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문가의 손길이 자녀의 Career에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
세쿼이아 그룹/유학관련

“It’s The Uniqueness, Stupid.”

by yhpark@seqgroup.com 2009. 2. 2.

New York 주에 위치한 Ivy League 대학교의 하나인 C대학교에 지원한 A군과 B양의 PROFILE입니다.
(아래의 그림들은 내용을 쉽게 이해 하기 위한 참고자료입니다.)

Asian

Korean

Private Boarding School in the US

대학 졸업의 의사와 전업주부의 부모를 둔 남학생

GPA 3.85

SAT 2180

AP 2과목에서 5점 획득

성실 근면한 학생이라는 추천서

동남아 빈국을 여행하며 Global Leader의 꿈을 꾸게  
             되었다는 에세이

Habitat 봉사활동

초등학생들에게 영어 가르치기 봉사 활동

기숙사 12학년 Monitor

교내 International Club 활동

4년간 축구, 야구팀에서 활동


 

위는 미국의 메사추세츠 주의 명문 보딩 스쿨의 12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의 프로파일이고, 아래는 한국의 특목고에 다니고 있는 B양의 프로파일입니다.

 

             Asian

Korean

Private Foreign Language School in Korea

대학 졸업의 대기업 임원과 교사 부모를 둔 여학생

GPA 3.60

SAT 2230

AP 1과목에서 5점 획득 / 2과목에서 4점 획득

책임감이 강하고 남을 배려한다는 추천서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계층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는 에세이

Habitat 봉사 활동

종합병원에서 외국인 환자에게 통역 봉사활동

교내 Historia Club 활동

교내 학생회 학예부 활동

3년간 피아노 레슨 받음


 

A군은 9학년부터 미국의 보딩스쿨에서 공부했고 B양은 주재원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녀서 각각 3-4년간 미국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A군은 미국에서, B양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두 학생은 마치 "Double"인 것처럼 학교 성적도 비슷하고, 특별활동 경력도 비슷하며, 심지어는 학생이 쓴 에세이나 선생님께서 써주신 추천서마저 별 다른 차이점이 없습니다.

 

한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A군이나 B양처럼 학생의 독특한 특성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한국 학생의 부모님들은 모두 대학을 졸업하고 훌륭한 직장을 가진 경제적 능력이 있는 분들로서, 모두 자녀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여 물심양면으로 자녀의 명문 대학 입학을 도와줍니다. 학생들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건, 미국 학교를 다니건 SAT 시험에 목숨을 겁니다. 특히 방학 동안에는 SAT 학원에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SAT, AP, TOEFL 시험 교재와 씨름을 하고,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올 때까지 서너 차례씩 시험을 보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특별활동과 봉사활동이 중요하다고 하니 원서를 화려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Habitat에 참여하고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봉사, 고아원과 양로원을 찾아 다닙니다. 그런데 공부에만 집중을 했을 뿐 봉사활동과 특별활동 여가활동 등에는 진정성이 있을 리 없습니다.

 

그래서 정작 에세이를 쓰려고 보니 마땅한 글감이 없습니다. 매일 학교에서 공부하고 학원에서 SAT 시험 공부한 것 밖에 없지요. 시험 공부에만 몰두하다 보니 자신에 대하여 성찰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어떤 활동을 했을 때 행복했는지, 아니면 불행했는지 알지 못합니다. 어떤 일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그 실패의 쓴맛은 자신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실패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실패의 경험이 지금의 자신에 어떤 힘이 되었는지를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드라마틱한 성공의 경험도 실패의 경험도 없습니다. 오직 집과 학교와 학원을 맴돌고나니 십 수년의 세월이 흘렀지요.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누구를 선택할 것 같습니까? 아마도 A군도 B양도 아닌 C군일지 모르겠습니다. A군이나 B양의 학업 성적에 훨씬 못미치고 가정 형편도 그다지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방학 내내 고액과외나 학원에 다닐 형편이 안되어 SAT 성적도 낮지만, 이민 온지 얼마 안되어 세탁소에서 고생하는 부모님을 도와드리고 근처 Community College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Biology의 대학과정 수업을 듣는 C군을 선택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Copycat 작전"



미국 대학에 특히 사립 명문 대학에서 사정 작업을 할 때 학업 성적뿐 아니라 특별활동의 경력도 검토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특별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그다지 강조하지 않았던 교육을 받고 성장한 부모님 세대들은 특별활동에 관련하여 어떻게 자녀들을 지도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선택한 전략이 “Copycat 작전”입니다. “명문 보딩 스쿨에 다니던 C군이 Habitat에서 집짓기 봉사 활동을 하고 Ivy League 대학교 C대학에 입학했다더라”, “외고에 다니던 D양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명문 대학교에 입학했다더라” 하는 "카더라" 통신에 주파수를 맞추게 됩니다.

 

이와 같은 “카더라” 정보에 의하여 부모님들과 학생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엄마들은 자신들의 입학 정보에 자녀의 당락이 결정된다고 보고 학교 운영회 모임, 동참 모임, 학원 설명회, 미국 학교 학부형 모임, 학교 설명회 등을 분주하게 찾아 다닙니다. 어느 학원의 어느 선생님이 Crticial Reading을 잘 가르친다고 하면 모두 그 학원에 등록합니다. AP 시험 과목에 A과목에서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고 하면 모두 A과목 시험 신청을 합니다. Habitat에서 봉사 활동 경력이 중요하다 하면 모두 등록을 하기 때문에 진정한 Habitat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참여의 기회를 잃어 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A군과 B양과 같은 원서는 입학사정관들의 관심을 끌 수가 없습니다. 알게 모르게 Asian 혹은 Korean의 쿼터가 있는데 모두 비슷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의 손을 들어주겠습니까?

 

“It’s The Uniqueness,Stupid!”



 
아마도 빌 클린턴이 들었다면 이렇게 외쳤을 것입니다. 다양성과 차별성에 입각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남과 다르게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과 차별화된 나만의 특성이 표현되어야 합니다.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 법한, 혹은 누구나 다 경험해 보았을 법한 그런 활동이 아니라, 흥미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문에서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열정이나 능력이 표현되어야 합니다. 즉 자신에게 적합한 특별활동을 선택하고, 또 잘 하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의 적성과 흥미 재능에 적합해야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미래의 자신의 전공이나 직업과도 관련성을 맺어야 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게 되면 당연히 열심히 하게 될 것이고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어 자신의 미래와 관련성을 갖게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네, 바로 그겁니다."

 여기서 우리는 놀라운 반전을 봅니다. 명문 대학 입학의 "Short Cut"을 모색하는 것이 결국에는 "참다운 진정한 교육"으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명문 대학 입학의 비법은 결국 자녀의 적성의 발견과 그 개발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 바로 그겁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정답입니다."



www.goboardingschool.com

사업자 정보 표시
(주) 세쿼이아 그룹 | 박영희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58길 61 제일빌딩 4층 | 사업자 등록번호 : 120-86-89055 | TEL : 02-569-5433 | Mail : yhpark@seqgroup.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