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계열 대학교의 입학 사정 시 학생 선발의 중요한 요소

필자는 이미 수 차례에 걸쳐 UC 계열 대학교에서는 표준화시험 점수를 사정 작업에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UC 대학교 평이사 회의 발표에 의하면 UC가 대입 평가항목에 대입 표준 시험 (SAT/ACT) 점수를 더 이상 평가하지 않겠다고 공식화했다는 것이다.

UC 이사회는 SAT에 대한 Alternative로 편향적이지 않은 시험을 찾을 수 없으므로 앞으로 입학 결정에 대입시험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Provost and Executive Vice President - Academic Affairs at University of California인 Michael T. Brown 부총장도 향후 모든 UC 계열의 대학교에서는 SAT, ACT 등의 표준화 시험 성적은 더 이상 사정 작업에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인해 준 바 있다. U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올 가을 2022-2023년 입학 지원자의 대입 평가 항목에서 SAT 점수를 제외시킨 대학은 전 미국 대학 중 1815곳이라고 한다. SAT에 목숨 걸어, 여름 방학 내내 SAT 학원에 가서 아침부터 밤까지 SAT 교재와 씨름을 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에게는 정말 파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UC 입학사정관이 지원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사정작업을 하게 되는 5가지 요소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고등학교에서 수강한 학과목:

입학사정관은 지원자가 들은 수업을 살펴보면서 충분히 도전적이며 지적 호기심을 표현하고 이를 위해 노력했는지 확인한다.

 

 

UC에서 요구하는 최소한 필수 과목:  A-G 필수 과목

UC계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UC계 대학 모든 지원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자격요건 중 하나가 충족되는지 검토해야 한다. 자격요건은 가장 보편적인 ‘Statewide Eligibility’와 고교 석차 상위 4%에 드는 학생들을 위한 ‘Local Eligibility’이다. 일단 대부분의 학생들이 UC계 대학의 입학 경로로 사용하고 있는 ‘Statewide Eligibility’의 경우 지원자는 새로운 자격조건으로 인해 평균 GPA가 3.0을 넘어야 하며 이외에도 15개의 A-G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지원자들이 고교 졸업 전까지 마쳐야 할 UC가 승인한 15개의 A-G 필수과목들은 A:역사/사회과학(2년 필수), B:영어(4년 필수), C:수학(3년 필수, 4년 추천), D:실험 과학(2년 필수, 3년 추천), E:외국어(영어 이외의 언어)(2년 필수, 3년 추천), F:예능(Visual and Performing Art)(1년 필수), G:선택과목(Elective)(1년 필수) 등이다. A-G 필수과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UC 웹사이트(doorways. ucop.edu/list)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위의 내용은 UC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조건이다. 입학사정관은 지원자가 단지 최소한의 수업만 들었는지, 아니면 권장하는 과목 수준 이상을 들었는지 심사해 반영한다. 대부분의 지원자는 이 조건보다 더 많이 듣는다. 일부 전공, 특히 수학이나 과학분야의 전공은 추가 수업을 요구한다. 또 일반적으로 전공 분야와 관련된 수업을 더 많이 듣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전공을 고려해 충분히 수업을 들어야 한다.

GPA (Grade Point Average)

수업의 난이도 역시 중요하다. 특히 Honor, AP, IB 등 정규 수업보다 어려운 과목들을 얼마나 택했는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의 수업 과정을 비교해 평가한다.

GPA는 가중치 유무에 따라 Unweighted GPA와 Weighted GPA로 구분된다. 비가중치 GPA는 일반적인 성적표로 학생이 수강한 과목별 점수의 총점을 과목 수로 나눈 것이다. GPA 만점은 4.0. 하지만 성적을 A~F의 알파벳으로 표기하지 않고 0에서 100까지로 매긴다면 더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Weighted\) GPA는 일종의 가산점을 부여한 GPA다. Honor나 AP, IB 같은 어려운 수업을 수강한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일반 교과목에서 A학점을 받은 경우 GPA는 4점이 되는 반면 AP클래스 등은 A학점 취득 시 GPA가 5점이 된다.

특별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ies)

핵심은 열정과 리더십 기술을 강조하는 것이다. 미래의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서의 활동과 리더십을 부각해야 한다.

 

음악, 미술, 드라마, 스포츠와 같은 특별활동,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다양한 관심 분야와 연결된 클럽활동, 특정 분야의 학문적 호기심에 따른 연구의 결정체인 논문 집필 활동과 출판, 수학, 과학, 컴퓨터 등 특정 분야의 경시대회에 출전, 여름 방학을 이용한 아르바이트, 향후 전공 분야에 대해 산업 현장에서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인턴십 활동 등이 있다. 세쿼이아 그룹에서 진행하는 Virtual Internships은 Pandemic 상황에서 70여 개국의 9000개의 해외 회사에서 인턴십을 수행함으로써 다른 학생들보다 미리 직업의 세계를 탐구함으로써 돋보이는 지원 자격을 만들 수 있다.

Personal Statement (Essay)

지원자가 누구인지, 왜 이 캠퍼스에서 공부하려고 하는지 등을 담아야 한다. 자신의 이야기가 무엇이든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생태계에 관심이 있다면 자연과 관련된 이야기를, 우주과학에 집착하고 있다면 우주와 관련된 내용을 적어서 지원자의 관심사항을 알려야 한다.

 

다양한 활동과 지원 에세이 작성에 더욱 신경 써야

우리나라 학생들은 선호하는 대학교인 UCLA를 비롯하여 최상의 명문대학이라고 일컬어지는 UC Berkeley 등 UC 대학을 지원하는 한국 학생들은 이제 SAT 등의 시험 성적에만 정신을 쏟을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 특별활동, 논문 출판, Summer Job, Internship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하여 신경을 쓰고 최고의 Quality 에세이를 작성하는 방법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 세쿼이아에서는 NACAC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dmission Counseling)이나 IECA (Independent Educational Consultants Association), HECA (Higher Educational Consultants Association)과 같은 교육단체로부터 각종 자료와 정보를 입수합니다. 최신 업데이트된 정보와 오랜 입시 컨설팅 경험으로 최상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국 대학교 입시에 관련된 상담이 필요하시면 세쿼이아 그룹 연락처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