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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미국

미국 대학 입학에 관한 편견, 진실 혹은 거짓 (3)

by yhpark@seqgroup.com 2009. 3. 12.


- 사립 고등학교 특히 유명 보딩 스쿨에 유학 가면 대학 가는 것은 저절로 해결된다? 

사립학교는 공립보다는 공부도 더 시키고 교사와 학생의 비율이 현저히 낮으므로 개인적 배려도 훌륭한 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보딩 스쿨을 비롯한 사립학교의 Guidance Counselor 나 College Counselor 등의 제도가 우수하다지만, 개인적이고 사소한 문제까지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순진한 발상입니다.

 

보딩스쿨의 College Counselor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는 없어

Prep School의 College Counselor들은 일반 사립 학교에 비해 그 수도 많고 질도 훌륭하지만 학교 선정이나 필요한 서류 준비를 하는 정도이지 College Counselor 들이 학생들의 지원 에세이까지 도와주지는 않습니다. 특히 공립학교에서는 한 명의 College Counselor 가 엄청나게 많은 학생들 (대개 수십 명 이상 백 명 가까이)을 돌보아야 하므로 전적으로 이들에게만 맡기는 것은 위험합니다.

 


- 한국에서 고등학교 나왔더라도 도전해보면 쉽게 미국의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합니다. 잘 모르면 쉬워 보이고 쉬워 보이기 때문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용기가 불끈 솓습니다. Early Admission이 발표되는 12월 말쯤이나 Regular Decision이 발표되는 3,4월에는 우리나라 신문들에는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얼굴들이 대문짝만하게 나옵니다. D외고에서는 몇 명, Y외고에서는 몇 명 아이비 리그에 합격했다는 승전고지요.

 

더구나 모군은 SAT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는 둥, 모양은 Harvard를 비롯 여러개의 학교에서 Admission을 받았다는 둥 언론에서 마구 떠들어댑니다. 물론 한국 특목고에 입학할 정도 수준이면 당연히 미국의 명문대 입학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우수한 학생이라면 어디에서도 꿀릴 바가 없지요. International Students의 경우는 장학금 혜택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합격률이 다소 높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한 학생이 미국의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은 아주 어려워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미국의 명문대 입학은 아주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미국의 명문 대학들이 SAT나 AP 시험 요령만 터득해서 시험 점수만 높인 그런 학생 들을 계속 받아 줄지도 의문입니다. 지금까지는 한국 학생들의 SAT 시험 성적이 아주 우수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공부한 특목고 학생들의 SAT 점수가, 조기 유학하여 명문 보딩스쿨에서 공부한 학생들보다 더 높았습니다. 보딩 스쿨에서는 학교에서 SAT 시험 준비를 시키지 않지만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자 학교에서 강사를 초빙까지 하여 SAT 지도를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특목고생이라 할지라도 미국 명문대 입학은 점점 어려워져

한국에서 지원하는 학생 수가 많아지고 이 학생들이 명문대에 입학하여 나타내는 성적이 특출하지 않을 때에는 한국 학생의 합격률이 지금보다는 하락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한국의 특목고에서 좋은 성적으로 미국의 명문 대학에 입학했지만 학업을 따라가기 어려운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중에 군에 입대를 하거나 우리나라의 대학에 1-2년간 교환학생으로 역유학을 와서 비교적 학점을 쉽게 따서 돌아가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언어의 문제로 학업을 따라가는 게 쉽지 않아

일단 대학 입장에서 볼 때 한국에서 공부한 학생을 입학시켰을 때 학업을 따라 가기가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네, 가장 큰 장애는 역시 언어입니다. Ivy League에 입학할 정도의 미국 학생들이면 대부분 자기가 속한 학교나 그룹에서는 톱 레벨에 속하는 학생들입니다. 한국에서 시험 준비에만 몰입했던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미국 학생들 기준으로 가르치는 Reading을 따라가기 힘들고 Paper 작성을 위한 Writing 역시 미국 학생들의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특히 Core Curriculum을 배워야 하는 1,2학년에 이와 같은 문제에 봉착합니다. 오히려 전공 과목에 진입하는 3-4학년에는 문제가 덜 심각합니다.

 

한국에서 학업 성적이 아주 우수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식을 익혔고 영어가 미국인 학생 수준으로 완벽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국의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유학 준비하고 미국의 대학원으로 유학을 가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현실적 방안일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가기 힘든 의대나 법대는 예외지만 대개의 경우 외국인에게는 대학원 과정이 오히려 수월합니다. 그러므로 미국의 명문 대학에 가려면 적어도 9학년이나 그 이전에 조기 유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대학원에 유학하는 것이 더 수월할 수도

그렇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조기 유학하여 보딩 스쿨에 입학했다 하여도 저절로 유명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부모와 학교의 Guidance Counselor와 College Counselor 등이 한 마음이 되어 노력해야 함은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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