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군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명문사립고등학교에 유학 중이었는데,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멀쩡하게 다니던 학교로부터 폐교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이다. Senior인 B군의 동기들 졸업을 마지막으로 학교 문을 닫기 때문에, 아래 학년 학생들은 이미 타교로 전학 조치가 취해졌다는 것이다. 학교가 어수선하여 College Counselor도 학교를 그만두었기 때문에 학교로부터 대학 입시에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학교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데다가, 뉴질랜드에서 공부한 B군과 그의 부모는 미국 대학 입시는 생소했기 때문에 필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우선 B군에게 미국 대학 입시의 종류부터 설명해야 했다.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1월 말 혹은 2월 초에 개학하고 12월 중순쯤 학년이 끝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미국의 고등학생들과 달리, 13학년 중간에 입시 준비를 해야 하며, 대학 입학을 위한 시간적인 Gap도 생기게 된다. B군에게 Regular Admission과 함께 Early Admission도 함께 지원할 것을 권유하며 각각 전형의 특징을 설명해 주었다.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으로 구분되는 Early Admission은 10월, 11월에 마감이므로 Regular Admission에 비해 2개월 이상 마감 시간이 빠르다. 8월 현재 시점에서 모든 지원 조건을 충족시킨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지만, 조기지원의 합격률이 높다는 말만 믿고 혹시나 합격 가능성이 있을까 싶어 지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불합격될 경우에는 Regular Admission에 재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Early Decision
Early Decision의 가장 큰 특징은 Binding이라는 조건이다. 즉 일단 합격됐다면 다른 대학에는 등록할 수 없고 반드시 지원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는 조기전형이다. 만약 등록을 하지 않으면 다른 학교에도 진학할 수 없다. Harvard, Yale, Princeton, Stanford University는 Early Decision을 채택하고 있지 않지만, 다른 명문대학들은 조기에 우수 인재를 확보할 목적으로 Early Decision을 채택하고 있다.
Common Application에서 Early Decision을 채택한 대학은200여 개나 된다. Early Decision은 1st Round, 2nd Round 등 2번 마감할 수 있다. 1차 Early Decision만 채택한 학교들은 Carnegie Mellon, Brown, Cornell, Dartmouth, duke, Columbia University로 마감일은 11월 1일이다. U Penn, Johns Hopkins는 11월 2일, Williams, Amherst, Wake Forest, Washington U는 11월 15일에 마감한다.
Early Admission에서 2nd Round까지 실시하는 대학은 Brandeis, Claremont McKenna, Emory, Pomona, Vanderbilt, NYU 등인데, 이들 학교는 11월 1일과 1월 1일 두 번 접수한다. Swarthmore, Harvey Mudd, Smith, Bates, Colby, Bryn Mawr, Hamilton, Lehigh, Occidental 등의 Liberal Arts College는 11월 15일에 1차, 다음 해 1월 1일에 2차 마감한다. Early Decision을 채택하는 대학 중에서 가장 늦게까지 원서를 받는 곳은 Muhlenberg College로 마감일은 2월 15일이다.
Early Decision으로 지원하여 12월 중순쯤 합격을 받게 되었다면, Regular Admission은 포기해야 한다. Early Admission으로 지원한 후 혹시나 마음이 바뀌어 Regular Admission으로 지원한 학교에 꼭 입학하고 싶다면 Early Admission으로 지원한 학교에서 합격통지를 받기 전에 Early Admission을 포기한다고 학교에 연락하여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
Early Action
Early Decision처럼 조기 지원하는 방법이지만, Early Decision에서와 같은 구속력이 없다. 즉 Early Action에서 합격했을 지라도 반드시 등록할 필요는 없다. Early Action은 1개 이상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합격한 후 봄 방학 전까지 진학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arly Action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250개 이상이나 되는데 특정 학교는 두 차례까지 Early Action을 채용한다. MIT, Chicago, Notre Dame, Boston College 등 50여 개 대학의 Early Action 마감일은 11월 1일이다. 일부 대학은 11월 15일, 대부분의 주립대학들의 Early Action 마감은 12월 1일이다. Texas Christian University는 1차, 2차 Early Action을 채택하는 특이한 경우이다.
Single-Choice Early Action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을 합해 놓은 형태로 Single-Choice Early Action이라는 제도가 있다. 조기전형을 허용하는 다른 대학에 복수지원은 허용되지 않지만, 합격통지를 받은 후에 꼭 등록해야 하는 Binding 조건은 없으므로 입학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입학 여부는 봄방학 때까지 결정하면 된다. 또한 정규 전형으로 다른 대학을 지원할 수 있다. 엄격하게 말하면 Harvard, Yale, Stanford, Princeton 등과 같은 명문대학들이 이와 같은 방식의 조기전형 제도를 이용한다.
UC 계열의 대학교는 Early Decision이나 Early Action에 관계없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원서를 접한다. Regular Admission을 통한 지원서 마감은 주로 주립대학일 경우 11월 30일, 사립대학들은 1월 1일부터 2월 말까지 학교에 따라 지원서 마감일이 각각 다르므로 마감일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 세쿼이아 그룹에서는 2022년 11월 15일 미국의 8개 보딩스쿨을 초청하여 “The US Boarding School Asia Roadshow”를 개최합니다. 참가하는 학교는 Rabun Gap-Nacoochee School, Foxcroft Academy, Stuart Hall School, Oaks Christian School, Monterey Bay Academy, Oakwood Friends School, Maumee Valley Country Day School과 Cotter School 등 8개교입니다.
11월 15일 Roadshow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게 위해 각국의 담당자들과 긴밀하게 연락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입학 사무처장과 1:1 면담을 통해 합격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재정 보조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재정 보조에 가능성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유학박람회가 될 것입니다. 이 행사는 여타 유학박람회처럼 불특정 다수의 입장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세쿼이아에서는 관심 있는 소수의 학부모만 초청하여 행사를 개최하려고 하오니 관심 있는 학부모는 세쿼이아 그룹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The US Boarding School Asia Roadshow” 개최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 2022년 11월 15일 오후 4:00-8:00
장소: 이비스 스타일 엠베서더 서울 강남, 2층 회의실
📞 02) 3011-8888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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