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입시에 활용되는 Yield
미국의 대학에 관련된 얘기를 할 때 간혹 “Yield”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이것이 무엇인지 묻는 학생들이 있다. “올해 Harvard University의 Yield가 작년에 비해 조금 높아졌다고 하는데 이게 뭔가요?”라고 묻는다.
최근 Harvard University에서는 올 가을학기에는 2022-23 가을학기에 비해 소폭 상승하여 합격생 중 84% 이상이 등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 가을학기 총 54,008명이 Harvard에 지원하여 1,937명이 합격하여 3.59%의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다소 감소했지만 Harvard 역사상 가장 높은 85%의 Yield를 나타낸 2011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는 84%의 Yield를 보인 것이다.
대학 입시에서 "Yield"는 대학이 입학을 허가한 학생들 중 실제로 등록하는 학생의 비율을 의미한다. 이 비율은 대학의 입학 허가서 발송 수 대비 등록 수로 계산된다. 예를 들어, 어떤 대학에서 1,000명의 학생에게 입학 허가서를 발송했지만 그 중 500명만이 실제로 등록했다면, 그 대학의 Yield는 50%이다. Yield는 대학의 인기도와 학생들의 선호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높은 Yield를 기록하는 대학은 학생들이 그 대학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이기 때문이다.
Yield 비율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계산한다.
올해 미국 대학가에는 Hamas/ Israel 전쟁 때문에 발생된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확산됐고, Harvard 및 U Penn 총장 사퇴 등으로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Harvard대의 Yield가 지난 해보다 상승한 것은 역시 Harvard대의 명성이 여전히 굳건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대학들은 종종 Yield 비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재정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거나,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여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것이다. Yield는 대학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대학 랭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들이 Yield를 중요시하는 것은 Yield가 높아지면 대학의 재정적 수입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한편 Yield는 학교의 명성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Yield가 높은 대학일수록 많은 지원자가 몰리기 때문에 입학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Yield은 대학 랭킹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Yield이 낮은 대학들은 대체로 합격률이 높다. 등록하는 학생이 적기 때문에 더 많은 학생을 합격시킬 수밖에 없다.
대학들은 Yield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수준 높은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하거나, 우수학생들을 초대해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하면서 캠퍼스 라이프를 경험하게 하는 Fly-in Program 등은 Yield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입시 과정에서 많이 알려진 조기전형 방식인 Early Decision이나 Early Action도 Yield을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특히 Early Decision는 아주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합격하면 등록해야 하기 Binding 조건 때문에 대학의 Yield을 높이는데 주효하다. 일반적으로 Early Decision로 지원하면 Regular Decision보다 합격률이 1.6배 정도 향상된다고 한다.
(주) 세쿼이아 그룹에서는
미국의 보딩스쿨과 명문대학 입학을 위한 컨설팅과 지원 수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아래 연락처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세쿼이아 그룹
02-569-5433 / soojin@seqgroup.com
parkyounghee.tistory.com
'교육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quoia Scholar Research Program과 IB 프로그램 (0) | 2024.09.20 |
---|---|
Sequoia Scholar Research Program과 AP Capstone (0) | 2024.09.19 |
연구 (Research)란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0) | 2024.09.19 |
2024-25학년도 새 학기 준비와 학과목 선택 (0) | 2024.07.31 |
Harvard와 Yale의 표준화시험 Test-Flexible Policy, 변경되는 ACT 시험 (0) | 2024.07.26 |
Global Youth Forum Best Representative의 이야기 (0) | 2024.06.12 |
팬데믹 이후 유망한 전공 선택 (0) | 2024.05.24 |
무엇이 Ivy League 합격을 보증할 수 있는가? - 올해 Ivy League 합격생에 대한 고찰 (0) | 2024.05.09 |
헌법,법률, “검수완박” 그리고 변호사 -2 (0) | 2022.05.09 |
헌법,법률, “검수완박” 그리고 변호사 - 1 (0) | 2022.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