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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시험/기타

SAT냐 ACT냐, 그것이 문제로다

by yhpark@seqgroup.com 2013. 10. 7.

SAT ACT, 그것이 문제로다

 

  

최근 미국 대학입학 수능시험의 하나인 ACT (American College Testing)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면서 ACT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내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대다수의 학생들이 SAT시험을 치지만 ACT까지 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상은 한국 학생들보다도 미국 학생들 사이에 두드러지게발생하는 상황이지만 한국 학생들도 ACT에 관하여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출처: 구글 이미지>

 

 

ACT 수험생 숫자 눈에 띄게 증가돼

예전에 SAT에 응시할 경우 대학에 지원할 때 응시자가 그간 응시한 성적이 모두 대학 측에 통보되어 점수가 낮았던 학생은 불리했던 반면 ACT는 최고 점수만을 선택하여 해당 대학에 통보해 주었기 때문에 예전에도 ACT SAT 보다 더 매력적인 면이 있었다. 그러나 SAT의 성적 리포트 방식이 변경되어 이제는 SAT ACT의 성적 리포트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이와 같은 성적 리포트 방법이 전환된 계기는 미국에서 점차 ACT를 치는 학생 숫자가 중가하자 CollageBoard에서는 고육지책으로 전환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한편 점점 더 많은 대학이 SAT ACT를 동등한 입학 심사 기준으로 삼으면서 ACT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두 가지 시험에 모두 응시하는 수험생이 늘어나게 것이다.

 

 

<출처: 구글 이미지>

 

 

높은 시험 성적만 선택하여 학교에 통보하게 되는 ACT 매력 있어

그 동안 SAT는 미국의 동부와 서부의 고등학교에서 ACT는 중부와 남부의 학교에서 많이 치렀었는데 ACT 응시자는 이제 전통적으로 SAT 응시자가 많았던 미국 동부지역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다. Washington Post 2013 5월 기사에 의하면 워싱턴 D.C 인근의 Fairfax CountyMontgomery County에서 2012 ACT에 응시한 수험생은 5100 여 명의로 2500명 정도가 치렀던 2005년에 비하면 2배의 숫자가 증가되었다고 한다. 10년 전에 이 지역에서 ACT를 치른 학생이 전무 하다시피 한 것을 비교하면 놀랄만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출처: 구글 이미지>

 

 

 

 이와 같은 변화에 근거하여 필자는 미국 대학 입시를 앞 두고 준비하고 있는 조기유학생을 비롯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해주고 싶다. 예전에는 SAT 시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여러 번 응시해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요즘에는 SAT ACT를 모두 본 뒤 성적이 더 잘 나오는 쪽을 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출처: 구글 이미지>

 

 

미 동부 고교생들 중 ACT 치는 학생 수 늘어
미국 대학입학을 위한 수능 시험의 대명사는 원래 SAT였다. 미국의 대학입시위원회인 CollegeBoard가 주관하는 SAT 1926년 처음 개발되었는데, 수험생들은 3시간 45분에 걸쳐 Critical Reading, Writing, Math, Essay 작성의 시험을 치른다. 각 과목의 SAT의 최고 점수는 800점이지만, 답을 쓰지 않고 백지를 제출해도 200점은 된다. 그러나 감점 제도가 있어서 정답을 모두 빗겨 갔다면 200점 이하가 될 수도 있다. 미국의 100위권 이내의 대학에 입학을 위해서는 적어도 한 과목 당 65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출처: 세쿼이아 그룹>

 

 


반면 ACT SAT의 대안으로 고안된 것으로, 1959년 첫 선을 보였다.  SAT는 사고력 평가에 중점을 두었다면 ACT는 학교의 학과목 수업 내용에 좀더 비중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Critical Reading 분야가 약하고 어휘 실력이 강하지 못한 한국 학생의 경우 SAT보다 ACT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ACT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2시간 55분 동안 Reading, English, Writing, Math, Science 시험 과목을 치는데, 선택 여부에 따라 작문 시험도 볼 수 있다. 최고 점수는 36점이다. 특정 대학에서는 ACT 점수를 받으며 Writing 시험 점수를 제출할 것을 요청하기도 한다.

 

 

<출처: 세쿼이아 그룹>

 

 

 

ACT 1959년 도입, English, Math, Reading, Writing, Science 시험 치러
이들 두 시험 중 어느 시험이 더 쉽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수험생이 응시한 성적 중 가장 잘 나온 성적만을 대학 측에 통보하도록 하는 ACT의 방침이 인기를 끌자,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도 몇 년전부터 응시자가 원할 경우 지원 대학에 가장 좋은 점수만 통보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CollegeBoard에서는ACT의 점수 통보 제도가 ACT 인기 확산에 기여했다고 본 것이다.

 

 

 <출처: 구글 이미지>

 

 

ACT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일부 지역의 SAT 응시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칼리지 보드 측은 앞으로도 SAT의 시장 지배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SAT ACT는 대입 시장을 양분하기보다 함께 파이를 키워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출처: 구글 이미지> 


 

 

사고력 평가보다 학과목 지식을 묻는 ACT가 한국 학생에게 유리할 수 있어

최근 들어 미국의 수험생들은 SAT의 대안으로 ACT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보험'의 성격으로, 두 시험을 모두 선택한 것이다. 특히 SAT 시험 문제 유출로 말미암아 한국에서 SAT 시험을 친 학생들에 대하여 색안경을 끼고 보는 입학사정관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SAT보다 ACT를 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SAT는 오답에 대한 감점 제도가 있지만 SAT는 감점 제도를 적용하지 않고 수학과 과학 등 학과목에 지식에 관련된 문제를 출제하는 ACT가 한국 학생에게는 더 매력적일 수 있다. SAT의 대안이건 혹은 ACT만의 점수도 명문 대학에서 SAT와 같이 인정을 받는 지금 ACT는 한국 학생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구글 이미지>

 

 

“Sequoia Honors Workshop”에서 ACT 문제 다뤄

() 세쿼이아 그룹에서는 12월 겨울 방학 동안 Richard Kirby와 함께 ACT 시험에 관련된 "Sequoia Honors Workshop"을 진행한다. ACT 시험에 관한 문의나 "Sequoia Honors Workshop"에 관한 내용은 세쿼이아 그룹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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