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생과 STEM 전공

한국 유학생과 STEM 전공

 

 

 

 

필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ST. Alphe에서 매달 발행되는 “ST. Magazine”에 의하면 미국의 유학생의 77% 이상이 아시아 학생이다. 미국 전체 유학생의 33%가 중국에서, 17%의 학생들이 인도에서 온다. 중국의 경우 급격한 경제적인 발전속도에 맞추어 유학생도 급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 학생들이 중국의 뒤를 이었지만, 2008년을 정점으로 매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학생들이 모두 명문대학에 입학한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매년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중국 학생들은 놀랄만하게 증가한다. 유학을 중개하는 중국인 Agent나 유학원의 증가는 경이롭다. 북경 상해 심천 항주 청두 등의 지역뿐 아니라 작은 도시에도 유학원이 많이 늘었고, 심지어 미국인 교육컨설턴트들이 북경이나 상해에 사무실을 열고 Educational Consulting Office를 여는 경우도 많다.

 

미국 대학의 학비는 천정부지로 높아졌다. 매년 일정 비율로 오르는데, 최근 신입생 학비만 $60,000 넘는 사립대학들이 상당하다. 이렇게 상승되는 학비를 감당할 수 있는 미국 가정의 숫자는 줄어들고 있다. 한편 온라인교육과 인터넷의 발전, 우수한 MOOC가 개발되어 대학교육 무용론이 출현하고, 학벌 위주보다는 능력 위주의 사회인식이 대두되어, 미국 대학들의 장기전망은 그다지 희망적이지 많다. 이런 시점에 우리 나라 학생을 비롯하여 아시아 유학생의 증가는 미국 교육계로서는 반가운 현상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아시아 유학생들은 장학금을 요구하지 않고, 학비도 Full Payment 하는 속된 말로 “봉”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원서 제출할 때 Financial Aid를 요구하면 합격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로 아예 Scholarship은 물론, Financial Aid로 요청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미국으로서는 교육 Business를 통해 영리를 얻는 것도 큰 장점이지만, 미국식 교육을 많은 아시안들과 공유하게 되면서 아시아와 미국 간의 교육이 발전되고, 우수한 아시안 영재들을 미국사회에 유입시킬 수 있고, 문화와 학문의 영역에서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져 전 세계에 공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아시안 학생들의 미국 대학에서 경쟁의 대상은 아시안 학생들이라는 점이다. 동일한 조건의 경쟁자가 증가하면 상대적으로 나의 경쟁력은 하락할 수 밖에 없다. 아시안 유학생들의 성비를 보면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훨씬 많다. 동양의 뿌리 깊은 남아선호의 반영일 수도 있다. 어쨌건 아시안 남학생의 경쟁은 더 심한 셈이 된다. 아시안 남학생의 대부분이 이공계열을 선호하기 때문에 STEM 지원의 아시안 남학생이 미국 대학 입시에서 가장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것이다.

 

 

이렇게 아시안 남학생이 몰리는 STEM 전공으로 미국 대학에 진학하려면 특단의 조치 없이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매년 어려워지는 미국 대학 STEM 전공 입시에서 살아 남기 위해 특단의 전략이 필요하다. 아래의 Advice는 합격 보장이 아니다. 필요조건이다. 노력하여 어려운 입시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①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STEM을 체계적으로 수강하여 수학과 과학의 AP을 듣고 AP 시험에서 반드시 5점을 받도록 한다.     ②    학교 근처의 Community College에서 대학 수준의 STEM 과목을 수강한다. ③    MOOC를 이용하여 STEM 과목을 이수한다. ④    방학을 이용하여 컴퓨터 학원에 가서 JAVA, Python, C++과 같은 컴퓨터 수업을 수강한다. ⑤    Summer STEM Program에 참여한다 올해의 경우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없으면 On Line STEM 캠프에 참가한다. ⑥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STEM Research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⑦    AMC, AIME, Math Olympiad의 수학경시대회, Bio Olympiad, Physics Olympiad 과학경시대회, Intel, Google 등의 국제경시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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