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유학35 부끄러운 “Korean Mom” 미국에도 자녀 교육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엄마들을 질시하여 부르는 말이 있습니다. “Soccer Mom”, “Helicopter Mom”, “Hockey Mom” 등이 그런 표현입니다. 한편 자녀 교육을 가정의 대사로 여기며 온 가족이 자녀 교육에 집중하는 아시안 이민 가정의 특유한 사고 방식에 따라 자녀를 교육하는 어머니라는 의미의 “Asian Mom”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저는 한국 부모 특유의 교육관을 가진 엄마들을 “Korean Mom”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가끔 미국의 보딩 스쿨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Korean Mom”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쓴 웃음을 짓습니다. 이런 단어를 들어야 하는 것에 얼굴이 붉어지기도 합니다. “Korean Mom”은 다른 어떤 요인보다 성적을 자녀.. 2009. 1. 19. 원서 제출 끝 낸 Senior 들에게 고함 우리 나라에서는 입시생이 집 안에 있으면 모든 가족들도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입시 모드”로 전환해야 합니다. 아버지가 일찍 귀가하여 TV라도 시청하려고 하면 고3 딸 공부에 방해된다는 아내의 신경질적인 반응에 주눅이 들어 제 집에서 숨도 제대로 못 쉴 지경이 됩니다. 고3 형 때문에 중학생 동생은 늘 찬 밥 신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시생 본인은 “고3병”을 앓기도 합니다. “고3병”이라 함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신체적인 병적 현상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늘 스트레스를 받고 어깨를 움츠리고 있어서 뒤 목이 뻣뻣해지고 심지어는 목의 근육이 머릿속의 신경을 자극하여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미국에도 고3병이 있습니다. 미국에도 “Senioritis” 라는 "고3병"이 있습니다. 12학년, 고3.. 2009. 1. 16. 축하! 축하! 축하! 올해 첫 보딩 스쿨 합격 통지서 받음! 대구의 중학교 1학년 K양에게 오늘 아침 황홀한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주니어 보딩 스쿨 입학 통지서입니다. 대부분의 시니어 보딩 스쿨은 1월31일이 마감이어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 아직 원서도 접수하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벌써 입학허가서를 받다니 K양은 정말 행복한 소녀네요. 아마 오늘은 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분일 것입니다. 정말 축하합니다! 주니어 보딩 스쿨에 입학은 정말 하늘에 별 따기처럼 힘들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니어 보딩 스쿨은 미국 전역에 걸쳐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몇 개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주니어 보딩 스쿨은 남학교이고 여학생만 수용하는 여학교는 아예 없기 때문에 여학생이 주니어 보딩 스쿨에 입학하려면 남녀 공학에 지원할 수 밖에 없어서 여학생의 입학은 더더욱 .. 2009. 1. 15. 2008 영어 교육 박람회 12월4일부터 나흘 간 서울 삼성동 COEX 대서양 홀에서는 영어 교육 및 초 중 고 입시 전략을 위한 "2008 영어 교육 박람회"가 개최되었습니다. CY World로 알려진 SK Communications에서 새롭게 런칭한 Langstern도 화상 영어 교육 부문으로 이 박람회에 참가했습니다. Langstern에서는 2008년 12월 7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필자를 초빙하여 “조기 유학, 보딩 스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해외의 명문 대학교를 비롯하여 명문 고등 학교에 유학하는 학생들이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체계적인 준비나 전문가의 조언 없이 유학을 감행하여 현지 상황에 적절하게 적응하지 못하여 유학에 실패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 년간 교육 및 유학 .. 2009. 1. 15. 보딩 스쿨에서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하게 된 C양 중학교 2학년인 C양에게 기술 과목의 수행 평가로 아크릴 판으로 필통을 제작하는 과제가 주어졌는데, C양은 중간 시험이 일 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험 공부는 제쳐 두고 필통 제작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C양의 어머니는 시험공부에 매진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가 쉽지 않을 상황에 공작에 여념이 없는 C양의 철없음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C양의 어머니는 다음 날 우연히 C양의 친구들은 간판제작소의 전문가에게 과제를 맡기고 아이들은 학원에 가서 기출 문제 위주의 시험 공부에 열중한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고, 공정한 게임을 하지 않고 요령을 피우는 학생이 유리한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절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수행 평가를 위한 작품 제작을 위해 미술 학원에 다니고, 악기 연주를 .. 2008. 12. 18. 홈스테이를 하면서 데이 스쿨로의 유학 보딩 스쿨을 보내려고 하나 경쟁이 심해서 입학 하기가 어려울 때, 부모가 자녀의 유학에 동반하기 어려울 때 가장 많이 취하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유학의 형태는 한국인 가정이나 외국인 가정에 홈스테이 하면서 사립학교로 유학하는 것입니다. 이런 형태의 유학이 가장 많기 때문에 미국에는 홈스테이를 알선해 주는 회사가 생겼을 정도이고, 캐나다의 경우는 캐나다의 교육구청에서 홈스테이 하는 현지 캐나다인 가정을 소개해 주고 공립 혹은 사립학교에 입학을 알선해 줍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 등에서도 가장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유학의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의 성격과 잘 맞는 홈스테이 가정과 책임감 있는 가디언을 만나는 것은 부모님 슬하를 떠나 혼자 생활하는 청소년기 유학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2008. 12. 15.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