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문가의 손길이 자녀의 Career에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
대학/미국

US News & World Report에서 발표하는 대학 순위 믿을 만한가?

by yhpark@seqgroup.com 2008. 11. 16.

이제 바야흐로 대학 입시 원서를 제출하는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Early Decision이나 Early Action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은 이미 10월에 원서를 제출했지요. 그러나 Regular Application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1월1일이 마감이고 1월15일 혹은 2월1일까지는 원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한국인은 랭킹을 좋아해~ ♬ 


대학교에 대한 정보를 접할 때 가장 많이 검색을 하는 사이트가
US News & World Report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 나라의 메이저 신문에서도 US News & World Report에서 매년 새로운 랭킹을 발표하면 앞을 다투어 그 순위를 신문 지상에 싣습니다. 그야말로 US News & world Report의 랭킹 발표는 센세이셔널한 반향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러나 US News & World Report 대학 순위에 대하여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 지에는 많은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2008년 8월 월간 The Washington Monthly에 제재된 Chief Editor인 Paul Glastris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Paul Glastris와 Rachel Morris는 US News & World Report의 순위를 조사를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논란의 초점은 숫자 놀음이라고 비판할 만한 통계 기법의 문제점, 설문 조사에 대한 주관적인 답변이나 성실성에 따른 순위 변화의 가능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문들이 기부하는 기부금에 과도한 비중을 두어 그 때 그 때 납부한 기부금 액수에 따라 학교 순위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과연 적절한 가에 따른 의문에 기인합니다. 또한 재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 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부실하게 평가되고 있음도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랭킹의 문제점 
 

우선 평가방법이 달라지면 그 결과에 큰 변화를 가져와서 순위는 고무줄처럼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학생 1인 당 교육비에 대한 평가 방법을 예년과 다르게 산출하자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는 1년 사이에 9위에서 1위로, Johns Hopkins University는 14위에서 7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는 것입니다. “단지 평가 방법 하나 바꿨을 뿐인데…”

통계 절차와 점수 산출 방법에 따라 순위에 변동이 생기는 것 역시 순위 조사의 신뢰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The Washington Monthly의 내용을 New York Times에 기고한 Amy Graham에 따르면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순위가 지난 98년 9위에서 이듬해 1위가 되었다가 2000년에는 4위로 바뀌었던 것은 “교육의 질이 아니라 통계 방법이 약간씩 변화된 데서 발생한 차이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US News & World Report의 우수 대학 선정 기준 자체가 학문의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비판은 결정적인 결함을 표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합 순위는 학교의 지명도, 졸업생 수, 교수 대 학생 비율, 학교의 재정 상황, 그리고 동문 기부금 규모 등의 기준을 수치화해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규모가 크고 재정이 넉넉한 종합대학일수록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또한 학교의 지명도는 주관적인 것이어서 이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의문시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대학을 평가할 때 순위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에게 맞는 적합한 학교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학교”가 아니라 “내게 좋은 학교”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US News & World Report의 대학 순위 매기기는 상업적인 냄새를 많이 풍기고 있다는 비난을 받을 만 합니다. 영국에서도 QS에서 대학 순위를 발표합니다만, 영국은 정부 기관인 Higher Education Funding Council for England (HEFCE)에서는 절대평가만 할 뿐, 종합 랭킹은 발표하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사회화 과정 중에 형성된 대학의 이미지에 비해 순위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영국 국민의 정서는 분명히 미국의 그것과는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가는 ‘하나’의 기준일 뿐이지 이 랭킹이 학생의 인생을 좌우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US News & World Report가 유일한 평가 기준이 아니고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학 평가 자료가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에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Business Week의 MBA 대학 평가나 Dr. Jack Gourman이 2년마다 개정판을 내놓는 The Gourman Report (
www.thegourmanreport.com)가 있고 Barron’s Rankings나 Peterson’s Rankings도 있으므로 다른 자료를 참고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대학에 대한 순위나 평가는 평가의 관점이나 평가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대학의 순위가 절대 평가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인식하고 나에게 적절한 적합한 학교를 찾아야 함에 주안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주) 세쿼이아 그룹 | 박영희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58길 61 제일빌딩 4층 | 사업자 등록번호 : 120-86-89055 | TEL : 02-569-5433 | Mail : yhpark@seqgroup.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