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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미국

미국 대학 입학에 관한 편견, 진실 혹은 거짓 (1)

by yhpark@seqgroup.com 2009. 3. 12.


- 미국에서는 대학에 입학하기 쉬워서 누구나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


미국에서는 누구나 원하면 대학에 갈 수 있지만 누구나 원하는 대학에 갈 수는 없습니다. 미국에는 4,000여 개 이상의 대학이 존재하기 때문에 학비만 지불한다면 누구나 대학에 갈 수는 있겠지요. 우리나라에도 점점 많은 대학이 설립되고 있는 반면 학생의 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어서 대학에도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어떤 대학의 경쟁률은 하늘을 치솟을 정도이고, 어떤 대학은 학생이 모자라 방송이나 신문에 학교 광고를 내어 학생들의 지원을 유도해야 할 정도입니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다르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누구나 원하면 대학에 가지만, 누구나 원하는 대학에 갈 수는 없다.
소위 Ivy League 대학들의 경쟁률은 우리나라 명문대의 경쟁률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Harvard 대학교의 경우 최근 몇 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13%, 11%, 9% 대의 경쟁률을 보이다가 급기야 작년에는 7% 대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Harvard 는 학교 전체의 경쟁률이 거의 15:1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말이니까 그 경쟁이 얼마나 치열할 지 알 수 있죠. 우리나라는 일부 학과의 경우 엄청난 경쟁률을 보이고 있지만 학교 전체의 경쟁률을 따진다면 15:1이라는 경쟁률까지는 보이지는 않습니다

 

Harvard 대학교에는 매년 30,000 여 명에 육박하는 학생이 지원해서 약 2,000명 정도가 합격됩니다. 미국의 Department of Education의 2001년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는 26,407개의 공립고등학교와 10,693개의 사립고등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각 고등학교에서 1등으로 졸업한 Valedictorian 이라 할 지라도 Harvard 대학교에의 합격은 꿈도 꿀 수가 없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Ivy League 대학교는 10:1 정도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상위 랭킹 20개 대학의 입학생의 85% 이상은 고등학교 재학 중 석차가 10%이내인 학생들입니다. 아무 대학이나 갈 수는 있지만 좋은 대학 가기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쉽지 않습니다.


명문대 입학은 우리나라보다 더 어렵다.
아니 우리나라보다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공부만 잘 하면, 수능 시험만 잘 보면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물론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대학에 입하하는 경우도 있고, 입학사정관 제도를 시행하여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학생 선발을 하겠다지만 아직은 성적이 대세입니다. 그러나 미국 대학은 공부 잘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외에 특별활동이라든가 인성이라든가, 특기, 재능 등 골고루 다재 다능한 학생을 찾기 때문에 명문대에 합격하기 위해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것은 우리나라보다 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미국은 한국과 같은 입시 지옥이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스트레스도 안 받고 부모들이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대학에 쉽게 입학할 수 있다.

 

미국의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SAT Reasoning Test, SAT Subject Test (2과목 이상), AP Test, TOEFL 등을 10, 11, 12학년에 걸쳐 치러야 합니다. 모두 다른 학업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 준비하는 방법, 지원 방법 등이 제각기 다르다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SAT Reasoning Test는 전반적으로 대학에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이 갖추어져 있는가를 평가합니다. SAT Subject는 학과목에 관련된 지식을 묻는 것입니다. 한편 AP 시험은 각 학과목에서 대학 수준의 정도의 학업 내용을 습득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기 다른 시험 준비에 임하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방식이 달라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됩니다. 시험 날짜도 제 각기 다르고 전체적인 대학 지원 계획에 따라 시험 날짜로 조정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미국의 대입 표준화 시험은 우리나라 수능보다 더 복잡하다.
시험공부는 물론이고 시험 응시 계획 세우고 점수 챙기는 것만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러한 시험들에 대한 준비는 빠를수록 좋기 때문에 신입생 때부터 철저한 계획과 자기 통제가 없으면 제대로 해 내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유학 간 학생들의 경우 학교 적응도 벅차고, 언어 문제 등과 겹쳐서 시험 점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상당한 곤란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


공부만 잘 해서는 명문대에 입학할 수 없다.
또한 미국에서는 학업 성적만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립대학의 경우는 특기 적성이나 기타 특별활동보다는 GPA나 표준화 시험 점수를 주로 평가합니다. 그러나 Ivy League 대학에서는 학업 성적 하나만 보고 학생을 선발하지 않습니다. 학업 성적만 좋고 다른 활동이 빈약한 학생은 공부만 잘 하는 Nerd라는 생각에서 오히려 이런 학생을 기피합니다. 실제로 Harvard에서는 SAT 만점을 받은 학생이 불합격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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