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택 최종 결정과 오픈 하우스

대학 선택 최종 결정과 오픈 하우스

 

 

 

 

COVID-19의 특별한 사건이 없었다면, 지금 꽃 피는 4월, 12학년 학생들은 아름다운 봄날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3월 말까지 학교의 합격 통지를 받고, 4월에는 꿈에 부풀어 학교에서 마련한 Open House 행사에 참가했을 것이고, 5월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Prom과 졸업식에 참석하여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은 3월 말까지 Freshman에게 4월 말까지는 Transfer 학생들에게 합격 여부를 알려 주고 5월 1일까지 최종적으로 대학을 선택하여 Deposit를 하라고 요구한다. 그래서 최종 결정하기 전, 각 대학에서는 4월에 Open House를 행사를 실시한다. 합격증을 받은 학생들을 불러 모아 학교 설명회를 열고, 캠퍼스 투어를 하게 되며 학생과 교수들의 만남의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여러 학교에서 동시에 합격증을 받은 학생들은 이런 행사에 참여하여 4년간 살며 공부하는데 적합한 장소인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COVID-19 사태로 말미암아 캠퍼스 투어 등의 Offline 상의 Open House 행사는 전부 취소되었다. 대신 많은 대학들이 Virtual Campus Tour를 마련하고 있다. Virtual Tour를 실시하기 때문에 Senior들 뿐만 아니라, 그 대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참가할 것을 권하고 싶다.

 

 

 

[ IGC Incheon Global Campus Virtual Tour ]

 

 

 

 

Open House는 예비 등록생을 위한 행사이기 때문에 학교를 모두 공개한다.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방문하는 시간인 까닭에 또래 학생과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서 정보를 나눌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특정 전공과목을 생각하고 있다면 해당 학과의 강의실을 방문하면 도움이 된다. 학과 교수들을 만나는 시간도 마련돼 있는데, 이 시간을 활용해 커리큘럼, 수업방식, 과제나 프로젝트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학교 안팎에서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취업에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학생처에 방문해 해외 유학 프로그램과 관련한 장학금도 알아볼 수 있다.

 

[ Niagara College Virtual Open House ]

 

 

 

 

기숙사 시설은 학생들이 4년간 생활을 해야 하는 곳이므로 아주 중요한 문제다. 물론 학교에 따라서는 1년간만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는 것을 허락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학생 자유의사로 교내외의 아파트에 거주할 수도 있다. 어쨌든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소다. 샤워실, 화장실, 라운지 시설부터 식당 메뉴까지 둘러보면 도움이 된다.

 

이번에 COVID-19 감염병 사태에서 보았듯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은 공부보다 최우선에 놓아야 하는 문제일 수 있다. 따라서 Safety, Health, Wellness에 대한 학교의 시설과 의료보험에 대하여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4차 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즈음 캠퍼스의 IT 문제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이므로 이에 대하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학생으로서 International Student Department에서 학생비자, 오리엔테이션, 외국인 학생클럽 활동, 생활지원과 학업지원 등에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외국 학생으로 같은 나라 학생들 혹은 아시아에서 온 학생만 교류할 것이 아니라, 전체 미국 학생들과 골고루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클럽활동, 스포츠, 오케스트라, 기타 동아리에 대해 잘 알아보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외국학생들은 Merit Based Scholarship이 아닌 이상 Need Based Scholarship을 거의 신청하지 않는다. 섣불리 장학금 신청을 했다가 당락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Financial Aid를 신청할 때 SSS 등의 서류를 작성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COVID-19의 피해는 전세계적으로 너무나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지원서 낼 때 Financial Aid를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믿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학교에 문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직접 캠퍼스를 둘러 볼 기회가 상실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진입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학교까지 어렵게 가지 않더라도 방안에 편히 앉아서 쉽게 Virtual Tour에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참여해 볼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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