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이후 주목해야 할 미국 대학 입시 제도의 변화
AP 수업을 듣고 1년에 한 번 5월달 마다 치는 AP 시험이 끝났다. 그러나 올해는 COVID-19 사태로 학교가 봉쇄되어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기 때문에 AP 시험은 시험지로 출제되는 시험이 아니라 집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렀다. 예년과 달리 온라인으로 치러졌기 때문에 이번에 등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하여 6월 달에 추가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Collegeboard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문제 없이 시험을 치르고 답안지를 Upload 했는데, 소수의 학생들은 컴퓨터 사양 상의 문제로 제 시간에 답안지를 Upload할 수 없었던 사건이 보고되었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Collegeboard에 문의하여 6월 달에 치르는 추가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3시간 가량 소요되었던 시험은 45분으로 축소되어 주관식으로만 치러졌다. 사실 ACT와 SAT 주관사에서는 몇 년전부터 온라인 시험을 기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COVID-19 사태가 쉽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게 되자 발 빠르게 온라인 시험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ACT 시험은 2015년부터, SAT 시험은 실험적으로 2018년에 Oklahoma 주에서 온라인 시험을 시행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온라인으로 치러진 표준화시험을 대학에서 수용할 것인가가 가장 큰 쟁점이 된다. 아무리 마이크와 카메라가 장치된 컴퓨터라 할 지라도 시험치는 방 안에는 사각지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학생이 마음만 먹는다면 치팅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대학들이 한시적으로 Test Optional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Test Optional이란 COVID-19 사태로 제대로된 수업을 들을 수 없고,시험을 칠 수 없는 학생들, 가족이나 본인이 확진자로 판명되어 격리되었을 경우를 배려하여 반드시 대학 지원할 때 표준화 시험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집에서 치러진 온라인 시험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대학입학처의 의견이 반영된 결정이기도 하다.
미국에는 SAT 등을 요구하는 4년제 대학의 수가 2500여개나 된다. 그런데 과거부터 Test Optional을 채택한 대학은 상당히 많아서 1000개 정도로, 시험 점수를 반드시 제출하라고 요구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University of Chicago에서도 SAT 시험을 요구하지 않고 New York University의 경우는 여러 가지 시험 중에 학생이 선택한 자신 있는 시험 점수만 내도록 되어 있다. 예전부터 Test Optional 정책을 취했던 대학을 제외하고 올해 한시적으로 Test Optional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대학은 100개교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대학은 1960-70년에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주립대학에 진학했었기 때문에 Ivy League 등의 명문대학에 편중되는 것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그러나 1987년 “US News & World Report”에서 처음으로 미국 대학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난 후,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학의 순위에 관심을 갖고 명문대학 입학이 마치 인생 성공을 보장해 주는 것처럼 신경을 쓰게 되었다. 적어도 “US News & World Report”에서 발표하는 50위권 학교는 가줘야 번듯한 직장에 취직을 하거나 대학원 진학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명문대학 입학은 신분 상승을 꿈 꾸는 또 하나의 “American Dream”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렇게 되다 보니 경쟁이 심화되어 명문대학의 문은 점점 좁아지게 되었고, 요즘은 Ivy League 대학들의 합격률은 10%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표준화 시험에 대한 대학의 입학 사정 정책은 Test Required와 Test Optional로 나뉜다. 반드시 표준화 시험 점수를 제출해야 하는 대학과 점수를 안내도 되는 대학, 제출하는 하지 않든 학생의 결정에 맡기는 대학이다. 대학에서는 Test Required 정책을 쓰면 지원 진입 장벽이 높아져서 지원자의 수가 줄어 들 것을 우려하게 된다. 특히 소수민족 학생, Minority Group의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꺼리게 된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한편 SAT 등의 시험에서는 경제적으로 윤택한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의 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한다고 보고되었다. 가정교사, 온라인강의, 우량의 교재, 등록비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경제적으로 약자에 위치한 학생들보다 불공정하게도, 더 우수한 성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표준화 시험만으로 학생을 평가해서는 안된는다는 것이 다수의 대학 입학처에서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다.
SAT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올해 불가피하게 시험을 치를 수 없었거나, 불리한 환경에서 치를 수 밖에 없었던 학생을 위하여 제한적으로 Test Optional을 취하게 되는 대학이 많아졌다. 이는 SA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SAT를 문제 삼지 않겠다는 것은 학교 성적 GPA가 더 중요해졌다는 의미이고, 에세이나 특별활동에서 더 많은 포션을 사정 작업에 이용하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11학년 학생들이라면, 이번 학년을 마무리 할 때 성적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학교 성적에도 정상적인 시험을 치르지 못하기 때문에 숙제나 Project의 과제를 받게 되는데 이런 것 하나 하나에 주목하여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이 부족하여 수학이나 과학 과목을 전부 마치지 못한 학생들도 있는데, 수학이나 과학 그리고 외국어 수업은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정상적인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Khan Academy 등의 Mooc 수업을 들어 보충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학년 진학할 때 정상적으로 학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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