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음악 대학과 음악전문학교 (Conservatory)

4년제 음악 대학과 음악전문학교 (Conservatory)

 

우리나라에는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많다. 보딩 스쿨에 지원하는 학생들 중에는 상당수가 어릴 때부터 악기를 다뤄 고전 음악에 관련된 악기뿐 아니라 밴드나 재즈밴드에 관련된 악기도 능숙하게 다루는 학생들을 보게 된다.

 

<출처: 구글이미지>

부모의 욕심에 이끌려 음악을 시작하여 반복되는 연습을 못 견뎌 도중하차하는 학생을 보면 무척 안타가운 마음이 든다. 그러나 보딩 스쿨의 Concert에서 수석을 하거나 독주를 하는 학생을 대할 때면 무척 마음이 뿌듯하고 학생들이 한 없이 자랑스럽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와 첼리스트 장한나가 대표적인 예로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만드는 귀중한 인재라 할 수 있다. 장영주의 엄마와 필자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필자는 장영주에 대하여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음악적 재능을 빨리 발견하고 빨리 준비해야

음대 진학을 꿈꾸는 이들은 타 전공에 비해 빠른 진로 준비가 요구 된다. 음악적 재능은 어려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선천적 재능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음학 대학들은 경쟁률이 심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어릴 때부터 재능을 발견하고 커리어를 설정하여 빨리 준비해야 한다. 미국의 음악대학은 크게 음악 전문학교와 일반 대학내의 음악학과로 나눠진다.

 

음악 대학의 종류

-       4년제 대학교

음악 전공의 경우 4년제 대학교와 음악 전문학교인 Conservatory로 구분되면 어느 대학이든 음악 관련 과목을 2/3 이상 수강하면 BM (Bachelor of Art) 음악학사 자격을 받게 된다.

 

-       대학원

학부 과정과 마찬가지로 대학원도 종합대학과 음악전문학교로 나뉜다. 대학원 과정은 석사 학위 과정과 박사학위 과정으로 구분된다. 졸업 후 MM (Master of Music)을 받으며 음악 이론 분야의 경우 MA (Master of Art) 학위를 받는다. 박사학위는 다양한 연주회를 해야 함은 물론 논문도 통과되어야 한다. DMA (Doctor of Music Arts)를 받고 음악 이론 분야는 Ph. D.를 받는다.

 

-       학부편입 (Transfer)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학사 편입이 매우 자유로운 편이며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잇다. 우리나라에서 받은 학점도 인정해 주고 있지만 대개 학사 편입의 경우 B학점 이상일 경우만 인정 되는 학교가 많다.

 

-       조건부 입학 (Conditional Acceptance)

조건부 입학이란 학교에서 제시하는 조건을 충족시키면 입학을 허가하겠다는 것이다. 영어 점수가 없는 상태로 해당 대학 부설 어학 코스나 연계 사설 언어 연수 기관에서 해당 학교에서 요구하는 점수를 획득하면 정규 프로그램에 입학을 허용하는 것이다. 혹은 영어 점수가 있으나 취약한 경우 일단 조건부 입학으로 입학시켰다가 일정 기간 영어 연수를 하거나 토플 시험을 치러 점수를 제출하면 정규 과정에 입학이 가능해진다.

 

전문 음악인으로 키우는 Conservatory

연주자를 꿈으로 키우고 있는 학생들은 음악만 가르치는 음악 전문학교인 Conservatory를 선호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Juilliard School을 비롯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Johns Hopkins University에 부설되어 있는 Peabody Institute 등이 대표적인 음악 전문학교 (Conservatory)이다.

 

Up State New York의 Rochester의 Eastman School of Music, Philadelphia의 Curtis Institute of Music등도 명문 음악 전문학교로 꼽히며 특히 Curis Institue of Music은 모든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므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학교다. 그러나 이들 Conservatory School들은 실기 시험을 가장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SAT나 고등학교 내신 성적(GPA)은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음악인의 꿈을 이루는 종합대학교의 음악학과

반면, 종합 대학의 음악학과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음악적 재능이나 실력은 물론 학교에서 요구하는 입시 요강을 만족 시켜야 한다. 따라서, SAT, 에세이, 추천서 등을 모두 신경 써야 하고 내신 성적이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음악만 몰두해서는 종합대학 음악과에 입학은 힘들어진다.

 

대학 입학 후 졸업까지 학업 과정도 음악 전문 학교와 종합대학 음악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종합대학 음악과에 입학하면 음악 전공 이외에 다양한 수업들을 함께 이수 해야 하며 음악 외에 다른 전공을 부전공으로 택할 수도 있어 음악과 학생들에게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Indiana University School of Music, The Florida State University School of Music, The Yale School of Music, University of Michigan, School of Music 등이 종합대학교의 음악학과의 명문으로 꼽힌다.

 

<출처 구글이미지>

 

Top Music Schools Ranking in 2010

1. University of Rochester (Eastman School of Music), NY

2. Indiana University – Bloomington, IN

3. University of Michigan – Ann Arbor, MI

4. Juilliard School, NY

5. Curtis Institute of Music, PA

6. 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 MA

7. Northwestern University, IL

8. Oberlin College Conservatory, OH

9. University of Cincinnati, CI

10. University of Illinois – Urbana-Champaign, IL

11. Yale University, CT

12. Florida State University, FL

13. Manhattan School of Music, NY

14.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CA

15. Johns Hopkins University (Peabody), MD

16. University of North Texas, TX

17. Cleveland Institute of Music, IL

18. University of Texas – Austin, TX

19. Arizona State University, AZ

20. Mannes College of Music, NY

 

출처: US College Rankings 2010

http://www.uscollegeranking.org/music/top-music-schools-ranking-in-20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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