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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의 손길이 자녀의 Career에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
교육일반

무관용 정책을 펴는 미국 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

by yhpark@seqgroup.com 2010. 7. 6.

우리는 일반적으로 실수를 통해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이를 통해 성장한다고 말하며 아이들의 실수에 대하여 너그럽습니다. 심지어는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고 말하고 아이들이 싸우고 다투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 다소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 것을 남자답다고 미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중학생들은 졸업식을 끝내고 선배의 위협에 일탈의 놀음을 벌이는 일도 과감히 단행했습니다.

 


미국 학교에서는 남에게 위협하는 것은 결코 용납하지 못 해

그러나 미국의 학교 사회에서, 특히 명문 학교일수록 사소한 실수라 할 지라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남에게 위협을 가하는 경우입니다. 언어뿐 아니라 실제적으로 위협이 가해졌다면 더욱 더 용서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이에 상응하는 벌을 감수해야 합니다. 단순한 경고 정도에 그쳤을 만한 장난 섞인 가벼운 행위라 할지라도 신체적, 정신적, 성적 위협 행위로 판단되면 정학에서 심지어는 퇴학이란 극단적인 결과까지 초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칙 적용 문제는 과거보다 엄격해져
그러므로 일반 사회 보다 더 각박하고 관용이 없는 곳이 학교라는 자조적인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입니다. 위협 행위다 싶으면 예외라는 것이 없을 정도로 교내의 학칙이 대폭 강화된데다 이를 시행하는데 있어서도 과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엄격해졌습니다.

학교의 Dean of Students들이나 학교장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공공의 개념에서 모든 학생들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라고 하며 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 교사들은 학교에서는 공부 잘 하는 우등생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외국의 학교에서도 공부 잘 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어 줄 것을 기대합니다.

 

학생의 사소한 실수를 가지고 학교가 선도하기는커녕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우리 아이는 결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어린 학생들이라면 당연히 실수도 할 수 있지

외국 학생이 지구의 반 바퀴를 돌아 유학을 와서 공부하는데 너무 하는 것 아니냐?”

심지어는 인종 차별하는 거 아니냐

하며 학교의 강경한 태도에 핏발을 세우는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학교의 학칙을 숙지하고 자녀의 행동 지도에 신경 써야

학생들을 엄하게 다스리는 미국의 고등학교 교육 현실을 놓고 왈가왈부하거나, 이에 수긍하는 입장이건 부정하는 입장이건 이전에 학부모들은 우선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 교칙의 세부사항을 숙지하고 자녀의 행동 지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미국의 고등학교 특히 명문 고등학교일수록 이른바 무관용 정책 (Zero Tolerance Policy)을 펴고 있기 때문입니다. 911 테러 때 외국인 학생 신분으로 테러에 가담했던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외국인 학생에 관한 규제도 더욱 심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해 학생의 의도와 관계 없이 상대방이 위협으로 느껴졌다고 할 때에는 가차 없이 엄벌에 처하는 정책을 취합니다
.

컬럼바인 총격사건, 911 테러, 조승희 사건을 거쳐 무관용 정책으로의 기조 변화 가져와

무관용 정책이 채택하게 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1999년 소위 “Columbine High School Shooting”이라고 명명한 컬럼바인 고교 총격사건으로 이 사건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 동안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청소년들의 Gang 문제, 성범죄, 마약 문제, 폭력 문제 그리고 이따금씩 발생해온 교내 총격사건에 이어 Columbine이나 Virginia Tech의 조승희 사건과 같은 대형사건이 발생하자 미국의 각 School District 혹은 Private Independent School에서는 발 빠르게 무관용 정책과 같은 강경 방침으로 선회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예전 같으면 경고 또는 정학 정도의 행위가 퇴학으로 까지 치닫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현실이 안타깝고 괴리를 느끼는 게 사실이지만 만약의 경우 내 자녀에게도 해악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학교 당국이나 학교의 이사회, 교육구청의 이런 강경 조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통용되는 한국 부모의 입장만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 내 자녀의 행동에 문제의 소지는 없는지 살펴 봐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우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현명한 행동이 요구됩니다. 특히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갈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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