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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쿼이아 그룹/유학관련

미국 학교에 조기 유학한 학생에 관한 리포트

by yhpark@seqgroup.com 2010. 1. 15.

 

미국에 유학한 학생들 중Christmas 방학을 맞아 잠시 귀국한 학생들이 연말 연시를 맞아 필자를 찾아와서 학교 생활을 즐거움과 어려움을 토로하고 상담이나 도움을 청하기도 합니다. 데이 스쿨로 조기 유학한 학생이 필자를 찾아와 데이 스쿨의 실상을 전하며 보딩 스쿨로의 전학을 위한 도움을 청한 경우도 있습니다.

 

                                                                                              출처: www.birds.cornell.edu 

 

입시 지옥이 없고 꿈을 이룰 기회가 많은 미국 교육

조기 유학생들은 미국의 학교나 교육에 대하여 말하기를 미국 학교는 입시 지옥이 없고 꿈 펼칠 기회 많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미국 학교에서 다니면서 내 옆의 친구가 결코 나의 경쟁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들과 경쟁이 아닌 협동의 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무조건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함으로써 대학에 입학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혹은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나와 확실히 다른데 다른 점이 결코 나쁜 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도 했습니다.

 

다음은 홈스테이 (Homestay)를 하며 데이 스쿨 (Day School)에 유학한 한국 학생들과 대화를 하며 그들에 관한 관찰한 리포트입니다.

 

Kindergarten부터 12학년까지 재학하고 있는 Los Angeles County에 위치한 데이 스쿨 (Day School) Ribet Academy는 한인 조기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 중에 하나입니다. 12학년 전체 66명 중 한인이 24명으로 35%에 이릅니다 그 중 서 너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조기유학생들이랍니다. 일부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혹은 중학교 재학 중에 온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 고교 시절을 미국에서 시작한 학생들입니다.

 

어릴 때에는 학교 공부에 잘 따라가다 사춘기를 지내며 공부에 관심이 떨어진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한 후 대학 입학에 대한 심각한 상황을 우려하여 고등학교 1,2학년에 유학을 결행한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학업 성적을 걱정할 정도의 학생들이 그 어렵다는 유학 생활을 잘 견뎌낼 수 있는지 심히 걱정이 되는 바였습니다. 한편 이렇게 한 학교에 한국 학생들이 많은 것은 아마도 특정 유학원에서 이 학교와 관계를 맺어 한국 학생들의 입학을 독점하다시피 한 모양입니다.


이들의 생활 환경은 예상했던 대로 미국의 교포 학생들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한국 부모들은 어린 자녀를 유학 보낼 때 안쓰러운 마음에서 한국 사람이 많은 혹은 위급한 상황을 대비하여 친지가 살고 있는 지역 근처에 유학 지역을 선택합니다. Los Angeles나 그 근교에는 Flintridge Sacred Heart Academy, Southwestern Academy, The Webb Schools를 제외하고는 보딩 스쿨이 없습니다. 그래서 Los Angeles 지역을 유학지로 선정한다면 홈스테이를 하며 Day School에 보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조기 유학생이 낯 선 집에서 홈스테이를 합니다. 거의 절반은 한국인 가정. 나머지 절반은 외국인 가정에 머뭅니다. 나름대로 장단점은 있습니다. 한인 가정에서는 입에 맞는 음식이 있고 문화적으로 친숙하기 때문에 비교적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어 좋지만 필요 이상으로 사생활을 침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외국인 가정에서는 개인 생활에 대한 참견이 없는 대신 음식이 맞지 않았고, 언어가 편안하지 않은 유학 초기에는 더욱 더 문화적 갈등을 많이 겪게 된다고 했습니다. 한 학생은 홈스테이 가족들과 영 친해지지 않고 서먹서먹하여 도서관이나 친구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매일 자정이 되어 집에 들어간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한국인 가정에 홈스테이 하는 경우에는 학교에서 수업하는 이외에 집에 돌아와서 영어를 쓰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영어 습득 속도가 늦어지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부모와의 연락은 전화나 Skype, 이메일 등을 통해 수시로 하지만 이 곳 실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들과의 대화에서 간혹 답답함을 느낄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홈스테이 가정과의 갈등을 표현했을 때 부모님은 미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한국식으로 인내만을 강요한 경우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과연 이들 학생들은 미국생활에 만족하고 있었을까요? 다행히 미국에서 유학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엄청난 입시 지옥 현장에서 힘들어 하는 한국의 친구들과 연락할 때는 더욱 그렇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대학 간의 Ranking이나 Brand-Name의 영향력이 한국처럼 심하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American Dream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유학을 보내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한국에 두고 온 친구들에게 미안함 마저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미성숙한 사고 때문일까? 약간의 우려를 낳게 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소수는 공부를 마친 후에 한국에 돌아갈 생각이 없고 미국에 남아 정착하기를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렵게 와서 힘들게 적응했는데 굳이 왜 돌아가야 하냐며 시시각각 경쟁에서 이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한국에 다시 들어가 또 그 경쟁대열에 끼어들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혹은 잠시 동안 귀국하여 듣는 부모님의 잔소리나 간섭이 꺼려진다는 철부지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혹은 무엇보다도 자신들이 갖고 있는 꿈을 마음대로 금의환향하겠다는 제법 어른스런 포부를 밝히는 학생도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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