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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미국

미국 대학 합격 기준 과연 무엇일까?

by yhpark@seqgroup.com 2009. 12. 28.

 

SJU의 입학사정관 Katie McCarney에게서 듣는다

 
단짝 친구인L양과 J양은 미국의 뉴욕주의 사립학교에 함께 다니며 미국 대학교 입학을 준비했습니다. L양은 SAT 성적이 J양을 앞섰지만 그다지 눈에 띄는 특별활동이나 수상 경력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J양은 비록 SAT점수와 내신 성적에 있어서는 L양에 못 미쳤지만, 학교의 과학반에서 활동하며 GE and Rensselaer Sponsor "Nano Quest Challenge" Robotics Tournament for Local Middle Schools Siemens Competition: Math, Science, & Technology 2nd Phrase에서 입상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에서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Science Summer Program을 수료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최근에 발표한 Early Admission에서 J양은 합격의 영예를 안았고 L양은 Deferral이라는 통지를 받고 실망감에 빠졌습니다. L양과 J양과 같은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되는데 도대체 합격 기준이 무엇인지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L양의 어머니는 곧 마감이 도래하는 Regular Admission도 걱정하며 필자에게 답답한 심정을 하소연했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예년에 비해 경쟁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의 경우 Ivy League 대학을 비롯하여 많은 대학들이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 했습니다. Harvard 대학교는 2008년 입학생의 경우 Early Admission Regular Admission을 합쳐 7.09%를 나타냈고 경제 불황의 여파로 다소 경쟁률이 둔화되리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2009년 입학생의 경우는 7.32%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Harvard 대학 당국에서는 경제 문제로 말미암아 학생들의 지원을 장려하는 의미에서 재정 보조 금액을 증액하여 2009년 입학생 중에 오히려 지원자가 5.6% 증가하여 29,112명이 지원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들 지원자 중에 SAT Critical Reading에서 800점 만점을 받은 학생은 2900여 명, Math에서 만점은 3500여 명 정도였고 Class Rank에서 1등을 한 학생은 1655명이었다고 합니다.




                                                                                                               출처:http://www.ehow.com
 

SAT 만점을 받고도 전체 1등을 하고도 Harvard 대학교에 불합격할 수 있어


이처럼 SAT에서 거의 만점을 받고 또한 고등학교에서 전체 1등으로 졸업을 해도 Harvard 대학교를 비롯한 명문대학교의 입시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시는 일이 있고 L양처럼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에 실망을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학업 성적이 뛰어나고 표준화 시험에 우수한 성적을 얻었어도 합격의 결과는 아무도 예측 장담할 수 없습니다.

 

두 달 전 저희 사무실을 찾았던Minnesota 주의 Saint John’s University의 입학사정관 Ms. Katie McCarney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L양과 J양의 경우를 설명하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았지만 Ms. McCarney도 납득할 만한 속 시원한 답을 해줄 수는 없었습니다. 그녀가 이런 경우를 설명해 줄 정확한 이유를 말할 수 없는 것은 사정 작업을 할 때 한 학생 한 학생 케이스 별로 보기 때문이라는 거였습니다. 입학사정관들은 그 학생이 처한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학생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SAT 시험 점수가 낮아도 혹은 내신 성적이 다소 좋지 않아도 특별한 재능이 있던가, 흥미나 열정이 있거나 미래의 잠재력이 있다면, 성적이 좋은 학생보다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입학사정관은 한 학생 한 학생을 각각의 Case로 내재적 평가해


어쩌면 이러한 그녀의 대답이 대책 없이 무성의 하게 들릴 수 있지만 사실 그 답이야 말로
미국 대학교의 입학사정관 제도를 정확하게 짚어주는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국 대학에서는 모든 학생들에 대하여 내재적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점은 지원 학생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포인트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면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그 결과도 겸허히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만의 특별한 것을 발견하고 이를 창조 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돌아 보고 자기를 진단하는 성찰의 시간이 중요합니다. 관심도 흥미도 없는 과목이나 특별활동을 그저 다른 학생들이 하니까 혹은 대학 입학 사정 작업에서 중요하다니까 이들 기록하면 훌륭한 입학원서가 작성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등등의 입학 지원서 준비는 입학사정관들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학생의 참다운 열정을 보여 줄 수 없기 때문이지요.

 

학생이 가진 관심과 흥미와 열정이 있는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J양처럼 자신이 흥미를 가진 과학과 수학 과목에서 최선을 다하고 고등학교에서 개설된 최고 단계의 수업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내건 교외건 Competition이 있으면 이를 준비하여 도전해 보고 혹시 학교에 자신이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으면 근처의 Community College에서라도 수업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J양이 비록 SAT 성적에서 L양보다 뒤졌지만 대학에 보여 주고 싶은 것을 모든 열정을 다해 준비하고 J양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J양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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