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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반/자녀교육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by yhpark@seqgroup.com 2009. 12. 2.

입학 사정관제 실시로 대입 제도에 일대 혁명

자신만의 독창적인 모습 개발하고 준비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월 라디오 연설에서 2010년 입학시험부터 논술 시험 없이 입학사정관제와 농어촌 지역분담제를 통해 학생을 뽑을 것이고, 임기 말쯤 되면 상당한 대학들이 거의 100%에 가까운 입학사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여, 향후 “100% 입학사정관제 도입을 뜻하는 말로 해석되었다. 2009년에는 입학사정관제 선도 대학을 선정하고 2010년에는 입학사정관을 대대적으로 육성하여 2012년까지는 한국형 입학사정관제도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온 국민이 대학 입시제도의 일대 혁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입학 사정관제 연구에 돌입해야 할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출처: http://www.ue.edu


대입제도 이대로는 안 된다.”


입학사정관제도란
대학이 대입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육성하여 이를·활용함으로써 대학이나 모집 단위 별 특성에 따라 보다 자유로운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대학은 과거 시험 성적 위주의 측정 가능한 양적 기준만을 잣대로 학생을 선발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학생의 인성, 특성, 개성, 적성, 특기, 재능, 잠재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 입체적, 다면적으로 평가 선발할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학생 개인의 전인적인 특성이나 종합적인 능력을 온전히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입학 사정관제의 핵심인 입학사정관은 고교 및 대학의 교육과정을 분석해 관련 정보, 자료를 축적, 관리하고 효과적인 전형 방법을 연구 개발하며 다양한 전형자료를 심사 평가해 개별 지원자의 입학 여부를 결정하고 입학생 및 재학생의 학업과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대학들은 학생부, 수능시험, 대학별고사 등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해 왔다. 그러다 보니 초·중등학교에서는 지나친 점수 경쟁을 초래하게 됐고, 이로 인한 과다한 사교육 열풍으로 말미암아 공교육 실종 위기까지 몰고 갔다.

 

또한 대학의 입장에서도 대학이나 모집 단위의 특성에 맞는 잠재력과 소질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데 한계를 느껴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의 학생 선발 기능과 권한을 확대하고, 초·중등 학교 교육의 정상화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형의 자율화 및 특성화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에 의하여 도입된 것이다. 그러므로 입학사정관제도는 우리 사회의 난맥인 대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대로 배우고 가르치는 올바른 교육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잠재력, 학과적응성 등이 평가 기준


입학사정관제도에서의 전형 절차는 사전공지, 서류심사, 심층면접과 토론, 그리고 최종 선발로 이루어지게 된다. 입학사정관제도에서의 공통 전형 요소는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학생의 인지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해력, 논리적 사고력,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의 사고력과 관련 전공 분야에 대한 소질, 적성, 수학 능력 등의 학업 적성을 판별하고 토론 능력과 설득력 등의 표현력을 평가한다. 한편 적극성, 리더십, 책임감, 목표지향성, 도덕성, 사회성 등의 인성과 지적 호기심, 학업에 대한 열정, 동기 등의 학업에 대한 흥미도를 평가하고 가치관과 학습 태도 등의 정의적인 특성을 고려하게 된다. 또한 잠재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 학과 적응 가능성도 인지적, 정의적 특성 못지 않게 중요하게 평가되는 항목이다. 한편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건학 이념이나 학과 특성에 부합하는가를 살펴보고 학생의 가정환경, 교육여건, 고등학교의 특성 등 교육환경도 고려하게 된다.

 

그러나 평가의 공정성, 신뢰성, 전문성이 문제된다면 이 제도만으로 학생을 선발할 때 무리가 따를 수 있다. 학습 결과나 성적만이 아니라 성장 잠재력과 특정 분야 재능, 학습 과정 등을 중시하는 만큼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수밖에 없는 제도여서 자칫 불거질 수 있는 부작용과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대학에서는 입학사정관 증원, 교차 평가, 자체 모의평가 시행 등을 통해 입학사정관 전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입시에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경우 무더기 법적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아울러 평가의 공정성도 문제지만 잠재력, 창의성, 학업에 대한 열정, 지적 호기심 등에 대한 객관적 평가 방법도 문제점으로 대두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와 관련하여 각 대학에서는 건학 이념에 입각하여 선발하려는 인재상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전형 유형의 목적, 중점 평가 요소, 전형 절차와 전형 요소, 선발기준 등의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행함으로써 공정성,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출처: www.lboro.ac.uk



자기주도적 학습태도 길러야


그렇다면 확대 일로에 놓여 있는 입학사정관제도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우선 학생 자신의 소질, 능력, 적성, 희망에 따라 교육을 받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진로 발견을 위한 자아 탐색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진로는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므로 이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길이 명확해지면 입학사정관에게도 자신의 모습을 명확하게 각인시킬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하기 위한 경력관리가 필요하다. 경력관리는 양보다 질이 우선이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일관되게 노력해야 한다. 교과활동 이외에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진로 발견과 진학의 기회도 넓어 질 수 있다. 또한 결과보다 과정에서 드러난 잠재력과 열정을 평가하는 것이므로 인증 시험이나 자격증 자체보다는 그것들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느끼게 됐는지 그리고 그런 일련의 과정이 지금의 나를 만드는데 어떤 기여를 했는지가 중요하다.

 

서류심사를 위한 포트폴리오 준비뿐 아니라 심층면접이나 집단토론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개발을 위한 근본적인 학업능력도 필요하다. 입학사정관제에서는 주체적으로 학업 할 수 있는 학생을 선호한다. 따라서 충분한 독서와 비판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타인의 의견을 경청해 이를 통합하고 창의력을 통해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 이를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학습에 있어서 잠재력의 핵심은 주어진 환경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는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에 스스로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가 즉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공부할 때 열정이 발현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학업 성적은 보지 않고 발전가능성만을 본다는 것인데, 아직까지는 성적이 중요한 합격 기준이 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 대학의 평가 기준을 살펴보면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 성적은 학생이 학교 생활을 성실하게 했는지,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학업 인지 능력과 함께 학생의 적극적인 도전 능력과 자신감, 지적 호기심, 학업에 대한 열정 등 학생이 가진 개성이나 인성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모습을 계발하고 준비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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