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으로 유학을 하여 1년 동안 공립학교에 다니던 S군은 애초의 학업 계획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귀국하여 전에 다니던 고등학교에 다시 입학하는 대신 미국 Illinois 주의 S공립학교로 전학하여 미국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립학교에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미국에 더 머물러 학업을 계속하려면 원칙적으로 사립학교로 옮겨야 하지만 투자이민을 계획한 부모의 덕택에 S군은 공립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대학 입학과 미국의 고등학교의 대학 입시 진학 지도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S군의 어머니가 필자를 방문했습니다.
“S군이 전학한 공립학교의 가이던스 카운슬러를 통해 대학 진학 도움을 받는데 한계가 있나요?”
S군이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맞는 대학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교사는 교내 칼리지 가이던스 카운슬러 (College Counselor)입니다. 칼리지 카운슬러가 없는 공립 고등학교에는 가이던스 카운슬러 (Guidance Counselor)가 담당 학생의 수강 신청 및 학업 관련 학사 처리 특별 활동 교우 문제 등 전반적인 학교생활 상담과 진학 지도를 함께 합니다.
College Counselor가 없는 경우 Guidance Counselor가 대신하기도
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가이던스 카운슬러가 어떻게 구성되어 어떤 일을 담담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대다수의 공립 고등학교에는 기본적으로 가이던스 카운슬링 오피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S군이 입학한 S공립학교는 노련하고 경험 많은 칼리지 카운슬러가 은퇴하고 난 뒤 예산 문제로 더 이상 칼리지 카운슬러를 채용하지 않고 대신 가이던스 카운슬러에게 대입 상담지도 업무를 맡겼습니다. 그러므로 전문적이고 상세한 진학 지도를 받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한 사람의 College Counselor가 평균 475명의 학생을 담당하는 공립학교들
가이던스 카운슬러 이외 칼리지 카운슬러가 상주하는 학교라 하더라도 문제는 카운슬러 한 명이 진학 상담을 맡아야 하는 학생 수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12학년 전체 학생 수가 200명 이상인 공립학교의 경우 칼리지 카운슬러 한 명의 평균 대학 진학상담 학생 수는 최대한 서너 명 정도 입니다. 이보다 규모가 더 큰 학교일 경우 한 명의 칼리지 카운슬러가 최대 500명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다음은 필자가 Profession Member로 참가하고 있는 National Association for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NACAC)에서 발행한 통계를 발췌 인용했습니다.
(http://www.nacacnet.org/LegislativeAction/Recommendations/Pages/SchoolCounselorRatios.aspx)
State |
Students |
Counselors |
Ratio |
|
6,406,821 |
6,500 |
986 |
|
575,100 |
1,380 |
417 |
|
122,254 |
279 |
438 |
DC |
72,850 |
100 |
729 |
|
1,629,157 |
3,650 |
446 |
|
968,661 |
2,181 |
444 |
|
1,714,709 |
2,732 |
628 |
|
1,388,850 |
2,651 |
524 |
|
2,809,649 |
6,862 |
409 |
|
1,871,060 |
4,484 |
417 |
|
1,220,440 |
4,222 |
506 |
US`TOTAL |
42,298,945 |
103,823 |
475 |
특히 대도시 공립 고등학교 가이던스 카운슬러를 통한 진학 지도 수준은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심지어 가이던스 카운슬러가 자신이 맡고 있는 학생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 그런 실정이니 대학에 원서를 제출할 때 누락된 원서를 찾아내어 확인해 주는 일 등은 꼼꼼한 확인 작업은 전혀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경험이 부족한 가이던스 카운슬러가 대학 진학에 관한 깊이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해당 학생에게 적합한 정확한 조언을 할 수 없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학입시를 위해 College Prep Boarding School 선택하는 충분한 이유 있어
위에서 인용한 NACAC에서 발행한 자료에 의하면 일반 공립 고등학교의 가이던스 카운슬러는 자신의 총 업무 시간 중 단지 28 %에 해당하는 시간만을 진학 지도를 위해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우수한 사립학교의 경우 전문 칼리지 카운슬러를 상주시킬 뿐만 아니라 그들의 총 업무 시간 가운데 71%가 학생들의 진학 지도에 할애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소위 College Preparatory School이라고 불리는 보딩 스쿨의 경우는 거의 전부의 시간을 학생들의 대학 입시 지도에 할애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50-60명의 전체 Senior를 대상으로 진학지도를 하는 College Counselor는 일반적으로 3-7명 정도이므로 한 사람의 College Counselor가 10명 이내의 학생을 상대하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의 진학 지도가 이루어 진다고 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보면 왜 많은 학부모들이 사립학교를, College Prep School을 College Prep Boarding School을 선호하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입시를 위해 부모가 나서야 그렇지 않으면 교육컨설턴트에게 의뢰해야
칼리지 가이던스 카운슬러가 없는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대학 입학 허가를 얻기 위한 매스터 플랜을 짜고 희망하는 전공에 따른 고교 학과목 선정 과외 활동과 봉사활동 계획 수립 조언 대학 선정 입학 원서 재정 증빙 서류 작성 자격 가능한 장학금 학자금 조사 신청 입학 허가를 받은 후 유리한 학교 선택 등의 대학 진학에 관한 복잡한 일을 고스란히 부모가 떠 맡아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칼리지 카운슬러가 있는지 먼저 살펴봐 칼리지 카운슬러에게 상담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엔 대입 상담 경험이 많은 일반 가이던스 카운슬러 혹은 교육 컨설턴트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
www.seqgroup.com / www.goboardingschool.com
문 의: 02-569-5433
이메일: info@seqgroup.com
트위터:youngheepark
'세쿼이아 그룹 > 교육 컨설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2010 MBA 지원 발표 (0) | 2010.08.31 |
---|---|
커리어 컨설팅, Sequoia S³ Solutions (0) | 2010.08.30 |
Sequoia Group S³ Solutions (0) | 2010.08.28 |
우리나라 진로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0) | 2010.08.27 |
12학년 진급을 앞 둔 학생들이 여름 방학 동안 해야 할 일 (0) | 2010.07.14 |
정말 축하합니다!!! 악조건에서 합격증을 거머쥐다 (0) | 2010.05.28 |
정학 받을 뻔한 S군 가이던스 카운슬러의 도움 받다 (0) | 2010.04.27 |
교육컨설턴트에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 (0) | 2010.04.26 |
미국 대학입시 교육컨설턴트 협회 (0) | 2010.04.19 |
봉사활동 관련 웹사이트 (0) | 2010.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