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문가의 손길이 자녀의 Career에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

교육일반/자녀교육50

자유 분방한 우리 아이, 보딩 스쿨 보내도 될까? 사건이 종료된 지금 다시 생각해도 가슴이 떨리네요. 그날, 수화기 너머 들린 S군 어머니의 울먹이는 목소리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어요. S군이 사소한 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보딩 스쿨에서 정학 처분을 받았으며 몇 시간 뒤 서울에 도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흥분한 S군의 아버지는 이런 하찮은 폭력 때문에 갈 곳 없는 외국학생을 무책임하게 쫓아낸 학교에 소송이라도 해야 분이 풀리겠다며 격노했죠. 정학? 퇴학? 남의 얘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S군은 명석한 두뇌와 가 명석하고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할 뿐만 아니라 전폭적인 부모의 뒷바라지 덕분에 학업 능력이 매우 우수했습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소위 명문 보딩 스쿨에 무난하게 입학했죠. 외부 활동에 적극적이었고 리더십이 있어 인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감정을.. 2008. 11. 17.
보딩스쿨에서 "Local Representative"에게 요청하는 "Prospective Parent Contact Report" 제 큰 아이가 보딩 스쿨의 8학년에 입학한 것은 벌써 9년 전의 일입니다. 그러니까 꼭 10년 전부터 저는 보딩 스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 관심이 오늘의 제 직업으로 연결되었습니다. 큰 아이가 뉴잉글랜드 소재 보딩스쿨에 전학을 하게 된 약 8년 전부터 제게는 새로운 임무가 부여되었습니다. 매년 이 맘 때부터 원서가 마감되는 1월 말까지 큰 아이 학교로부터 일 주일에도 몇 차례씩 이메일을 받습니다. “Dear Mrs. Park”으로 시작되는 편지는 “Your involvement makes a real difference!”로 끝을 맺습니다. 소위 “Prospective Parent Contact Report”를 작성하여 학교에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제 딸 아이의 학교에서는 입학 원서 접수 시즌이 .. 2008. 11. 12.
동기 유발이 되지 않은 P군, 어떻게 해야 할까?. 앞에서 언급한 P군과 같이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 일찍이 유학을 떠났지만,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지 않고, 확실하게 동기 유발이 되어 있지 않으며, 생활 자세나 학습 방법 등이 완전하게 정립되기 전에 유학을 감행했기 때문에 실패하는 사례가 꽤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일단 초기 환경에는 잘 적응할 수 있지만 학업 성적을 위하여 혹은 특별 활동을 위하여 자신의 노력을 다하여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마침내 유학은 실패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학년이 낮을 때에는 언어 습득이 용이하고 그다지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학업을 따라가는 일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학교 생활에 쉽게 적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고학년으로 진급함에 따라 학업에 대한 부담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므로 .. 2008. 11. 12.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P군, 왜 조기 유학에 실패했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P군의 부모는 일찍이 조기 유학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초등학교 5학년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P군을 명문 Junior Boarding School로 유학 시키기로 했습니다. P군의 지능이 대단히 우수했고 담대한 성격으로 조기 유학에 적합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유학 당시 영어에 능숙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 학생들만 기거하는 기숙사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몇 달 되지 않아 생활에 전혀 불편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영어가 능통하게 되었고 미국인 학생들과 잘 어울리며 학교 생활에 쉽게 적응해 갔습니다. P군의 부모는 자신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학교 생활에 쉽게 적응해 가는 P군이 여간 대견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똑똑하던 내 아이.. 왜 갈수록 성적이? 그런데 쉽게 학교 생활에.. 2008. 11. 11.
보딩 스쿨의 가장 큰 연례 행사, Parents’ Week 보딩 스쿨에서의 연중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는 뭐니 뭐니 해도 Parents’ Week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보딩 스쿨에서는 10월의 주말에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Parents’ Week 행사를 가집니다. 다음은 뉴잉글랜드 소재 G 보딩 스쿨에서 올해 실시한 Parents’ Week 프로그램입니다. Friday, October 17th 11:30-3:30 Registration - Tisch Family Library 3:30-6:00 Registration - Virginia Hamilton Solley Dining Hall 11:30- Opening of Parent Council Silent Auction - Hamilton Solley Dining Hall 11:30-1:00 Lunch availa.. 2008. 11. 10.
외국인 선생님들께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 좋을까? "강남에서 부는 치맛바람을 피해서 미국 학교에 유학을 보냈는데, 뉴잉글랜드에 부는 치맛바람은 더 세다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자기 자식도 속을 섞이면 괴로운데, 남의 자식들 가르치느라 고생하는 선생님들 정말 고맙고 감사하지요. 더구나 멀리 이국 땅에서 힘들어 하는 외국 아이를 위해 보딩 스쿨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를 써주는 선생님이 고맙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고마운 마음과 정성만을 표시하면 됩니다. 받는 선생님이 부담스러워 하거나, 부담스러운 선물로 하여금 다른 한국 학부모를 부담스럽게 만드는 것은 정말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담스러운 선물로 한국 부모를 부담스럽고 난처하고 부끄럽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감사의 마음과 정성을 선물하자 미국 학부모들도 크리스마스 등 특별.. 2008.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