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어라, 창조하라, 시도해 보아라, 정교하게 만들어 보라.
또 다시 시도해 보아라.”
2005년 타계한 기업가이자 자선가였던 Charles C. Gates, Jr.의 말입니다.
Gates Jr. 가 설립한 Gates 재단의 도움으로, 2008년 봄 New Hampshire의 Cannan에 위치한 Junior Boarding School인 Cardigan Mountain School에서는 “The Gates Program”이 처음 시도되었습니다.
6학년생들이 개인 혹은 파트너와 협력하여 아이디어를 내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발명품을 직접 제작하여, 이를 설명하는 Presentation 과정을 거쳐 우승자를 선발하는 과학 경진 대회입니다. 올해는 12명의 6학년생이 참가했는데 그 중 한국 학생을 포함하여 6명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들의 발명품은 아주 참신했습니다. 1등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Heated Neck Warmer” 였고, 2등은 “Sliding Mailbox” 였으며, 3등은 “Light Glasses” 였고, 1등에게는 $500의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프리젠테이션까지의 토탈 과학경진대회, The Gates Program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의 Presentation 이었습니다. 학생들은 발명품을 제작하기까지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게 되었는지, 이와 같은 발명품은 어떻게 상품으로 구현될 수 있을지에 대하여 Power Point 슬라이드를 제작하여 심사위원들과 동료 학생들을 설득했습니다. 심사를 맡았던 Colorado 대학교의 Dr. Jacquelyn Sullivan은 “영광의 우승자들은 발군의 프레젠테이션 실력을 발휘해 주었는데 웬 만한 대학생들보다 더 우수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경연대회는 학생들에게 창조의 과정에 참여해 보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스스로 문제 의식을 갖도록 했으며, 스스로 문제를 풀도록 했고, 실제로 제작 과정에 참여토록 했으며, 자신의 창작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도록 했습니다. 자신의 작품이 현실 세계에서 구현되어 상품으로 만들어지기 위한 과정을 고려해 보도록 했습니다. 학생 각자는 발명가이며, 기업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학생들에게 창조력과 사고력,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고된 노동을 통해 작품을 완성할 때 느끼는 성취감을 맛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학생들로 하여금 삶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안락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게 했으며, 발명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즐거움과 안락함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http://www.seq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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