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년부터 조기 유학했던 K군은 이제 12학년이 되어 대학 지원 원서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귀국한 K군에게 SAT Subject Tests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각 대학의 입시 요강에 적혀진 SAT Subject Tests에 관한 내용만 읽었던 K군이 본 시험 과목은 겨우 2과목이었고 그나마 한 과목은 우수한 성적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사정 작업에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안타까웠습니다.
SAT Reasoning Test가 학생들의 논리력, 판단력, 사고력을 진단하는 시험인 것에 반해, SAT Subject Tests는 각 학과목의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AP (Advanced Placement) Tests 성적과 같이 대학 입학 시 학생의 학력 평가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됩니다. SAT Reasoning Test는 학교에서 배우는 학과목에 관한 내용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어서 심지어 어떤 학생은 SAT Reasoning Test는 마치 IQ 테스트와 같다고 한 학생도 있었습니다.
10학년 혹은 11학년 일찍 준비에 들어간 학생들은 물론, 심지어 9학년 학생부터 SAT Subject Tests를 준비합니다. 2학기가 시작되는 1,2월부터는 5월 초에 있을 AP Test 준비와 더불어 5월과 6월 첫째 주 토요일에 있는 SAT Subject Tests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더구나 Subject Test에도 Collegeboard의 Score Choice가 적용되기 때문에 5월, 6월에 시행되는 시험을 두 번 연이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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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 sat.collegeboard.org)
- SAT Subject Tests
English / Math / Science / History / Foreign Language의 5개 분야에서 Literature / US History / World History / Math Level 1 / Math Level 2 / Biology E M / Chemistry / Physics / French / French with Listening / German / German with Listening / Spanish / Spanish with Listening / Modern Hebrew / Latin / Chinese with Listening / Japanese with Listening / Korean with Listening 등 20
시험 보는 시기는 학년에 상관없이 해당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2학기말인 5월이나 6월에 보는 것이 좋습니다. 더구나 학년말 시험과 AP시험을 같이 칠 수 있기 때문에 한 과목을 철저히 공부해 두면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P Physics를 듣고 있다면 5월에 AP 시험을 보고, 5월과 6월에 SAT Chemistry Subject 시험을 치고, 5월 말 혹은 6월 초에 예정된 학년말 시험을 보면 효율적으로 시험을 칠 수 있습니다.
다만 Math Level 2 시험은 Pre-Calculus를 수강하는 학년에 치르면 되고, Literature 시험과Spanish, French, German 등과 같은 외국어 시험은 가능한 한 시험 시기를 최대한 늦춰 높은 수준까지의 외국어를 공부한 후에 시험을 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한국 유학생이 Korean with Listening을 치는 학생도 있는데 한국 유학생의 모국어는 당연히 한국어이므로 이 시험을 치는 것은 입학 사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태어나서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교포 학생의 경우 한국어는 외국어나 마찬가지이므로 한국의 유학생과는 사정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학생들에게는 SAT Reasoning Test 보다는 SAT Subject Tests가 더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SAT Reasoning Test보다는 같은 의미로 ACT를 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도 합니다. SAT Reasoning Test는 학교 수업에서 배운 교과과정의 내용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고, 사고력과 논리력을 진단하는 시험이며, 특정한 시험 범위가 없기 때문에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한국 학생들이 공략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더구나 집중적으로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단기간에 시험 성적을 향상시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면 SAT Subject Tests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과정 내의 컨텐츠를 시험하는 것이므로 교과 과목, 교과 과정과 직결되어 시험 범위는 한정되어 있고 질문의 형태도 명확합니다. 특히 한국 학생들은 수학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학과 과학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 학생들에게 SAT Subject Tests는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학생들은 가급적 SAT Subjects Tests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미지출처: sat.collegeboard.org)
- SAT Subject Tests 몇 과목을 치는 것이 좋을까?
UC 계열의 대학교가 요구하는 Subject Tests 과목의 수는 2과목이며 유명 사립대학의 경우에는 3과목 정도입니다. 그러나 Common Application의 Subject Tests 시험 성적을 쓰는 칸은 6개입니다. 몇 년 전 4개였던 것이 6개로 늘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 지원 시 6개의 칸에 다양한 과목의 700이상의 점수가 기입된다면 사정관들에게 학업적으로 강한 지원자라는 인상을 줄 것입니다. Ivy League Schools 을 비롯 명문 대학에서 2, 3개 정도의 시험을 요구하고 있지만 통계 자료에 의하면 Ivy League College에 지원한 학생들의 SAT Subject Tests 시험 과목은 평균 5개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므로 10학년 11학년 학과목을 수강하면서 그 해당 과목에 관한 SAT Subject Tests를 기말시험과 함께 친다면 적은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 참고: 2011년도 SAT Percentile Ranks
(자료출처: media.collegeboard.com/digitalServices/pdf/SAT-Percentile_Ranks_201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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