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CA를 통하여 입수한 Nancy Griesemer에게서 얻은 정보
이제 주사위는 던져 졌습니다. 3월 말을 전후로 거의 모든 미국의 대학에서 합격 통보를 했습니다. 합격증이 들어 있는 두툼한 봉투를 받아 들고 하늘을 나는 듯,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학생도 있겠으나, 올해의 경쟁률이 사상 최대치를 보여 Admission을 주지 못하여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는 입에 발린 표현을 담은 달랑 한 장의 편지를 받고 망연자실한 학생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받아 들이고 싶지만 자리에 제한이 있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대기자 명단에 올려 놓았으니 대기자 명단에 계속 남아 있기를 원하면 연락 달라는 Wait List의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대기자 명단에 들어 있는 학생들은 과연 대기자에서 합격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해 하며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합격 가능성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대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사정 작업 실시
입학사무처에서는 대기자로 남아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겠다고 답한 학생들에 대한 2차 사정 작업 (2nd Round)을 다시 시작합니다. 이 때 입학사무처에서는 남녀 학생의 비율, 지역적, 인종적 비율을 고려하여 선발할 학생 수를 결정합니다. 또한, 전공 별로 학생에 관한 조정 작업을 실시하고 학교 스포츠 팀이 강한 경우 각 팀에서 필요한 인원수를 조정하여 학생 수를 고려하게 됩니다.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거의 해당 사항이 없지만 재정 보조를 신청한 학생의 경우 이에 대한 고려도 작용하게 됩니다. 1st Round의 사정 작업 시에 Financial Aid에 관해서 “Need Blind”의 정책적 기조를 취했던 대학에서 2nd Round의 사정 작업에서는 “Need Aware”의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일정한 금액의 Fund에서 지원자들에게 적정하게 지원을 하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겠지요. 그러므로 대기자 명단을 고려하여 입학 원서에 재정 지원에 관한 언급을 피하는 것도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차 사정 시 재정 문제에서는 “Need Aware”일 수
사실 대기자 명단에 있다는 것은 반드시 실력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어쩌면 운이 따라 주어야 하는 것으로 퍽 불확실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합격을 받은 학생 중에 자리를 양보하는 학생이 있어야 하고 남녀 비율이나 특정 전공 학생의 많고 적음, 지역적 할당 등 운이 작용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Washington DC Examiner Nancy Griesemer에게서 얻은 정보로 Higher Educational Consultants Association을 통하여 입수했습니다. 아래는 Virginia 주 대학들이 2009년 지원 학생들 중 Waiting 자격을 준 학생들의 수입니다. Waiting 자격이 주어진 학생 중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등재한 학생 수와 최종적으로 각 대학에 입학한 학생 수입니다.
출처:www.virginia.edu
HECA를 통해 입수한 Waiting에 관한 정보
보시다시피 American University의 경우 대기 의사를 밝힌 학생 중 최종 합격증을 거머쥔 학생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는 1st Round에서 학교에서 받아 들이고자 하는 학생 수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에게 합격증을 발부했다는 뜻이 됩니다.
Virginia 주의 최고의 주립대학교이며 미국 전역에서도 Top Class의 공립대학인 University of Virginia의 경우에는 4522명에게 Waiting Status를 부여했고 이들 중 3883명이 대기 의사를 밝혔으며 최종적으로는 420명이 등록하여 대기자 중 11%라는 비교적 많은 숫자의 학생들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College |
Waitlist Offers |
Accepted Waitlist |
Admission Offers |
Percent Admitted |
1138 |
201 |
0 |
0 | |
1032 |
531 |
103 |
19 | |
2427 |
653 |
136 |
21 | |
261 |
192 |
23 |
12 | |
2867 |
1341 |
498 |
37 | |
2360 |
-- |
376 |
-- | |
2161 |
827 |
11 |
1 | |
246 |
246 |
112 |
45 | |
4522 |
3883 |
420 |
11 | |
1001 |
-- |
34 |
-- | |
1870 |
543 |
97 |
18 | |
2748 |
1273 |
17 |
1 |
Virginia대학에서는 420명의 학생이 대기에서 합격의 영광을 누려
Waiting 이라는 상태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합격 불합격보다도 학생들에게 더 스트레스를 기도 합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전혀 합격의 가능성이 없는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 십 명의 운 좋은 학생들에게는 문이 열려 있습니다.
Waiting은 단순히 Waiting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기다리라고 하니 답이 올 때까지 그야말로 Waiting하며 기다리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Waiting에서 합격의 가능성은 또 하나의 바늘구멍입니다. 바늘구멍을 뚫기 위하여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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