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경주해야 할까요? 성공적인 인터뷰를 위한 전략을 제안해 봅니다.
-가장 입학하기를 원하는 제1 지망의 학교는 마지막에 인터뷰 일정을 잡습니다.
여러 개 학교를 지원할 경우 여러 번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인터뷰 경험이 많아질수록 인터뷰 기술이 생겨서 더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장 가고 싶은 드림 스쿨은 다른 학교와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은 후에 마지막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에 대한 정보를 숙지해야 합니다.
인터뷰 가기 전에 학교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여 가능한 한 학교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발행하는 브로슈어를 읽거나 학교의 홈페이지를 검색하여 가능한 한 학교에 대한 정보를 입수합니다.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학교에 대한 질문도 생길 것이고, 학교에 대한 질문이 많다는 것은 학교에 대한 관심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인터뷰어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모의 인터뷰 (Mock Interview)를 합니다.
가급적 실제와 같은 상황을 연출하여 연습해 보도록 합니다. 형이나 누나, 부모님, 선생님, 외국인 선생님과 인터뷰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인터뷰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모니터링을 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말버릇, 얼굴 표정, 몸짓, 자세 들이 어설프게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는 독백이 아닌 대화입니다. 진정한 대화는 경청하는 자세에서 비롯되는 것이지요. 인터뷰어의 이야기를 잘 듣고 정확하게 이해한 후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대화를 이끌어 갑니다.
-인터뷰는 대화이고 대화를 이끌려면 적당한 질문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마지막 부분에 이르면 인터뷰어는 학교나 자신에게 질문할 것은 없는지 물어봅니다. 인터뷰어는 아무런 의견이나 질문이 없다는 것은 지원자가 자신의 학교에 대하여 관심이나 흥미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 버리기 쉽습니다. 지원자의 질문은 관심이기 때문에, 자신의 학교에 관심을 가진 지원자에게 인터뷰어도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집에서 학교에 대한 검색을 할 때나 학교를 투어 할 때 질문하고 싶은 내용을 메모해 두었다가 이 시간을 이용하여 질문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력서 (Resume)나 포트폴리오 (Portfolio)을 준비하여 인터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술 학교에 지원한 것이 아니라도 평소에 학교에서 작업했던 작품을 모아 포트폴리오를 만들거나 이력서를 작성하여 인터뷰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거나 각종 수상 경력을 모은 자료를 통해 자신을 홍보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차림새와 태도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보딩 스쿨에는 유니폼을 입거나 학교에서 정한 드레스 코드가 있어 드레스코드에 적당한 옷차림을 합니다. 남학생의 경우 감색 자켓에 카키색 혹은 베이지 색 면 바지를 착용하고 흰색이나 푸른색 계통에 와이셔츠에 전통적인 무늬의 넥타이를 맵니다. 물론 이런 차림에는 구두를 신어야 합니다. 여학생도 비슷한 재킷에 카키색 혹은 베이지 색 바지나 스커트를 입습니다. 그러므로 미국 학생들과 비슷한 차림으로 재킷과 넥타이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학생의 경우 중학교의 교복이 재킷과 타이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복 차림이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눈을 맞추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손아래 사람이 눈을 마주 하고 대화하는 것을 당돌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눈을 마주치지 않고 대화하는 것을 상대방이 정직하지 못하고 무엇인가 숨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요. 그러므로 인터뷰에서는 당당하고 자신 있게 눈을 맞추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악수를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통용되지 않아서 악수를 할 때 쑥스러워 합니다. 악수는 손을 꽉 잡는 것도 실례이지만 스르르 손을 풀어 버리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것도 곤란합니다.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인터뷰어에게 감사의 카드를 보냅니다.
인터뷰어에게 명함을 받아 이 사람과 계속 입학 업무에 관하여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이 필요한 일입니다. 특히 인터뷰어가 자신의 원서를 제일 먼저 읽어 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터뷰어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어는 입학 사정위원회 (Admission Committee)가 열렸을 때 자신을 위해 변호해 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인터뷰가 끝난 후 시간을 내주어 감사하다는 내용과 아울러 꼭 이 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카드에 적어 보냅니다. 특히 인터뷰나 투어를 통하여 인상 깊었던 것에 대하여 언급을 해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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