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송도글로벌캠퍼스에 개교하는 유타 대학교 (1)

2014년 송도글로벌캠퍼스에 개교하는 유타 대학교 (1)

 

 

미국의 유타 주의 상원의원 3명을 포함하여 Utah University의 부총장 (Vice President)인 Barbara Snyder, 학생처 부총장보 (Associate Vice President for Enrollment Management)인 Mary G. Parker와 글로벌 책임자 (Chief global Officer)인 Michael L. Hardman 등 유타 대학교 관계자들 30여 명이 내한하여, 지난 11월 5일 세종로의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학부모를 위한 “Mother’s Tea & Luncheon” 행사가 열렸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 컨설턴트로는 필자가 유일하게 IECA, HECA와 NACAC의 정회원이기 때문에, 이 행사에 초대되어 학교 설명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출처: University of Utah 홈페이지>

 

 

 

University of Utah, 한국 부모 초청 “Mother’s Tea & Luncheon” 행사 실시

일반적으로 보딩 스쿨에서 주최하는 설명회에는 보딩 스쿨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미성년인 관계로 부모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이미 성인이기 때문에 지원 학생을 대상으로 행사를 갖거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동문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그런데 유타 대학교에서는 재학생의 부모를 초대하여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자녀들이 학부모에게 쓴 편지를 건네주는 등 외국인 학생들을 배려하는 학교의 따뜻한 체취를 느낄 수 있었다.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즉 흔히 모르몬교도로 칭하는 신자들로 구성된 유타 주의 학교라 정직, 사랑, 봉사를 실천하고 가족을 중히 여기는 그들의 가치관이 반영된 행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처: 세쿼이아 그룹>

 

 

 

유타 대학교의 외국인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따뚯한 배려

2010년 9월 인천시에서는 유타 대학교와 송도 글로벌 캠퍼스 입주와 관련한 MOU를 체결한 후, 올해 3월 한국 정부가 개교 후 4년 간 매년 150만 달러를 대학에 지원하고, 상환 의무가 없는 융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한편, 캠퍼스 임대료도 무상으로 지원하는 관대한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하여 드디어 2014년 7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유타 대학교는 MOU 체결을 통해 학부 대학원 연구프로그램 설립을 위해 상호간 협조를 공고히 하기로 했고, 인천시는 교육 연구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 지식 기반 산업 분야에 있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송도글로벌 대학캠퍼스 (Songdo Global University Campus)를 비롯 연구 단지 조성에 활기를 띨 것을 기대하고 있다.

 

<출처: University of Utah 홈페이지>

 

 

미국 종합대학 순위 125위 권으로, 2013년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ARWU)에서 85위를 기록한 University of Utah가 2014년 9월 학기 개교를 공식화하여, 3개의 학사과정과 1개의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하여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유타 대학교는 한국 정부와 손잡고 송도 캠퍼스를 한국은 물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거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며 올해 가을부터 사회복지학과, 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학과 등의 학부와 공중보건학과의 석사과정 학생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출처: University of Utah 홈페이지>

 

 

 

2014년 가을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3개 학부와 1개 석사 과정 개설로 개교 예정

Salt Lake City에 위치한 유타 대학교는 1850년에 설립되어 160년 이상 오랜 기간 동안 최상의 교육 환경과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는데, Carnegie Foundation의 Tier 1 연구 기관으로 지정되었고, 상하이교통대학교 (Shanghai Jiao Tong University)에서 발표하는 학업성취도 순위에서는 미국 내 상위 50개 대학에 선정되었다. 혁신, 협력 및 기업가 정신을 도모하는 학구적인 대학 문화는 유타 대학교가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창업기업을 배출해 낸 대학으로 꼽히게 되었다. 특히 보건 관련 프로그램 (Health Science)은 미국 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판을 들을 정도이며 최고 수준의 병원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유타 대학교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다.

 

 

<출처: University of Utah 홈페이지>

 

 

 

노벨상 수상 교수진과 한비야씨 등 자랑스런 한국인 동문 배출

유타 대학교에는 32,000명의 재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공립대학으로, 외국 학생의 수는 2906명이다. 정규직 교수진이 2600여명 이상 근무하는데 이들 중 Mario R. Capecchi 교수가 200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타 대학교를 졸업한 국내의 인사로는 UN 중앙긴급대응기금자문위원인 한비야씨와 삼보컴퓨터 창업자인 이용태 박사들이 자랑스런 유타의 졸업생이다.

 

 

<출처: 구글이미지>

 

 

 

[The University of Utah Rankings]

 

Shanghai Jiao Tong University (2013)

#85 In the World based on Academic and Research Performance

 

Top 100 Universities in

Mathematics / Chemistry / computer Science / Economics / Business

 

U. S. News & World Report (2012)

#2          Physician Assistant Program

#10        Pharmacy School

#29         Best Medical Schools for Primary Care

#30        Math

#41         Best Law Schools

#60         Top Public Schools among National Universities

 

 

          

<출처: University of Utah 홈페이지>

 

 

 

캠퍼스의 연간 학비는 약 2만달러 선이 될 전망이며 학부 신입생 정원은 100명, 대학원 과정은 25명이고 등록생의 20%는 미국 본교에서 교환학생으로 건너 온 학생들로 구성된다. 또한 3+1 프로그램 (3년 인천송도분교 / 1년 미국 본교에서 수학)의 사회복지학, 심리학, 커뮤니케이션학, 학과를 우선 개설한 뒤, 2015년부터는 생명공학 (2+2)과 수학과 (3+1)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기숙사와 도서관, 공연센터 등을 이미 완공한 상태다. 

 

 

<출처: University of Utah 홈페이지>

 

수능 실패한 학생에게 유타 대학교는 아주 현명한 선택일 수 있어

우리나라 학생들은 1년에 딱 한 번 치러지는 수능 시험에 인생을 거는 경우가 있다. 십 수년 면학한 실력이 그 한 번의 시험으로 당락이, 희비가 교차된다. 우리의 수능 시험 제도는 1년에 열 차례 거의 한 달에 한 번 치러지고 심지어 9학년 입학해서부터 12학년 마지막까지 시험을 수 차례 칠 수 있고, SAT냐 ACT냐 선택이 가능한 미국의 표준화 시험 제도와는 아주 딴 판이다. 2014년 개교하는 유타 대학교는 수능 시험을 실패한 학생이나 유학을 결정했던 학생들에게 희소식일 수 있다. 미국 유학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던 학생이어서 SAT 시험 성적이 없을 지라도 마감까지는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TOEFL 시험을 준비하여 지원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학을 결정한 학생이라도 영어 능력이 완벽하지 못하여 입학 후 좋은 학점을 기대할 수 없거나 적응의 문제를 염려하는 학생, 혹은 등록금과 생활비 등의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라면 국내에서 2년 혹은 3년 동안 학업을 진행하고 최종 1-2년은 본교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 대학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재수를 해야 하거나 점수에 맞춰 지원하다보니 원하지 않은 대학 혹은 원하지 않은 전공을 울며 겨자 먹시 식으로 억지로 공부해야 하는 학생이 있다면 다른 어떤 것보다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유타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입학 전형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입학 전형 절차]

 

Application:                       사이트에서 온라인지원이 가능하다 admission.utah.edu/apply에서 “Asia Campus”를 선택한다.

Application Fee: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가진 학생 $45.00

                                       그 외 학생 $55.00 (환불 불가)

Transcripts:                       재학하고 있는 고교에서 유타 대학교로 성적표 직접 우송

Docufide by Parchment, 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 및 Scrip-Safe 등의 전자 성적 증명서도 제출 가능

English Proficiency:            TOEFL iBT 88점 이상의 영어 능력 필요함

Standardized Tests:            미국 고교와 이에 준하는 학교에서 3년 이상 수업했을 경우 SAT나 ACT 등의 표준화 시험 성적 제출해야 함

Track Status:                     admissions.utah.edu/status에서 지원 진행 상황 확인 가능

 

 

<출처: University of Utah 홈페이지>

 

 

 

[입학 전형 마감]

 

2014년 2월1일:                   Priority Admission Application Date

2014년 3월1일                    Second Round Application Date

                                        Priority Admission Notification Date

2014년 3월15일                  입학원서 제출 날짜에 따라 선착순으로 Notification 발표

 

 

                 

<출처: University of Utah 홈페이지>

 

 

 

[입학 전형 시 고려 사항]

기본 고려 사항

고교 학업 과정과 학업 과정의 난이도 (예: Honors, AP, IBDP 등)

학교 성적 (GPA)

누적 내신 성적 (Cumulative Unweighted GPA

재학하고 있는 학교 수준 (Quality of High School)

 

2차 고려 사항

학업 관련 수상 내역 (Academic Honors)

특별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ies)

봉사활동과 리더십 (Commitment to Community Service & Leadership)

고려되어야 하는 학생의 특수성 (Extraordinary Family Obligation, Military Service, Extenuating Circumstances)

 

<출처: University of Utah 홈페이지>

 

 

송도에 개교하는 유타대학교에 대하여 2회에 걸쳐 포스팅하려고 한다. 유타대학교 관련 입학 사무에 관련 질문은 ㈜ 세쿼이아 그룹이나 송도글로벌 대학 아시아 캠퍼스의 학생처 실장인 Jean Oh에게 가능하다.

 

㈜ 세쿼이아 그룹

서울 강남구 도곡동 552-8 젠한국 빌딩 4층

www.seqgroup.com l www.goboardingschool.com

문의:    02-569-5433 l dchang@seqgro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