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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반/자녀교육

엄마와 함께 떠나는 기러기 유학,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2)

by yhpark@seqgroup.com 2008. 12. 4.

 

-기러기 유학 생활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10세 이전의 어린 자녀와 유학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자녀의 "정서적 안정감"입니다. 자녀의 문화적인 충격이 최소한이 되도록 아이에게 외국문화를 이해시키고 우리나라와의 차이점을 상기시켜 불필요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는 철저하게 외국 생활에 익숙하도록 하기 위해 한국식 공부나 한국식 문화를 고집하지 말고 외국에서 공부하는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학교에서 특별 활동, 사교 활동, 스포츠 활동은 자녀가 외국 문화를 접하고 익숙해 질 수 있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적극 참여하도록 합니다. 물론 성적표보다는 영미권 교육의 장점을 이해하고 창의성과 능동성, 적극적 참여성을 길러 발표와 토론에, 팀워크 프로젝트 등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기러기 유학시의 단점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부모와 함께 집에서 생활하므로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보딩스쿨이나 홈스테이를 하면서 데이스쿨에 다니는 학생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특별활동을 통해 수업 시간 이외의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 연장시키는 것이 관건입니다. 특별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영어를 익히는 것은 단순히 교과서를 통한 영어보다 실생활에서 쓰는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히 언어를 익히는 학생은 수업을 통한 영어 학습이 아니므로 고통 없이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미국의 학교에서는 숙제를 많이 내줍니다. The Association of Boarding Schools 의 통계 (Source: 2004 Art & Science Group Study)에 의하면 공립학교에서 내주는 숙제의 양은 1주일에 8시간 분량, 사립학교는 9시간, 보딩 스쿨은 17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통계는 언어에 장애가 없는 미국 학생들이 숙제 할 때 사용하는 시간으로 언어의 문제가 있는 한국 학생은 2-3배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어린 자녀는 어떻게 숙제를 해야 할 지 심지어는 무슨 숙제를 내주었는지도 모르고 귀가합니다. 이 때 어머니가 자녀의 숙제에 간섭하거나 참여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어린 시절 미국 학교를 다녔던 경험이 있는 어머니는 극히 적을 것이므로 미국 학생들의 숙제를 어머니가 대신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 텐데, 자녀에게 숙제 하는 방법을 일러주고 지도하면서 숙제를 하다 보면 밤을 새우기 십상입니다. 이 때 학년 별 숙제 보조 학습서나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www.ci.santa-ana.ca.us/youthservice/hwwebsites.asp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러기 유학 이후 관리 요령


외국에서 대학까지 마칠 것이라면 어머니가 대학갈 때까지 자녀와 함께 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자녀가 미국 문화에 익숙해지고 언어가 습득되었을 때 자녀를 보딩 스쿨로 전학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보딩 스쿨에 전학시키려면 어머니가 귀국하기 1년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SSAT와 TOEFL 준비 등에 도전해야 하고 학교의 성적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추천서를 써 줄 선생님을 물색하여 좋은 관계를 맺어 놓는 것도 필요합니다.

 

외국에서 대학까지 보낼 요량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영어가 습득됐을 때, 다시말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ESL 과정을 전부 마쳤거나, 학교에서 영어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성적이 상위권으로 들어 섰을 때 귀국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귀국 후 한국 공부의 공백을 메우는 일이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미국 학교는 5월 말이나 6월 초에 학기가 끝나므로 가능하면 일찍 귀국하여 학교 공부를 서둘러야 합니다. 미국 유학을 해서 영어에 자신이 있던 학생도 한국 학교에서 영어 시험을 보는 경우 우수한 성적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어머니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미국 학교에서는 시시콜콜한 문법이라든가 발음 문제를 시험에 출제하지 않지만 한국 학교에서는 이런 종류의 시험을 보기 때문입니다. 기대했던 영어 시험에서도 100점을 받지 못하고, 국어는 물론, 다른 암기 과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다른 아이들은 선행 학습을 했기 때문에 수학에서도 앞서 갔는데 수학도 지지부진하고 정말 진퇴양난이지요. 그러나 너무 초조해 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가 다시 한국 학교에 적응하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귀국하자마자 초조한 마음에서 초등학교 4,5학년 아이를 TOEFL 학원에 보내는 부모님도 많습니다. 영어의 기초가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보다 TOEFL을 먼저 시작하여 영어에 승부수를 두자는 거지요. 그러나 미국 학교에서 3,4 학년을 보냈던 아이들은 미국 학교의 수업 방식으로, 책 읽고 이해한 내용을 발표하고 한 두 문단의 들로 정리하고 활동을 중심으로 다시 복습하는 과정의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엄청 어려운 단어를 하루에 100개씩 외우게 하고 심지어 단어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집에 보내지 않는 학원 수업을 감행한다면 자녀의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반감되는 것은 물론 영어에 대하여 지루하고 지겹다는 편견을 갖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로므로 귀국 후 바로 TOEFL이나 TOEIC 수업을 듣게 하는 것보다는 영어 소설책을 읽히고 엄마와 함께 토론하며 독후감을 적게 하고 일기를 쓰게 하는 등의 읽고 쓰는 공부에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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