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Ivy League 합격을 보증할 수 있는가?
올해 Ivy League 합격생에 대한 고찰
필자는 2005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미국의 Ivy League 대학 지원하는 학생들과 함께 일을 해 왔다.
매년 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진 후 이맘 때쯤 한 해를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한 학생 한 학생의 Performance에 대하여 성찰하는 시간을 갖곤 했다.
Ivy League에서 그 해에 어떤 학생을 선호했고, 이 학생은 왜 합격할 수 있었고, 저 학생은 왜 불합격의 쓴 잔을 마셔야 했는지 성찰함으로써, 다음 학년 학생들에게 어떻게 상담하고 어떤 가이드와 팁을 줄 것인가에 대한 나의 깨달음과 반성과 다짐이기도 하다.
올해 Ivy league에 합격한 학생들을 위주로 그들의 Performance를 분석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1. 학업적 경쟁력을 보여 주어야 한다.
GPA보다 우선하는 것은 어려운 학과목을 선택하여 학업적 경쟁력을 보여 주는 것이다. GPA, 소위 내신 성적은 학생의 학업적 역량을 숫자로 표시한 것으로 대학입시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다. Ivy League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Weighted GPA는 대부분의 4.4 이상이었다. 하지만 GPA 숫자를 보기 전에 더 우선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학과목을 이수하여 4.4라는 GPA를 받게 되었냐는 것이다.
① Algebra, Geometry, Pre-Cal, Calculus를 이수하여 4.0을 받은 학생 A군,
② Algebra, Calculus, AP Cal AB, AP Cal BC를 수강하여 3.8를 받은 B양,
③ Algebra, AP Cal BC, Multivariable, Operation Research를 공부하여 3.6을 받은 C군
누가 학업적으로 가장 우수한가?
① A군은 4.0 만점에 4.0
② B양은 AP 과목 2개 이수
③ C군은 AP 1과목에 학점도 가장 낮은 3.6
하지만, 대학입학 사정관이 가장 의미 있는 후한 점수를 준 것은 C군이다. C군의 학점은 비록 두 학생에 비해 낮을지라도 고등학생이 대학생이 배우는 과목을 이수했기 때문이다. AP 과목 수가 B양보다 적을지라도 학업적으로 더 우수한 학생은 C군이라고 할 수 있다. AP 과목보다 더 경쟁력 있는 학과목을 이수했다는 것이 낮은 점수를 상쇄할 만큼 높은 비중으로 평가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표준화 시험 (SAT/ ACT/ AP) 점수 제출해야 한다.
Pandemic 기간 동안 Test-Optional, Test-Blind 정책을 폈던 대학들이 바야흐로 내년 대학 지원 시즌부터는 표준화시험 점수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소위 최고 명문대로부터 합격증을 받은 학생들의 대부분은 SAT/ACT 점수를 제출했고, 이들의 평균 점수는 1550점 정도였다. AP 점수도 대부분 5점을 받았다. 따라서 올해 입학 시험에서 SA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각 대학에서 표준화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불이익은 없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불이익을 받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학에서 SAT점수를 옵션이라고 할 지라도 더욱 어필할 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내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높은 AP 점수와 내신성적 등 SAT 점수를 대신할 수 있는 요소들에 비중을 두기 때문에 아무리 시험 성적이 옵션이라 말한다 하더라도 시험 성적을 반드시 제출하는 것이 좋겠다.
3. 학문적, 지적 호기심의 표현은 논문작성이다.
아무리 내신성적이 좋다 하더라도 학생의 학문적, 지적 호기심을 표출하는 데는 충분하지 않다. 학생이 관심 있어 하는 과목, 미래 전공과목에 대한 Research Paper 작성은 고등학교 과정 중에는 가장 높은 수준의 지적 호기심을 나타낼 수 있는 활동이다. 논문 작성은 시간과 열정, 학업적 능력을 보여 주는 것으로 특별활동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작성된 논문이 유력 학술지에 출판의 기회를 갖거나, 고등학생의 신분으로서 대학교에서 학점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4. 전공과목과 연결된 꾸준한 특별활동에 집중해야 한다.
한 동안 “Well-Rounded Students” 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둔 적이 있었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피아노, 미술, 테니스, 수영, 골프, 토론, 모의 UN, 국제학생클럽, Robotics,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며 Common App의 특별활동 기록란에 10칸이 모자랄 정도의 활동을 나열하곤 했었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한 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점 경쟁이 심해지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관심과 열정을 가진 분야에서 발전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도 이에 적합한 학생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즉 관심분야, 전공과 커리어에 관련된 분야에 대한 열정을 꾸준히 표시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특별활동을 하는 학생을 선호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학생이 Sequoia Global Youth Forum에서 제시하는 여러가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같은 생각을 가진 전 세계의 학생들과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한 토론을 하며, 이를 에세이로 작성하고, YouTube를 통해 또래 학생들에게 이 문제를 환기시킨다. 좀 더 구체적인 주제를 선택하여 Sequoia Research Project를 통해 논문을 작성하여 Cornell University의 고등학생들을 위한 논문 발행에 출품하여 Cornell Journal에 논문이 소개된다. 여름방학에는 Sequoia Learning Journey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에서 실시하는 코끼리 보호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유기농 먹이를 재배하고 코끼리 목욕시키며 밀림의 동물들과 교감 활동을 통해 자연 보존 봉사 활동의 의미를 깨닫는다. Sequoia Virtual Internships을 통해 NGO에서 1달 간의 인턴십을 수행하여 현실에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며 대학에 입학하여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터득해간다.
9학년부터 방학 때마다 수행했던 활동들은 Environmental Science라는 전공과목을 선택하기 위한 전초전이었다.
이 학생은 인턴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현실에서 Hands-on Experiences를 경험했고, 논문 작성을 통해 환경학에 대한 이론을 공부했다. 다른 학생들과의 토론을 통해 인류가 환경 보존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 모든 학생의 활동은 지원 에세이와 인터뷰를 통해 더욱 극명하게 어필하여 합격의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Sequoia Group이 제공하는 다양한 Extra-Curricular Activities
Sequoia Learning Journeys
① Sequoia Research Project
② Sequoia Virtual Internships
③ Sequoia Service Learning
④ Sequoia Youth Forum
⑤ Sequoia Online Education
⑥ Sequoia Summer Program
⑦ Sequoia Winter Schooling Program
㈜ 세쿼이아 그룹에서는 미국 대학 입시를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한
다양한 특별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ies)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담이 필요하신 학부모나 학생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세쿼이아 그룹
02-569-5433 / soojin@seqgroup.com
parkyounghe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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