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Subject Tests

SAT Subject Tests

 

벌써 5월 1일이다. 고등학교 11학년 학생들에게 5월은 정말 중요한 달이다. 5월 달에 예정된 AP 시험을 쳐야 하고 SAT Subject 과목 시험도 봐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학년말 시험도 기다리고 있다. Junior 들에게 11학년 5월 달 표준화시험을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대학 입학이 결정될 수 있고 앞으로 남은 12학년을 좀 더 만족스럽게 편안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10학년 혹은 9학년 학생들도 여름 방학을 전후로 응시할 SAT Subject 시험과 학기말 시험 준비를 슬슬 시작할 때이기 때문에 5월은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중요한 시기라 아니할 수 없다.

SAT Subject 시험이 당장 이달 5일과 6월 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SAT Subject 시험은 지원자의 실력, 학과목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도구이다. 각 과목 별로 평균 1시간 동안 치는 이 시험을 통해 많은 대학들이 비슷한 성적과 대입시험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의 실력을 변별하는 기준으로 삼게 된다. 일부 대학들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SAT Subject 시험점수 제출을 의무 사항에서 선택사항으로 바꾸고 있지만 필자의 견해로는 최소 2과목 이상의 SAT Subject 시험 성적을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싶다. 특히나 점점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사립대학의 경우에는 SAT Subject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제출하는 것은 시험 점수가 없는 학생 혹은 취약한 성적을 가진 학생보다 당연히 유리가 고지가 서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최근 인기 전공으로 떠오르고 있는 STEM 관련 과목을 전공하려는 학생이라면 관련 과목 SAT Subject 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SAT Subject 시험 과목 선택
SAT Subject 시험은 영문학· 미국역사· 세계사· 외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한국어 /·일본어 /·라틴어 /스페인어), 수학II (Level 1 or 2). 과학 (생물생태학 /생물분자학 /화학 /·물리) 등이 있다. 자신 있는 시험 과목을 택해 시험을 치르면 되지만 대학교의 입시 요강을 살펴보면 특정 전공에 반드시 특정 시험 과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원 대학교의 입시 요강을 미리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SAT Subject 시험 방식
1시간에 50~95개의 선다형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시간이 충분 편이 아니어서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는 문제 형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가능한 한 많이 풀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Barron, Princeton Reivew 등 유명 출판사에서 출판된 문제집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시험 대비 방법이다. 영문학의 경우 60문제, 수학 1과 2는 각각 50문제씩, 생물 80문제, 화학 85문제, 물리 75문제, 미국사는 90문제, 세계사는 95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출제 형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시험에 유리하다. 

시험준비는 칼리지보드 웹사이트 (www.collegeboard.org)에서 예상문제를 다운로드받은 후 풀어 볼 수 있다. 시험에 응시하면 개인별로 점수가 보고되는 SAT Online Score Report를 참고하면 자신의 예상점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약점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SAT Subject 시험 준비
SAT Subject 시험은 SAT 시험과 달리 고등학교 교과 과정을 토대로 출제된다. 따라서 배운 과정을 잊어버리기 전, 학기가 끝나는 시기인 5월 달에 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같은 과목의 AP 시험을 치르고 학기말 시험도 함께 치를 수 있어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학과목 내용에 대한 시험을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반복 학습과 기출 문제를 풀어 보는 것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그러나 주로 11월에 치르는 외국어 관련 SAT Subject 시험은 Listening 시험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듣기에 관련된 시험 준비가 필요하다고 한다.

SAT Subject 시험은 같은 시험일에 최대 3과목까지 볼 수 있지만, SAT 시험과 동시에 칠 수 없다. 시험 당일에 시험 과목을 변경해도 되지만 듣기능력 시험이 포함된 외국어 과목 시험은 변경할 수 없다.

SAT Subject 과목은 SAT 시험과 같이 800점 만점이며 백지로 제출하는 경우라도 최하 점수는 200점이다. SAT Subject 시험은 Ivy League 등의 명문 대학은 최소 700점 이상, 일부 대학은 750점 이상은 돼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더욱이 한국 학생들의 수학 점수는 굉장히 높은 편이어서 800점을 받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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