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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미국

미국의 치과대학원 (Dental School) 지원 과정

by yhpark@seqgroup.com 2010. 3. 23.

 

 앞 선 칼럼에서는 미국의 치과대학원 리스트와 DAT (Dental Admission Test)에 관하여 알아보았는데 오늘은 치과대학원 지원 절차에 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Harvard Dental School에서는 989명 지원에 35명 선발

2007년 어드미션 허브 자료에 의하면 Harvard School of Dental Medicine에 무려 989명이 지원하여 35명이 합격했고, Columbia University College of Dental Medicine 76명 정원에 2050명이 지원했으며,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School of Dentistry에는 88명 선발에 물경 1743명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최근 DAT 응시생들의 평균 점수는 17-18점으로 이는 문제의 65-75%를 맞춘 것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상위 치과대학원의 하나인 Columbia 대학교의 경우 2008 DAT 평균은 22.16이고 Maryland 주의 Baltimore College의 경우도 20점 가량이었다고 합니다. 위의 예시는 Dental School 입학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웅변해 줍니다.

 

매년 6월부터 11말까지 Rolling Admission 제도 채택

원서를 접수시킬 때 기존의 방법인 Paper Application을 이용하여 우편으로 접수시킬 수도 있지만, 인터넷을 통한 원서 접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공용 원서를 이용하면 한 번의 원서 작성으로 원하는 많은 학교를 한꺼번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서 접수 시기는 매년 조금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개 6 1일부터 시작되어 10월이나 11월 말에 끝납니다. Application Service에서는 보통 5 15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합니다.

 

미국의 치과대학원은 마감일을 정해 놓고 모든 원서가 도착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부터 심사를 시작하는 Regular Admission을 채택하는 것이 아니고, 6 1일부터 먼저 도착한 원서부터 먼저 심사를 시작하는 Rolling Admission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일찍 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올해 치과대학원에 원서 접수를 계획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6 1일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치과대학원에 원서를 접수할 때는 지원서(Application), 학부 과정의 교수 추천서(Letter of Recommendation), 자기 소개서(Personal Statement), DAT Score Report, 학부 성적표(Official Transcripts) 등이 필요합니다
.

추천서 받기 위해 1년 전부터 교수에게 연락하는 것이 필요
좋은 추천서를 받기 위해서는 1년 전부터 교수와 연락하여 미리미리 부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의 교수들은 Medical School이나 Dental School에 지원하기 위해 추천서를 부탁하는 학생들과 인터뷰를 통하여 추천서 작성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국인 학생의 경우 언어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수와의 인터뷰를 준비해야 합니다. 코넬 대학교의 학부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의과대학원에 지원하려던 C군은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교수의 추천서를 받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인터뷰를 통해 언어 능력은 부족은 의사로서의 자격 미달이라는 교수의 말에 청천벽력이었다고 했습니다.

Personal Statement Interview 통해 지원자의 소양이나 자질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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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원서 접수에서 학부의 GPADAT 성적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흔히 Application Essay 혹은 자기 소개서로 알려진 Personal Statement입니다. 주지하듯이 치과대학원에서도 단지 학교 성적이나 DAT성적만을 심사하는 것이 아니고, 지원자의 인품이나 인성을 중요시 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지원서에 나타난 정보로서는 지원 학생의 됨됨이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Personal Statement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Personal Statement에서는 왜 치과대학원에 입학하려 하며, 왜 치과의사가 되고 싶은지, 왜 지원하는 치과대학원이어야만 하는지를 입학사정관에게 설득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Interview는 마지막 관문

1차 원서가 접수된 후 각 학교의 심사가 끝나면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2차 원서를 각 학생들에게 보냅니다. 2차 원서에는 보통 80에서 100장 의 Secondary Essay를 요구합니다. 이 때 각 학교에 따라 다른 제목의 에세이가 출제됩니다. 2차 원서 심사 후 각 학교에서는 Interview Schedule을 학생들에게 보내와 인터뷰 약속을 잡게 됩니다. 인터뷰를 통해 치과의사로서의 소양이나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평가하게 됩니다. 인터뷰는 치대 대학원 입학의 중요한 마지막 관문입니다. 적극적이며 도전적으로 interview에 임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Interview 연습이 필요합니다.

 

언급한 것처럼 Dental School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대학 2-3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여 마지막 원서 마감 직전에 허둥지둥 서둘러서 실수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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