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유학을 꿈꾼다면 보딩스쿨 유학준비, 지금부터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 우리나라에서는 통상적으로 11월에 수능시험 등의 입학지원고사를 친 후 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이나 논술 등 기타 필요한 시험을 보는 것으로 불과 몇 달 만에 입학이 완료됩니다. 그래서 외국 학교에 지원할 때도 불과 학기 시작 몇 달 전에 유학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바람에 원하는 학교에 지원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지원 마감일을 넘겨 낭패를 보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바로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B양의 부모는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힘들게 중학교를 마친 딸이 몹시도 안쓰러웠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새로운 환경에서 새 친구들을 만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B양을 다독거렸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한 후에도 같은 상황에 내몰리게 된 B양은 고단한 학교 생활에서 탈출하고 싶다고 부모님을 설득하여, 고등학교 입학 수 몇 달이 지난 5월쯤 뒤늦게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원서 마감일을 훌쩍 넘기고 합격 발표마저 끝낸 후였기 때문에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B양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는 무척 제한적이었습니다.

 

미국의 학교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시작되는 새 학기에 학생을 선발하기 위하여 1월 초 또는 1월말, 늦어도 2월 중순쯤에 원서 마감을 종료합니다. 조기 전형 (Early Admission 또는 Early Action)의 경우는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마감하는 경우도 있으니 원서 마감일이 언제인지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따라서 미국 학교에 유학하려는 학생들은 입학하기 1년 반 전이나, 2년 전 또는 늦어도 1년 전부터 유학 준비 태세에 돌입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B양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보딩 스쿨 유학 준비를 위한 마스터 플랜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유학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고, 보딩 스쿨 관계자가 방한할 때 면담을 통해 학교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직적인 정보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학교에 편지나 이 메일을 보내 입학 원서와 학교에 관한 자료를 요청할 수 있지만, 학교 웹사이트에 마련된 온라인 양식에 등록하여 원서나 뉴스레터를 받아 보거나, 다운로드 하여 원서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보딩스쿨협의회(The Association of Boarding Schools)의 웹사이트인 www.boardingschools.com이나 Thomson Peterson사의 웹사이트 www.petersons.com 또는 미국사립학교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of Independent Schools)의 홈페이지 www.boardingschoolreview.com 혹은 www.nais.org 이나 각 학교의 홈페이지에서 입학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정보를 통하여 지원할 학교를 정하는데, 미국의 보딩 스쿨은 입학 경쟁률이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 학생이 가장 입학을 원하는 드림 스쿨에 해당하는 학교 군을 첫 번째 카테고리(Reach)에 두고, 학생의 실력으로 걸맞다고 느껴지는 학교 군을 두 번째 카테고리(Level)에 두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여 안정권에 있는 학교들을 세 번째 카테고리(Safety)에 넣어 지원 학교를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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