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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쿼이아 그룹/유학관련

촉망 받던 K군 왜 유학에 실패했나? (1)

by yhpark@seqgroup.com 2010. 4. 23.

 

 

인천 공항, K군의 어머니는 초조하게 K군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하기만 기다렸습니다. K군의어머니가 공항에 나와 K군의 마중과 배웅을 반복한 것이 벌써 3년째입니다. 처음 K군은 캐나다 공립학교에 유학하여 캐나다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어머니가 정해 준 스케줄에 따라 집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학원으로, 학원에서 집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던 생활을 하던 K군은 무한대의 행동의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언어 소통의 부자유로 말미암아 현지 친구들과 울리지 못해서 늘 한국 친구들과 어울렸고 어머니의 간섭 없이 마음껏 채팅과 게임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유난히 깔끔한 홈스테이 아주머니는 친구들과 왁자지껄하며 집 안을 어질러놓는 K군이 몹시 못마땅했습니다. 학교에도, 홈스테이 가정에도 정을 붙이지 못하고 오직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에만 몰두하게 되자 영어는 향상되지 않았고 학교 성적도 저조했습니다.


                                                                                  사진출처: www.alexandersschool.com

무턱대고 유학 떠난 K

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물색하던 K군의 어머니는 미국의 보딩 스쿨을 접하고 보딩 스쿨은최고의 학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주저 없이 보딩 스쿨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종일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언어 습득이 신속해지리라 기대하고, 학과목은 물론 다양하고 심도 있는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보딩 스쿨이 홈스테이를 통한 유학보다 효과적일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경쟁을 뚫어야 하는 보딩 스쿨은 언어 능력과 학업 능력이 저조했던 K군에게는 한낱 그림의 떡이었지요.

 

보딩 스쿨 실패하고 친척 집에 기거하는 K군 친척간의 불화의 싹

지리적 여건상 적극적인 개입이 어려웠던 K군의 어머니는 보딩 스쿨 진학에 실패하고 나자 더욱 더 초조해 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척 집에 아들을 맡기기로 하고 K군을 친척 집 근처 사립학교로 전학을 시켰습니다. 불행히도 K군이 선택한 학교는 현지 미국 학생을 위한 사립학교로 ESL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영어와 역사 시간에는 수업을 따라 가기가 무척 힘겨웠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선행 학습이 일반적인 현상이어서, 캐나다 학교에서 수학 과목은 이미 한국에서 습득한 내용을 배우고 있었기 때문에, 영어에 장애가 있더라도 수학 문제를 푸는데 지장이 없었지만, 배운 밑천이 떨어지고 상급학년으로 진급함에 따라 영어의 한계 때문에 개념 정리가 이루어 지지 않게 되자 수학 과목에서도 좌절감을 맛 봐야 했습니다.

 

U-Tern하여 국내고에 전학했으나 부적응 더욱 심해져

급기야 K군은 국내 대학 국제학부를 목표로 U-Tern을 감행하여 국내 고등학교로 전학을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등교 첫 날부터 K군은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보다 수업 강도는 더 강력해졌습니다. 그나마 외국 학교에서는 마음껏 운동을 할 수 있었고, 캠핑 여행이나 레프팅,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지만,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에게 캠핑이나 레프팅은 꿈도 꿀 수 없는 사치였습니다. 더군다나 더 심해진 어머니의 간섭과 잔소리에는 더 이상 인내심을 발휘할 수 없어 어머니와의 관계는 악화 일로에 놓였습니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2년간의 학과목의 공백은 아무리 해도 메울 수 없을 것 같다는 좌절감이었습니다.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받아 들여야 하는 암담한 현실 앞에서 공부와는 점점 더 높은 담을 쌓게 되었습니다. 개성이나 개인의 요구는 늘 무시되는 듯 했고, 공부 잘 하는 애들만 대접하는 듯한 선생님의 언행이 혐오스러웠고, 가끔씩 체벌이 주어질 때는 지옥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www.boardingschools.hobsons.com

다시 국외로 탈출 감행한 K군 고등학교 졸업은 가능할까?

그래서 K군은 다시 탈출을 감행하기로 했습니다. K군의 어머니는 중국이 국제 무대에서 새롭게 부상할 것이어서 중국어를 배우는 것이 필수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영어와 중국어 습득이 가능한 싱가포르를 유학지로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여자 친구와 문제를 일으켜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다는 통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막다른 골목까지 온 K군은 학비만 내면 학생을 받아 준다는 한국인 브로커의 말만 믿고 말레이지아의 어느 국제 학교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K군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는 이것이 K군에게 남은 마지막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제발 고등학교만 무사히 마쳐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유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고 아들의 성격과 능력에 대하여 무지했던 자신이 아들의 일생을 망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자책감과 자괴감에 마음은 천근만근 무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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