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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미국

百聞이 不如一見, 캠퍼스 투어 (Campus Tour)

by yhpark@seqgroup.com 2016. 3. 14.

百聞이 不如一見, 캠퍼스 투어 (Campus Tour)

 


 사진출처 구글


재작년부터 필자에게 컨설팅을 받았던 L양과 그 부모님은 L양이 지원한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일일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1월 미국 동부에 눈폭풍이 세차게 퍼부을 때에서 눈사태를 피해 DC에서 이틀이나 고립되어 있어야 했다. 다행히 학교 투어와 인터뷰를 마치고 난 후여서 이틀 동안 DC에 머물러도 상관 없었지만, 인터뷰 도중 눈폭풍을 맞았다면 인터뷰 스케줄에 차질을 빚어 인터뷰를 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뻔 했었다.

 

캠퍼스 투어의 경우 비행기를 이용해서 가 보지 말고 자동차로 가 보는 것이 좋다. 이는 실제 학교가 집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알게 되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얼마나 먼 곳에, 어떤 곳에 자녀가 3-4년을 머물러야 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가는 학생들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미국은 너무나 큰 대륙이라 동부에서 중서부나 캘리포니아로 서부에서 동부지역 대학으로 진학할 경우 집을 오가는 시간이 생각보다 의외로 많이 걸린다. 부모들은 그저 잘 알아서 하겠지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거리가 너무 멀면 1년에 한 번 얼굴 보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Campus Tour는 학교 선택의 중요한 과정
자동차를 통해 학교를 방문하면서 주위 환경을 살펴 보고, 이 기회를 통해서 멀다는 현실 인식 외에도 가족끼리 방문했던 학교에 대한 평가를 해 보는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하고 싶다. 바로 직전 방문한 대학이니까 평가도 쉬워서 Tour Note를 작성해 놓으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된다. 필자가 아무리 좋은 학교라 얘기하거나, 웹사이트에서 본 학교의 풍경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직접 방문하여 우리 아이가, 혹은 내가 공부하며, 생활하며 3-4년을 지낼 수 있는, 우리 아이에게 나에게 “Right Fit”되는 학교인지를 평가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국에서 유학하는 학생에게, 혹은 서부 출신 학생에게 미 동북부의 대학이나 보딩스쿨의 겨울 캠퍼스의 차디찬 한파와 눈폭풍 등은 큰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날씨 때문에 방문을 마다하지 말고 L양처럼 기회가 되면 눈보라가 몰아치는 한겨울에도 가 보라고 권하고 싶다. 역시 텍사스 지역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 중 사계절이 완연한 우리 나라 학생이라면 한 여름에 텍사스 지역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텍사스 지역의 여름이 얼마나 무더운 날씨인지 잘 견뎌 낼 수 있을 것인지, 잠시만이라도 경험해 볼 것을 권한다. 유학은 생활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지원하는 여러가지 학교를 방문하여 여러 가능성 있는 학교 중 하나 하나를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 이 지역 대학을 갔을 때는 그곳은 최적의 수준의 날씨였고 다른 대학은 최악이었다는 점을 미리 감안해서 공정한 평가를 해야 한다. 한 가족이 여러 가지 관점에서 관찰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내게 맞은 “Right Fit”의 학교를 잘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다.

학교 방문 중 기숙사와 식당, 세탁실, 학생 라운지 등의 시설은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학교 캠퍼스 투어에서 콘도미니엄 모델하우스 같이 보여주는 기숙사는 가장 깨끗하고 상태가 좋은 곳이고, 그 기숙사에서 가장 방을 깔끔하게 사용하는 학생의 것을 보여 주기 때문에 투어가이드가 골라서 보여 주는 곳뿐 아니라, 가이드가 소개하지 않는 옆 건물 기숙사 현관이라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가급적이면 식사나 세탁 등의 공간의 위생 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무려 3-4년을 생활할 곳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필자가 오래 전 동부의 유명 대학들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서 대학 방문에 대한 인상을 기록해 보았다.



 사진출처 구글


University of Columbia에서는 Info SessionTour Session 제공
Manhattan
에는 University of ColumbiaNew York University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뉴욕에 간 김에 함께 방문할 수 있어 좋다. University of Columbia의 투어는 지원 절차와 신입생 선발 과정 등을 설명하는 Information Session과 학생 투어 가이드가 학교를 직접 구경시켜 주는 캠퍼스 투어로 나눠져 있다. 상황에 따라, 오전에는 Information Session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캠퍼스를 둘러보면 된다.


학생 투어가이드의 너스레와 유머로 투어에 참가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매료되어 저절로 지원해 보고자 하는 의지가 솟아 올랐던 기억이 떠오른다. 한편 내게도 이런 기회가 있었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큰 세계가 내 앞에 펼쳐져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운 생각마저 떠올랐다.

 

High-Rise 빌딩들 사이에 세워져서 그렇다 할 교정이 없는 NYU의 경우 다른 대학과 달리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곳에 조성된 커다란 Washington Square Park가 캠퍼스 역할을 대신 한다고 할 수 있다. 낮에도 몰려와 쉬고 있는 학생들 모습은 영락없이 복잡하고 분주한 New Yorker를 닮아 있었다. NYU를 방문하고자 하는 학t생들이라면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반드시 Washington Square Park에 들러 New Yorker처럼 겨자를 듬뿍 바른 핫도그와 Coke를 맛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 구글


University of Cornell 투어에는 Amtrack 이용
University of CornellUp State New York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Amtrack을 타고 학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창 밖에 펼쳐지는 Up State New York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매료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에 떠난다면 너무나 아름답게 물든 낙엽으로 뒤덮힌 산과 들의 모습에 입을 다물 수가 없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Yale University는 뉴욕에서 기차를 탄다면 2시간 안에 닿을 수 있는 거리 New Heaven에 위치하고 있다.

 

아마도 Boston에 간 사람들이라면 Harvard에 지원하는 자녀가 있건 없건 상관 없이 Harvard University 방문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영악한 학원 관계자들이나 유학업체 관계자들은 Harvard Tour라는 상품을 만들어 심지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까지 학교 투어에 참가할 것을 유혹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Harvard에 입학을 할 수 있는 것도, 입학한다고 한들 모두가 다 행복해지는 것도 아닌데 순진한 학부모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서 어린 자녀들을 위해 Harvard Tour에 과감하게 지갑을 연다.

 

Boston에 갔다면 Boston은 다른 도시에 비해 비교적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 편리하다. 하버드 캠퍼스의 경우 Redline을 타고 Harvard Square 역에서 내리면 학교 정문 입구가 보인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막연한 꿈을 위하여 Harvard Tour를 계획한 학부모라면 Harvard Tour뿐 아니라 “Museum of Fine Arts, Boston”도 함께 방문해 볼 것을 강력 추천한다. 특히 재개관한 한국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세계관을 넓히고 국가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http://www.mfa.org/)


 

사진출처 구글


Harvard University 투어 때 Boston 미술관도 함께 참관해 보기를

Harvard에 가서 누구나 의식처럼 거행하는 것은 중앙 건물 앞에 세워진 창립자의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일이다. 필자도 1989년 뉴욕에 살 때 5살과 1살박이 딸과 아들을 데리고 가서 동상 앞에 찍은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 투어 가이드는 2가지 재미난 것을 말해 주었다. 하나는 동상의 왼쪽 발을 만지면 향후 Harvard에 합격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참가자 아이들은 모두 왼쪽 발을 만지며 사진을 찍었다. 또한 실제 이 동상의 인물은 하버드 대학의 창립자가 아니며 존 하버드도 아니란다. 하버드 대학은 1636년 매사추세츠 식민지 관할 Commonwealth가 대학 설립 승인을 하면서 캠퍼스가 생겼다. 이 학교의 원래 이름은 지역의 이름을 따서 Cambridge College로 불렀으나 Charlestown에 살던 Joh Harvard 목사가 사망하면서 그가 소장했던 400여 권의 도서와 부지 등 거액의 재산을 학교에 기증하여 Harvard College로 학교 이름을 개명했다고 한다. 따라서 엄격하게 말하면 John HarvardHarvard의 설립자는 아니었다. 투어 가이드 학생의 말로는 조각가가 John Harvard의 얼굴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가 없어서 작가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작품을 제작했다고 하니 동상은 실제 John Harvard도 아니었다는 말이다.

 

캠퍼스 안을 다니다 보면 학생들보다 방문객들이 더 많다. 학교 측도 이들을 위한 그룹 투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Massachusetts AvenueDunster Street 코너에 있는 Tourist Center에서 시작되는 투어는 하버드 학생들이 직접 투어 가이드로 나와 캠퍼스 역사나 건물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겪는 학교 생활도 자세히 들려주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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