의 모습을 과대 포장하거나 미화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혹은 학교에서 받은 처벌 등의 자랑스럽지 못한 부분은 원서에서 고의적으로 누락하거나 삭제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힙니다.

 

과대 포장 하거나 미화하고 싶은 유혹은 과감하게 떨쳐 버려야

그러나 “Fudge the Facts” 하고 싶은 유혹은 과감하게 떨쳐 버려야 합니다. 원서에는 절대로 거짓을 기록해서는 안 됩니다. 원서를 작성한 후 마지막에 지원자가 사인을 하는 것은 위의 사실에는 거짓이 없고 만약 거짓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입학사정관은 학생이 기록한 사실들을 Cross Check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들이 작성한 원서를 램덤하게 선택하여 과연 거짓이 없는지 꼼꼼하게 조사합니다. 몇 년 전 MIT에서는 외부 업체를 고용하여 학생들이 작성한 원서의 사실 여부를 조사 하도록 의뢰한 바가 있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도 매년 이와 같은 제도를 시행합니다. 외부 업체를 고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입학사정관들은 최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아내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사정관들이 직접 학생의 고등학교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상장, 스포츠 기록, 특별활동 등을 검색하는데 이것은 당연히 그들이 하는 업무이고 의무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의심이 가는 기록은 고등학교에 직접 연락하여 College Counselor나 담당 선생님들과 직접 통화하여 확인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학생의 Facebook이나 My Space 등의 사이버 공간을 염탐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부풀리거나 미화시키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 자신의 클럽 활동 기록이나 상장, 스포츠 스코어 등을 기록할 때는 정확한 사실만을 기록하여야 합니다.

 

학생들이 명심해야 하는 부분이 또 있습니다. 원서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을 동시에 지원하고 싶은 욕망에 빠집니다. 대학에서 지원자들이 그렇게 많은데 서로 Cross Check하지 않을 꺼야 하고 얄팍하게 추측 안심해 버립니다.

 

Early Decision과 Single Choice Early Action을 절대 동시에 지원할 수 없어

그러나 이런 방식의 지원은 절대 안됩니다. 윤리적인 문제로 학생의 정직성 성실성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지원 당시 발견이 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입학 후 우연히 발각되어 퇴학의 조치가 취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Early Decision은 한 군데 학교만을 지원하고 합격이 되면 당연히 그 학교에 등록해야 한다고 Binding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Early Action은 Binding의 조항은 없지만 Single Choice Early Action의 경우는 Early Action의 방식을 취한다 할 지라도 오직 한 학교만 지원하고 다른 학교에는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원서 작성 시 사실에 근거한 정직한 내용을 기록해야

Early Application에서도 Binding을 규정하는 조항에 학생이 사인을 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이 규칙을 어기는 경우는 용납 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대학들에서 Early Admission 제도를 이용한 학생들의 정보를 전부 공유하는 것은 아닐 지라도 전산화의 발달로 Cross Check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 Early Admission의 규정을 어겨서는 안됩니다. Yale 대학에 Single Choice Early Action의 방식으로, Dartmouth 대학에 Early Decision으로 동시에 지원했다가 발각되어 합격이 취소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이비 리그 대학에 지원할 정도의 우수한 학생이었는데 그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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