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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쿼이아 그룹/유학관련

Well-Rounded Applicant에 대한 생각

by yhpark@seqgroup.com 2020. 7. 6.

Well-Rounded Applicant에 대한 생각

 

 

 

요즘 11학년을 마친 학생들은 대학 입시 준비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다. 가을에 치러지는 SAT 준비를 위하여 강남의 SAT 학원에 가서 하루 종일 수업을 듣고 있을 것이며, Application Essay 작성을 위해 고심을 하고 있을 때이다.

 

그런데 올해는 COVID-19으로 말미암아 대학 입시 준비 작업이 난감해졌다. 수업은 온라인 상으로 이루어졌고, 학기말 시험은 과제나 프로젝트로 대체되었고, SAT 시험은 가을로 연기되었으며, 오프라인 상에서 이루어지던 특별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학생들이 매진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SAT 시험 성적을 향상시키는 뿐이라 하여 하루 종일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듣게 되는데, 아직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좁은 학원 공간에서 붙어 앉아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영 마음에 놓이지 않는다.

 

 

미국의 보딩 스쿨이나 명문대학교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상담할 때 흔히 하는 말 중에 미국의 입학사정관은 소위 “Well-Rounded Applicant”를 선호하여 이런 특질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Well-Rounded의 사전적 의미는 ‘다재다능한, 다 방면에 걸친, 전 인격을 갖춘’이라고 되어 있다.

 

미국 대학 입학 사정 작업은 어느 한 가지만 살펴보는 게 아니다. 사정 작업의 기본dl 되는 항목이라고 한다면, GPA, 어려운 학과목 이수, 고교 커리큘럼 내용, SAT, ACT의 표준화 시험, 도전적인 과목에 관련된, IBDP, AP 시험 점수, 특별활동, 과외활동, 에세이, 인터뷰, 인성, 추천서 등으로, 여러 가지 요인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런 입학사정 방식을 “Holistic Admission”, “전인적 포괄적 사정 방식”이라고 부르는데, 이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명문대 진학을 위한 기본 바탕을 “Well-Rounded Applicant”라고 이해하고 있다. 사실 학업, 특별활동, 인성, 가능성 등의 균형 잡힌 모습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을 골고루 갖춘 지원자들이 무난하다고 할 수 있고, 이런 학생들이 대학사회에 무난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그런데 “Well-Rounded Applicant”에 대한 해석을 다재다능으로만 이해하여 무엇이든 다 해야 하고, 무엇이든 잘 해야 한다는 의미로 접근하는 것은 문제의 여지가 있다.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는 생각하여 백화점에 나열된 물건처럼 모든 활동을 다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 방식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악기 하나는 다루어야 하고, 학교 스포츠팀에서 한 두 종목 운동을 해야 하고, 학생회에서 회장 정도는 해줘야 하고, 여름 방학에 봉사 활동쯤 다녀와야 하고, 학교 혹은 외부 경시대회에 참가하여 수상 경력은 있어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강남의 부모들 사이에 대학 연구소에 인턴으로 참여하여 조국의 딸 처럼 논문에 저자로 등극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Well-Rounded Applicant”의 의미를 학생의 입장이 아닌,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의 차원에서, 대학의 교육 이념을 추구하는 입장에서 이해한다면 상황은 전혀 달라지게 된다. 다시 말하면 대학이 추구하는 것들 가운데 가장 큰 틀이 무엇인가 하면, 그것은 “다양성 (Diversity)”라고 할 수 있다. 대학에서 추구하는 다양성은 학생 개개인에 의해 완성된다. 인종, 출신, 지역, 문화, 종교, 이념, 사회, 경제적 환경, 빈부의 격차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모습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대학 사회이다. 이와 같은 다양성은 용광로 처럼 하나로 완성되거나, 샐러드 볼에 있는 재료 하나 하나가 살아나서 조화로운 맛을 형성하는 것처럼 다양한 성분이 물리적, 화학적 상호작용을 일으켜, 거대한 대학 문화를 이루고 이런한 문화가 나라를 위해 좀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이바지하는 것이 대학의 존재 이유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다양성을 통해 대학 사회는 “Well-Rounded Community”가 형성되는 것이다. 몇 년 전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계 미국인 학생 Alexsander Wang이 우수한 성적과 다양한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Harvard 대학을 위시하여 Ivy League에 합격되지 못했음에 항의하는 뜻으로 Harvard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했던 일이 있었지만, 왜 불합격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근거를 알 수 없었고, 학생의 처지를 고려하여 구제되는 상황도 연출되지 않았다. 이와 같이 다양성이란 전제로 인해 우수한 스펙을 가진 아시안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여전히 대학들은 기본적으로 “Diversity”라는 큰 틀에서 학생들을 선발하고 대학 사회를 발전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Well-Rounded Applicant”에 대한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필자는 너도 나도 특히 동양인 학생들이라면 하나도 빠짐 없이 하고 있는 특별활동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 한국 학생, 동양 학생 등의 국제학생은 물론, 심지어 미국에서 태어나서 교육을 받고 있는 동양계 미국인 학생들도 거의 비슷 비슷한 스펙의 지원서를 제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SAT 1500 이상, 완벽에 가까운 GPA, 5-7개 수강한 AP 성적, 오케스트라 수석단원, 스포츠 캡틴, 학생회장, 모의 UN, 모의 법정 활동, 매년 참석한 봉사활동, 논문이 게재된 출판물, 예술 전공이 아님에도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 자비를 들여 개최한 음악회, Fundraising을 통해 만든 기금을 자선단체에 투척 등등 거의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에 열거한 활동을 다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이를 다 해내는 한국 학생, 중국 학생, 인도 학생들은 꽤 많다. 그러나 이들 학생이 미국 학생이나 소수민족 학생보다 우수하고, 우수한 스펙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Ivy League에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Ivy League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말을 빌면, 해마다 입시경쟁에서 나서는 동양인 지원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누가 누가인지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는 사실이다. 입학사정관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자기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Ivy League와 같은 명문대학에 입학을 꿈 꾼다면, 모두 비슷한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비슷한 모습이 아닌, 자기의 독특한 개성을 보여 줄 때 지원자의 모습은 특별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추구하는 것은 “Well-Rounded Applicant”라기 보다 “Well-Rounded Community”가 아닐까 생각한다. “Well-Rounded University” 안에서 “Well-Rounded Class”가 만들어 지게 될 때 건강한 대학 사회가 형성되고 이는 건강한 사회, 건강한 세계를 건설할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결국 ‘웰 라운디드 대학’ 또는 ‘웰 라운디드 클래스’를 추구하는 대학의 이상에 맞춰 입시준비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 핵심은 ‘지원 학생만의 열정과 그 깊이’이다. 나의 관심과 흥미 적성과 무관한 너나 나나 전부하는 특별활동은 더 이상 입학사정관을 감동시키지 못한다. 과외활동은 Common Application에 주루룩 나열한 10개의 리스트가 아니라 몇 개의 활동을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했는지, 이런 활동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이런 활동이 궁극적으로 나의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가 관건이다. 학생이 원하고 있는 목표와 꿈을 향해 어떤 노력을 경주해 왔는지를 표현하는 것으로, 특별활동은 양 (Qunatity)이 아니라 질 (Quality)로 승부해야 한다.

 

 

 

 

 

 

㈜ 세쿼이아 그룹에서는 대학 입학에 대한 지원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학생 개개인을 이해하기 위해 “인성 및 적성”에 대한 심리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의 궁극적인 커리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교육적인 옵션을 선정합니다. 이와 같은 로드맵을 만들어서 고등학교 진학한 순간부터 대학 입학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게 됩니다.

 

커리어와 전공에 따른 수강 과목 선택, 표준화 시험 준비, 특별활동에 대한 조언으로 장기간의 입시 컨설팅을 제공하게 됩니다. 세쿼이아 대학입시 컨설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아래 연락처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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